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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 개최
2022년 수문장 임명의식 진행 사진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2023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예종 1년(1469년) 최초로 수문장 제도를 시행한 기록을 극 형식으로 재현한 궁궐 문화행사로서, 당시 수문장은 추천된 고위 관원의 명단 중 국왕이 가장 신뢰하는 자의 이름에 점을 찍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임명됐다고 한다. 2010년 행사가 첫 시행된 때에는 해마다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인물을 선정해 임명 의례를 재현하는 ‘명예 수문장 임명식’ 형태로 진행해 왔으나,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20주년을 맞은 작년부터는 전국 수문장을 초청하는 임명식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7개 수문장들(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국제공항, 제주목, 진주성, 강릉 대도호부)이 참가하여 국왕의 임명을 받게 된다. 행사에 앞서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경복궁 협생문 밖 체험장에서는 현장 접수자에 한하여(선착순 50명) 갑사(甲士)가 선발되는 과정인 취재(取才)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갑사 취재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본식 전후로 한국의집 예술단 및 진주성, 제주목 관아의 특별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 지역에서 교대의식을 재현하던 수문장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보며 지역별 수문장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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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현재 정부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엑스포)는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첨단기술이나 문화 등 미래의 발전 전망을 교류하는 장입니다.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 중 하나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는 국가가 되고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됩니다. 오늘의 딱풀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해서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줄게요! “경제적 효과와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우리나라는 두 번의 ‘인정박람회’ 유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등록박람회’인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등록박람회’는 ‘인정박람회’보다 규모가 더 큰 엑스포입니다. 생산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 고용 창출 50만 명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는 부산 엑스포 유치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되었을 만큼 경제·외교 지평 확장의 중요한 계기이자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후변화·불평등·신기술 등 부산 세계박람회 과제 설정” 부산 엑스포가 개최된다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주요 위기 양상에 맞추어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으로 부제를 세분화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6G, 스마트공항·항만 등 미래 신기술을 집중 전시할 계획이죠.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불꽃축제, 걷기 대회 등 진행” 올해 11월에 진행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 앞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이 곧 한국을 방문한다고 해요.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려 실사 기간 동안 대규모 불꽃축제와 K-팝 공연, 걷기대회와 음악회, 각종 시민 참여 행사 등까지 열린다고 하니 부산 엑스포 유치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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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한국어 열풍’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K-팝, K-드라마, K-영화 등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한국어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운데요. 지금부터 외신들이 전하는 한국어 열풍에 대해 알아볼까요? 세계 각국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요 폭발적 증가! [한국어 배우기 열풍’ 관련 보도량 급상승] · K-팝과 K-드라마를 세계에 가져온 한국, 다음은 한국어가 될 수 있다. · K-문화의 부상으로 인도 및 전 세계에서 한국어 강좌 수요 증가 · 한국어, 차세대 한국의 최고의 수출품 · 한국어 배우기, 높은 인기 끌고 있어 · 학생들이 한국어 배우기에 큰 관심을 보이다 (출처 : 미국, CNN ’23.1.17./ 미국, Washington Independent ’23.2.9./ 파키스탄, Dawn ’23.2.18./ 인도, 아시안 커뮤니티 뉴스 ’23.2.6./ UAE, 알바얀 ’23.1.14.) [미국] 미국 고등교육기관에서의 한국어 수업 수강생 2002년 5,211명에서 2016년 14,999명으로 급증 (출처 : 미국, CNN ’23.1.17.) [영국] 영국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고등교육 학생 수 2012년부터 2018년까지 3배 향상 (출처 : 미국, CNN ’23.1.17.) [인도] ① 세종학당과 주인도한국문화원의 한국어 수업 수요 (2021년) 2020년 대비 약 285% 증가 (2022년) 2021년 대비 약 30% 증가 ② 인도 최대 국립 대학인 델리대학교의 남부 캠퍼스 산하 모티랄 네루 칼리지 한국어 강좌 개설 ·운영 (출처 : 인도, 에듀케이션 타임즈 ’23.2.6.) [아랍에미리트] 2013년 UAE 대학에 한국어 부전공 개설 한국어 과목이 다른 부전공 과목보다 인기가 높음 [벨기에] 리브겜 시에서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자 자발적으로 수업 등록 (출처 : UAE, 알바얀 ’23.1.14./ 벨기에, 배에르태 ’23.1.13.)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학습된 언어 7위가 한국어다.” “한국어 학습 열기 중국어보다 높아…아시아 2위” (5억 명 이상의 사용자 보유한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의 연례 보고서) “인도에서는 K-드라마, K-팝, K-푸드 등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17세~25세 학습자 사이에서 한국어가 인기 외국어가 됐다.” - 듀오링고 인도 책임자 카란디프 싱 카파니 (출처 : 인도, Afaqs! ’23.2.1.)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어, 한국어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인지 다음 편에서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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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꼭 가봐야 할 역사 속 장소
행정안전부 [리더스타임즈] '3.1절 꼭 가봐야 할 역사 속 장소' 1.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일제 시대에는 경성감옥) 식민 지배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역사의 현장 현장을 보존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기 위해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어요. 2. 탑골공원(3.1운동의 발상지) 전국에 번진 3.1운동이 시작된 곳이며 독립운동 사적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에요. 3.1 운동 당시 팔각정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어요. 3. 승동교회(학생독립운동의 거점) 3.1독립만세운동의 현장이자 3.1운동의 지침과 계획을 모의한 장소. 3.1운동 유적지를 기념해 만든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 주말과 삼일절에는 역사 속 장소에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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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ask Dance is listed as 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by UNESCO.
The 17th Intergovernmental Committee of the UNESCO Intangible Heritage Protection Convention (11.28-12.3) held in Rabat, Morocco, finally decided to list "Korean Mask Dance" on the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List. The UNESCO Intangible Heritage Committee praised the value of universal equality and criticism of the social status system emphasized by "Korean Mask Dance" as still a meaningful topic today and plays a symbolic role in each region's cultural identity. In particular, out of total of 46 applications for registration on the agenda, the"Korean Mask Dance" was evaluated as an exemplary case that clearly described the social function and cultural meaning of intangible heritage. ‘AndongHahoeByeolsingutTalnori’ and ‘YecheonCheongdannori’ were highly praised for their comprehensive traditional art that advocated universal equality and sublimated the contradiction of the class system into dance, song, and play. It is important that it has been recognized as an excellent universal value for its faithfulness to the role of social criticism as a symbolic element of the cultural identity of theregion. As a result, Andong has become a historical city with five world heritages, including Korea's historical village (Hahoe Village), SanjiSeungwon (Bongjeongsa Temple), Seowon (Dosanseowon, Byeongsanseowon), and Talchum (HahoebyeolSingutTalnori). Yecheon also achieved its first world heritage. The UNESCO listing of "Korean Mask Dance" is a good example of the collaboration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ong City, North Gyeongsang Province, and five municipal and provincial intangible cultural conservation organizations and the World Federation of Culture and Arts. With this registration, Korea has a total of 22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and will continue to make efforts to promote cultural diversity and human creativity in accordance with the UNESCO Intangible Heritage Protection Con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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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독립운동거점 엘에이(LA) 흥사단 옛 본부 건물,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다
미주 독립운동거점 엘에이(LA) 흥사단 옛 본부 건물 [리더스타임즈] 부동산 재개발로 인해 철거 위기에 놓였던 미국 엘에이(LA) 카탈리나 거리에 위치한 흥사단의 옛 본부 건물(단소, 團所)이 현지 한인사회와 단체, 우리 정부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게 됐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일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재개발에 따른 철거를 막고, 독립운동사적지로서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최종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국외에 소재한 독립운동사적지 보존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흥사단의 발자취와 엘에이(LA)흥사단 옛 본부 건물]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부강한 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1913년 5월 13일, 한인 이민사회의 중심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을 창립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시카고에 지부가 설립된 데 이어 한인들이 거주하는 미주지역 전역으로 지부 설립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1919년 3.1운동으로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1920년에는 상해에 흥사단원동위원부(지부)가 조직됐고, 이후 흥사단은 1945년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한 조직적 재정후원과 인재 양성 활동에 주력하며 현재까지 안창호(1962년,대한민국장), 송종익(1995년,독립장), 조병옥(1962년,독립장) 등 100명이 넘는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1915년 샌스란시스코에서 엘에이(LA)로 이전하여 정착하게 된 흥사단은 노스 피게로아 거리(North Figueroa St.) 106번지의 미국인 소유 2층 목조건물을 세내어 약 14년간 사용한 뒤, 1929년 이번에 매입한 엘에이(LA) 카탈리나 소재 건물로 이전했다. 노스 피게로아 거리의 흥사단 건물은 현재 다른 건물(콘도미니엄)이 들어서 있어 자취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카탈리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은 1910년 당시 유행한 공예 양식(Craftsman Style)을 차용하여 지은 독특한 형식의 목조주택이다. 흥사단은 1929년부터 이곳을 임대하여 사용하다, 1932년 단우들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처음으로 단소(본부 건물)를 소유하게 됐다. 단소는 1929년부터 1948년까지 흥사단 본부로 사용되다 광복 이후 본진이 서울로 이전하면서 미주위원회로 개칭하고, 1979년까지 미국 내 한인들의 교육 및 사회활동과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철거 소식에서 최종 매입계약까지] 1979년 연로한 단원들이 재정적으로 단소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자 매각하게 됐고, 이후 미국인 소유의 임대주택 등으로 이용됐다. 그러다 2020년 현지 부동산 개발회사가 재개발을 위해 매입, 2021년 철거 절차가 진행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철거 소식에 엘에이(LA) 현지 독립운동 관련 단체인 흥사단,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 주축이 되어 건물을 지키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관리단(LA Conservancy), 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역사보존협회(APIAHP, Asian&Pacific Islander Americans in Historic Preservaion)와 같은 역사보존 시민단체가 엘에이(LA)시의 역사․문화기념물(이하 사적지)로 신청하여 부동산회사의 건물 철거를 일시 정지시켰다. 이후 흥사단 건물의 사적지 지정을 위한 1차 공청회(’21.7.15)와 2차 공청회(’21.11.4)에 한인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사적지 등록 권고’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사적지 등록 절차 진행으로 철거는 한시적으로 보류됐으나, 건물의 온전한 보전 방안이 확보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소유자 측에서 엘에이(LA) 흥사단 지부에 매각을 제의했고, 국가보훈처는 신속하게 소유자와 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엘에이(LA) 흥사단 지부의 협조 속에 이번 최종 매입에 이르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살아있는 역사 문화․교육의 장으로] 국가보훈처는 오랜 기간 공실로 비워져 있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우선 내외부 안정화 작업을 실시한 뒤 연내에 건축물에 대한 기록화 작업 및 정밀 실측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관계 전문가와 한인사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건물 활용방안을 수립, 2025년 상반기까지 재단장(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후 2025년 8월 15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엘에이(LA)시 사적지 지정이 완료되면 주(州) 및 연방 차원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여 우리의 독립운동자산이 미국의 문화유산으로도 보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의 보존은 현지 한인사회와 시민단체, 대한민국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국가보훈처는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남가주 지역 60만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살아있는 역사 문화ㆍ교육기관이자 소통의 장으로 특화하고, 미주지역 독립운동사적지의 거점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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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 오솔길 안내판 및 오솔길 사진밀의 숲, 광릉숲길 [리더스타임즈]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했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릉숲 보전을 위하여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5.15)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혁신발굴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 신청 및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국립수목원은 역사·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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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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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야간관람 운영
- 홍보물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창덕궁 내 일부 전각을 깊이 있는 심화 해설로 즐길 수 있는 관람 행사인‘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의 야간관람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꽃등'을 오는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4일간 하루 2회씩 운영한다.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宣政殿)을 대신하여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됐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평상시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2019년부터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업을 추진해 지붕과 마루, 창호, 벽지, 카펫, 내부 집기, 전등 등의 복원과 정비를 마치고 일부 권역이 우선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희정당 야간관람에서는 장식등(샹들리에) 6점을 비롯하여 근대시대의 다양한 전등으로 중앙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 권역 전체에 불을 밝힌 모습을 볼 수 있어 불 켜진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학생(만 13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티켓 11번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회당 입장인원은 문화유산보호와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16명으로 한정하며, 관람료는 유료(인당 1만 5천 원)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관람이 우리 궁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향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희정당․대조전 권역의 커튼 복원, 욕실과 화장실 보수 등 단계적인 내부 정비를 거친 뒤 점차적으로 확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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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야간관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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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 . 대동여지도(전체 펼친 모습)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3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언론에 공개한다. 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됐으며,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 추정〜1866추정)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것으로,《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하나의 지도에 담겨져 있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이에 반해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주기(註記)가 생략되어 있다. 이번에 환수된 지도는 목판본인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의 주기 내용을 필사해 보완한 최초의 사례로 확인되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용된 형태로 추정된다.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환수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이번 유물은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동여도》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대동여지도》는 목록이 따로 없으며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22층을 만들고, 각 층을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첩으로 만든 것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같다. ▲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할 것은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대부분 필사되어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백두산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2첩의 경우 《대동여지도》 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시설 간의 거리가 필사되어 있다. 또한 울릉도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14첩에는 《대동여지도》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울릉도로 가는 배의 출발지 등의 내용이 필사로 적혀 있다. ▲ 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대동여지도》의 지도유설은 1첩에 간인(刊印)되어 있으나 이번 유물은 지도의 빈 공간에 필사되어 있으며 그 내용도 동여도의 것과 같다. 또한 《대동여지도》 판본에서는 2면에 걸쳐 인쇄되어 있던 강원도 삼척부와 울릉도 일대가 1면으로 축소되어 배치되어 있는 점은 《동여도》의 배치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 최초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 판본이며,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및 공개가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매입은 정부혁신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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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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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주빈국으로 K-문학 매력 발산한다
- 참가 작가 주요 이력 [리더스타임즈] 대한민국이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Brisbane Writers Festival)’에‘주빈국(Country of Focus)’으로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가해 세계 문학계에 K-문학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한국 문학계 ‘팀 코리아’,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호주 브리즈번에서 매년 5월경 개최되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올해 61회를 맞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축제기간 동안 16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열리는 대규모 문학축제다. 3월 29일(수)에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소설 장르에서는 ’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된 ‘저주 토끼’의 정보라 작가와 1차 입후보한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 독특한 문체와 스타일로 사랑받는 배수아 작가가 초청됐다. 이 중 정보라 작가는 ’22년 부커상 수상자인 셰한 카루나틸라카(Shehan Karunatilaka)와 함께 우선 공개 작가 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솔직하고 역동적인 문체를 가진 김민정 시인이 참가하여 시 낭독·퍼포먼스 행사로 K-문학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한편, ‘브리즈번 작가 축제’ 내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워드 플레이(Word Play)’를 위해 아동 문학·그림 작가 두 명도 브리즈번을 찾는다. 일러스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지현 작가와 이기훈 작가가 호주의 어린 독자들을 만나 미술 활동 프로그램, 작가와의 토론 등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리(Krys Lee)도 축제에 참가하여 세계 작가들과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주빈국 세션 프로그램을 통해 K-문학·작가 집중 조명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지난해부터 인도-태평양 국가 중 주빈국을 선정해 해당 국가를 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올해는 K-문학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그 주인공이 됐다. 호주 내 문학축제에서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 ‘브리즈번 작가 축제’가 처음이다. 멜리사 베이츠(Melissa Bates) 축제 CEO는 “올해 중점국가로 선정된 한국은 다양한 문화적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문학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문학의 역동성을 고려하면 올해 중점국가 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축제에서 K-문학을 알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작가 축제를 K-문학뿐만 아니라 K-컬처 전반에 대해 참여자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소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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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주빈국으로 K-문학 매력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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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1973, 천마를 깨우다’
- 기념사업 홍보물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1973년 천마총이 발굴된 지 50년을 맞아 천마총을 재조명하고 신라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1973, 천마를 깨우다’ 기념사업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추진한다. 기념사업의 이름인 ‘1973, 천마를 깨우다’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명칭·상징(엠블럼)·표어(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명칭이다. 천마총 발굴은 1971년 청와대 주관으로 수립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 문화재관리국(現 문화재청)이 미추왕릉지구 발굴조사단(現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을 조직해 시행한 국가 주도의 첫 번째 발굴 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당시 고총 155호분(천마총)에서 1500년 전 신라 회화 작품인 천마도 장니(障泥, 말다래)를 비롯한 신라 금관(金冠)과 금제 허리띠 등 국보 4점, 보물 6점 등 총 11,526점의 중요 유물이 출토되면서 신라문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념사업으로는 천마총의 발굴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천마총의 가치를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12개의 행사가 준비되며,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천마총과 관련이 있는 5개 관계 기관(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박물관, 경상북도, 경주시)과 협력한다. ▲ 1973년 발굴 때 참여했던 조사원들의 생생한 발굴 소회를 듣는 좌담회(4.6)를 시작으로, ▲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비전선포식(5.4), ▲ 2014년 천마총 특별전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천마도 장니 실물 공개 특별전(5.4~7.16, 국립경주박물관), ▲ 천마총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5.4~6.4, 경주시) ▲ 천마총의 어제와 오늘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학술대회(10.25~10.26) 및 토론회(포럼) 등 학술과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천마총의 가치를 탐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연중 펼쳐질 것이다. 행사의 구체적 일정과 내용 등은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누리집(천마총발굴50년.kr)에서 추후 확정 되는대로 열람이 가능하다. 참고로, 천마총은 발굴 이후 고분공원으로 조성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데, 1976년 공개될 때 국내 유일의 내부 관람이 가능한 고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천마총이 위치한 대릉원은 국민들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수학여행지로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과 함께 지금도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가 꼽는 여행지 1순위로 인식되면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 문화유산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천마총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다함께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 신라 문화의 가치 확산과 향유를 위한 메시지를 국민 참여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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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1973, 천마를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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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반크, 청년들과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5기 확장 가상 세계 [리더스타임즈]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관련한 디지털 자료를 제작해 한국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세계 여러 곳의 오류를 시정하고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들이 5기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함께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활동을 하게 되는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5기의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5기 홍보대사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국인 학생들은 물론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일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학생 등 총 8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바르게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느끼고 다채로운 결과를 낼 것이다. 확장 가상 세계 발대식인만큼 이들은 가상공간에서 단체촬영 인증 사진을 찍는 등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며 따로 또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반크 박기태 단장은 축사를 통해 5기 참가자들의 활동을 독려했다. 참고로, 문화재청과 반크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협약을 맺어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 1~4기(472명)를 선발해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21년 영국 최대 어린이 독서 자선단체 북트러스트(BookTrust) 내 세계최고 금속활자 내용 오류 시정을 이끌어 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 내용을 북트러스트에 등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2년 옥스퍼드 학습자용 영어사전(OALD: Oxford Learner’s Dictionaries)에 ‘hanbok’(한복)을 등재하는 등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여 우리 유산과 관련된 오류시정에 쾌거를 이루어 낸 바 있다. 이외에, 우리 문화유산과 유사한 해외 유산을 비교하는 홍보물(카드뉴스)을 제작 배포하여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반크는 한 달간의 활동을 통해 우수 활동을 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임명장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문화재청과 반크는 이번 연말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수 활동자를 선발하여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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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반크, 청년들과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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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실감영상실 마련
- 영릉, 빛의 숲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의 능)과 영릉(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의 자연·문화유산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실을 마련하고 오는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관람객은 실감영상실에서 두 편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영릉, 빛의 숲」은 3차원 그림(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세종 영릉의 사계절과, 밤이 되어 환상적 공간으로 변한 왕릉 숲을 빛의 정령이 된 왕릉 석물들이 노닐며 즐기는 내용이다. ▲ 「석인, 왕릉의 영원한 파수꾼」은 조선왕릉을 대표하는 10개 능의 문석인(文石人, 돌로 만든 문관의 형상), 무석인(武石人, 돌로 만든 무관의 형상)을 실물 크기로 대면하고, 관람객의 접촉에 따라 반응하는 상호작용(인터랙션) 기능을 갖춰 한 번에 10명의 관람객이 동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이다. 이외에도 효종 전시실을 ▲ 효종의 묘호와 능호, ▲ 효종의 융숭한 대우, ▲ 효종의 애민, ▲ 효종의 효제(孝悌)와 자애(慈愛)의 네 주제로 구성하여, 효종의 진정성 있는 북벌에 대한 노력과 대동법 확대 등 주요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세계유산인 「여주 영릉과 영릉」을 관리하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종과 효종에 대한 국민들의 역사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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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실감영상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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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寒食) 맞아 건원릉 억새 자르는 ‘청완 예초의(刈草儀)’ 거행
- 예초의 거행 모습(2022)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4월 6일 한식(寒食)을 맞아, 오전 9시 30분부터 구리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靑薍, 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거행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는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太祖, 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했는데, 문화재청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억새를 베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刈草儀)’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 중대한 일의 이전이나 이후에, 일에 대한 사유를 고하는 제사)’로 진행한다. 제사 후에는 조선왕릉 제향(祭享)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飮福)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그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의식을 최소화하여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관람객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청완 예초의’는 관람객 누구나 참관 할 수 있으며, 고유제에 직접 참여(체험)하고자 할 경우 3월 28일(화)부터 4월 4일(화)까지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성인 6명까지 선착순으로 1인씩 신청 받을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거행되는 ‘청완 예초의’를 통해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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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寒食) 맞아 건원릉 억새 자르는 ‘청완 예초의(刈草儀)’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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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식
- [리더스타임즈] 국가보훈처는 조국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치다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 봉독,‘최후의 유언’낭독, 추모식사 및 추모사, 안중근 동양평화상 시상, 추모공연, 헌화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는 숭모회에서 제정한 ‘제3회 안중근 동양평화상’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제3회 안중근 동양평화상’수상자로는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으며, 신용하 명예교수는 한국민족의 기원에서부터 독립협회,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한국 근대사, 독도 등 폭넓은 역사분야에 대한 관심과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재조명했으며, 특히 안중근 의사의 교육운동에서부터 하얼빈 의거에 이르는 국권회복운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그 밑바탕에 평화사상이 자리해 있음을 체계적으로 논증했다. ‘안중근 동양평화상’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안중근 의사 관련한 학술연구 및 선양 활동 등에 공헌한 자를 매년 선발, 상패와 2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1879년 황해도 출생의 안중근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국권회복의 길을 강구하다가 돌아와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三興學校)ㆍ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안 의사는 고종황제의 폐위, 군대의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 상태에 이르자 다시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에는 의군장이 되어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하여 경흥 등지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했다. 그 후 안 의사는 러시아령의 블라디보스톡 등지를 왕래하면서 동지들과 구국의 방도를 모색했고, 1909년에는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 동맹’을 결성하며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했다. 190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10월 26일 9시경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던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쏘아 3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러시아군이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세 번 외쳤다.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되어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비판하며 시정을 요구했고,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하다가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 26일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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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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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3 팔공사야국악상' 수상자 선정
- 사야특별공로상 박종선(아쟁) [리더스타임즈]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악의 전승과 보전에 힘쓰는 국악예술인을 발굴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TC태창과 대구광역시의 후원으로 ‘2023 팔공사야국악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악 분야의 진정한 예술인을 발굴해 그에 상응한 시상과 축제로 전통 문화예술의 가치와 소중함을 기리고자 ‘2023 팔공사야국악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3개 부문 5명으로 △사야특별공로상 박종선(아쟁), △사야국악상 최영인(판소리), 윤호세(타악), △청춘사야국악상 김윤우(대금),박병재(대금)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는 4월 12일(수)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시상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023 팔공사야국악상’은 2022년 12월 지역공연문화 진흥·발전을 위한 대구시·TC태창·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간 기부 약정협약을 근거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TC태창에서 오페라, 뮤지컬, 국악분야의 대상제정 및 시상식 등의 후원을 위해 연 5억 원씩 4년간(2023~2026) 총 20억 원을 지정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TC태창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2012년 사야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의 예술인을 지원·육성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진흥원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2023 팔공사야국악상’을 제정하고, 추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국악의 발전과 전통문화 창달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 중, 국악분야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예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훌륭한 국악인, 예술적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 국악인 등 총 3개 부문에 5명을 선정했다. 진흥원은 총상금 8,00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지역 대표 기업 TC태창의 메세나 후원으로 팔공사야국악상 제정을 통해 향후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 후원을 통한 메세나 사업으로 대구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루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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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3 팔공사야국악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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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 오솔길 안내판 및 오솔길 사진밀의 숲, 광릉숲길 [리더스타임즈]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했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릉숲 보전을 위하여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5.15)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혁신발굴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 신청 및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국립수목원은 역사·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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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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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야간관람 운영
- 홍보물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창덕궁 내 일부 전각을 깊이 있는 심화 해설로 즐길 수 있는 관람 행사인‘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의 야간관람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꽃등'을 오는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4일간 하루 2회씩 운영한다.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宣政殿)을 대신하여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됐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평상시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2019년부터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업을 추진해 지붕과 마루, 창호, 벽지, 카펫, 내부 집기, 전등 등의 복원과 정비를 마치고 일부 권역이 우선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희정당 야간관람에서는 장식등(샹들리에) 6점을 비롯하여 근대시대의 다양한 전등으로 중앙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 권역 전체에 불을 밝힌 모습을 볼 수 있어 불 켜진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학생(만 13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티켓 11번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회당 입장인원은 문화유산보호와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16명으로 한정하며, 관람료는 유료(인당 1만 5천 원)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관람이 우리 궁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향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희정당․대조전 권역의 커튼 복원, 욕실과 화장실 보수 등 단계적인 내부 정비를 거친 뒤 점차적으로 확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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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야간관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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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 . 대동여지도(전체 펼친 모습)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3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언론에 공개한다. 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됐으며,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 추정〜1866추정)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것으로,《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하나의 지도에 담겨져 있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이에 반해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주기(註記)가 생략되어 있다. 이번에 환수된 지도는 목판본인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의 주기 내용을 필사해 보완한 최초의 사례로 확인되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용된 형태로 추정된다.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환수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이번 유물은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동여도》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대동여지도》는 목록이 따로 없으며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22층을 만들고, 각 층을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첩으로 만든 것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같다. ▲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할 것은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대부분 필사되어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백두산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2첩의 경우 《대동여지도》 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시설 간의 거리가 필사되어 있다. 또한 울릉도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14첩에는 《대동여지도》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울릉도로 가는 배의 출발지 등의 내용이 필사로 적혀 있다. ▲ 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대동여지도》의 지도유설은 1첩에 간인(刊印)되어 있으나 이번 유물은 지도의 빈 공간에 필사되어 있으며 그 내용도 동여도의 것과 같다. 또한 《대동여지도》 판본에서는 2면에 걸쳐 인쇄되어 있던 강원도 삼척부와 울릉도 일대가 1면으로 축소되어 배치되어 있는 점은 《동여도》의 배치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 최초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 판본이며,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및 공개가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매입은 정부혁신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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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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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주빈국으로 K-문학 매력 발산한다
- 참가 작가 주요 이력 [리더스타임즈] 대한민국이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Brisbane Writers Festival)’에‘주빈국(Country of Focus)’으로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가해 세계 문학계에 K-문학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한국 문학계 ‘팀 코리아’,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호주 브리즈번에서 매년 5월경 개최되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올해 61회를 맞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축제기간 동안 16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열리는 대규모 문학축제다. 3월 29일(수)에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소설 장르에서는 ’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된 ‘저주 토끼’의 정보라 작가와 1차 입후보한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 독특한 문체와 스타일로 사랑받는 배수아 작가가 초청됐다. 이 중 정보라 작가는 ’22년 부커상 수상자인 셰한 카루나틸라카(Shehan Karunatilaka)와 함께 우선 공개 작가 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솔직하고 역동적인 문체를 가진 김민정 시인이 참가하여 시 낭독·퍼포먼스 행사로 K-문학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한편, ‘브리즈번 작가 축제’ 내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워드 플레이(Word Play)’를 위해 아동 문학·그림 작가 두 명도 브리즈번을 찾는다. 일러스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지현 작가와 이기훈 작가가 호주의 어린 독자들을 만나 미술 활동 프로그램, 작가와의 토론 등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리(Krys Lee)도 축제에 참가하여 세계 작가들과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주빈국 세션 프로그램을 통해 K-문학·작가 집중 조명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지난해부터 인도-태평양 국가 중 주빈국을 선정해 해당 국가를 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올해는 K-문학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그 주인공이 됐다. 호주 내 문학축제에서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 ‘브리즈번 작가 축제’가 처음이다. 멜리사 베이츠(Melissa Bates) 축제 CEO는 “올해 중점국가로 선정된 한국은 다양한 문화적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문학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문학의 역동성을 고려하면 올해 중점국가 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축제에서 K-문학을 알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작가 축제를 K-문학뿐만 아니라 K-컬처 전반에 대해 참여자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소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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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주빈국으로 K-문학 매력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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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1973, 천마를 깨우다’
- 기념사업 홍보물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1973년 천마총이 발굴된 지 50년을 맞아 천마총을 재조명하고 신라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1973, 천마를 깨우다’ 기념사업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추진한다. 기념사업의 이름인 ‘1973, 천마를 깨우다’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명칭·상징(엠블럼)·표어(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명칭이다. 천마총 발굴은 1971년 청와대 주관으로 수립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 문화재관리국(現 문화재청)이 미추왕릉지구 발굴조사단(現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을 조직해 시행한 국가 주도의 첫 번째 발굴 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당시 고총 155호분(천마총)에서 1500년 전 신라 회화 작품인 천마도 장니(障泥, 말다래)를 비롯한 신라 금관(金冠)과 금제 허리띠 등 국보 4점, 보물 6점 등 총 11,526점의 중요 유물이 출토되면서 신라문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념사업으로는 천마총의 발굴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천마총의 가치를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12개의 행사가 준비되며,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천마총과 관련이 있는 5개 관계 기관(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박물관, 경상북도, 경주시)과 협력한다. ▲ 1973년 발굴 때 참여했던 조사원들의 생생한 발굴 소회를 듣는 좌담회(4.6)를 시작으로, ▲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비전선포식(5.4), ▲ 2014년 천마총 특별전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천마도 장니 실물 공개 특별전(5.4~7.16, 국립경주박물관), ▲ 천마총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5.4~6.4, 경주시) ▲ 천마총의 어제와 오늘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학술대회(10.25~10.26) 및 토론회(포럼) 등 학술과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천마총의 가치를 탐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연중 펼쳐질 것이다. 행사의 구체적 일정과 내용 등은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누리집(천마총발굴50년.kr)에서 추후 확정 되는대로 열람이 가능하다. 참고로, 천마총은 발굴 이후 고분공원으로 조성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데, 1976년 공개될 때 국내 유일의 내부 관람이 가능한 고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천마총이 위치한 대릉원은 국민들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수학여행지로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과 함께 지금도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가 꼽는 여행지 1순위로 인식되면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 문화유산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천마총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다함께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 신라 문화의 가치 확산과 향유를 위한 메시지를 국민 참여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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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1973, 천마를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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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슈베르트 연가곡 작품으로 느껴보는 짙은 독일 감성! 명연주시리즈‘마티아스 괴르네&세르게이 바바얀’
-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리더스타임즈] 대구콘서트하우스는 4월 6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독일 가곡의 최고 권위자인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강렬한 감성의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슈베르트의 음악세계를 관통했던 핵심인 연가곡집 작품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통해 인간의 심연을 흐르는 독일 음악의 진정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가곡의 최고 권위자,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마티아스 괴르네는 독일 가곡의 정통적인 해석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출신 성악가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베이스바리톤이다.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 독일 드레스덴 젬페 오페라 등 세계적 오페라 극장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특히 슈베르트 가곡 전문가로 유명하다. 영국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하이페리온이 1987년부터 10년에 걸쳐 제작한 슈베르트 성악곡 전곡 앨범 ‘슈베르트 에디션’ 시리즈 중 27집 ‘슈베르트와 슐레겔 형제’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30집 ‘겨울 나그네’로 주목을 받았다. 이 앨범은 1997년 타임지의 ‘올해의 베스트 음반상’을 수상했다. 강렬한 감성과 에너지의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 강렬한 감성과 에너지, 경이로운 음색과 깊은 통찰이 빛나는 해석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 빈 콘체르트하우스, 취리히 톤할레 등 여러 콘서트하우스에서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2020년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발표한 음반 '라흐마니노프'는 BBC 이달의 음반, 쇼크(CHOC) 드 클라시카를 비롯한 여러 음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를 선보이며 마티아스 괴르네와의 최상의 호흡과 명품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슈베르트 연가곡 작품으로 느껴보는 짙은 독일 감성 여러 곡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된 곡이면서 동시에 각각 독립된 완결성을 지닌 음악작품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슈베르트의 연가곡집은 오페라 아리아와 비교했을 때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강렬함은 없지만, 인간의 깊은 심연을 흐르는 독일 음악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의 운율과 내용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피아노 반주의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켜,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가곡의 의미를 완벽한 합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오늘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빌헬름 뮐러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20곡을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티아스 괴르네의 목소리와 세르게이 바바얀의 건반이 선사하는 최상의 예술성과 기교를 맛볼 수 있다. 명연주시리즈 ‘마티아스 괴르네&세르게이 바바얀’의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슈베르트의 음악세계를 관통했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연가곡집 작품을 마티아스 괴르네와 세르게이 바바얀, 최고의 두 아티스트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황홀한 순간을 맛보시길 바란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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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슈베르트 연가곡 작품으로 느껴보는 짙은 독일 감성! 명연주시리즈‘마티아스 괴르네&세르게이 바바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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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피아노, 관현악기와 더불어 현대무용으로 채워지는,4월 위클리 스테이지!
- 바순 최윤경 [리더스타임즈]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매주 화요일마다 ‘위클리 스테이지’ 시리즈로 다양한 음악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를 지난달 3월부터 대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피아노, 관현악 연주 공연뿐만 아니라 무용이라는 새로운 예술 영역을 음악 공연과 결합한 공연까지 마련했다. 다채로운 도전과 시도는 대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며, 현재 이 공연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매주 화요일마다 대구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위클리 스테이지가 4월에도 이어진다. 피아노, 관악 공연과 더불어 음악과 어우러져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무용공연까지 감상할 기회가 마련된다. 지역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뿐 아니라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생각들을 용기 내어 접목하며 예술의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4월 4일, 경북대학교 음악학과에서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 중인 오보이스트 조정현 음악감독 중심으로 결성된 ‘더 케이 윈즈’ 앙상블 단체가 공연을 올린다. ‘더 케이 윈즈’는 관악기들의 다채롭고 개성 있는 소리를 알리고자 여러 기획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과감한 편성으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색깔을 지닌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과 함께 고전에서 현대까지의 음악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4월 11일에는 독일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박정국과 이다영의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박정국은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의 제자인 첼리스트 다니엘 리의 내한 공연에서 듀오 연주로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루이스 시갈 국제 콩쿠르에서 S.Finalist 디플롬을 수상했다. 이다영은 이탈리아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했으며, 여러 협연 경험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진취적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활용해 공연을 기획하여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박정국은 바흐와 슈베르트 곡을 연주하고 이다영은 슈만 곡을 연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4월 25일에는 무용과 악기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된다. 규정된 형식이나 기교를 떠나 자유와 새로움을 추구하고 개성적인 표현력을 강조하는 현대무용이 바이올린, 첼로 연주와 만난다면 관객들의 상상력을 더욱 펼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번 공연에서 국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실력이 완비된 무용수들로 구성된 피지컬 댄스 시어터 블루파일은 ‘여행’이라는 주제를 몸으로 표현할 것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난달에 이어 찾아오는 4월에도 매주 화요일마다 준비된 공연을 보면서 따뜻한 봄 내음을 만끽하시고, 음악에 담긴 에너지를 받아 대구가 생기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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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피아노, 관현악기와 더불어 현대무용으로 채워지는,4월 위클리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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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반크, 청년들과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5기 확장 가상 세계 [리더스타임즈]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관련한 디지털 자료를 제작해 한국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세계 여러 곳의 오류를 시정하고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들이 5기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함께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활동을 하게 되는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5기의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5기 홍보대사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국인 학생들은 물론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일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학생 등 총 8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바르게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느끼고 다채로운 결과를 낼 것이다. 확장 가상 세계 발대식인만큼 이들은 가상공간에서 단체촬영 인증 사진을 찍는 등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며 따로 또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반크 박기태 단장은 축사를 통해 5기 참가자들의 활동을 독려했다. 참고로, 문화재청과 반크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협약을 맺어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 1~4기(472명)를 선발해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21년 영국 최대 어린이 독서 자선단체 북트러스트(BookTrust) 내 세계최고 금속활자 내용 오류 시정을 이끌어 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 내용을 북트러스트에 등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2년 옥스퍼드 학습자용 영어사전(OALD: Oxford Learner’s Dictionaries)에 ‘hanbok’(한복)을 등재하는 등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여 우리 유산과 관련된 오류시정에 쾌거를 이루어 낸 바 있다. 이외에, 우리 문화유산과 유사한 해외 유산을 비교하는 홍보물(카드뉴스)을 제작 배포하여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반크는 한 달간의 활동을 통해 우수 활동을 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임명장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문화재청과 반크는 이번 연말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수 활동자를 선발하여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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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반크, 청년들과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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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실감영상실 마련
- 영릉, 빛의 숲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의 능)과 영릉(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의 자연·문화유산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실을 마련하고 오는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관람객은 실감영상실에서 두 편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영릉, 빛의 숲」은 3차원 그림(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세종 영릉의 사계절과, 밤이 되어 환상적 공간으로 변한 왕릉 숲을 빛의 정령이 된 왕릉 석물들이 노닐며 즐기는 내용이다. ▲ 「석인, 왕릉의 영원한 파수꾼」은 조선왕릉을 대표하는 10개 능의 문석인(文石人, 돌로 만든 문관의 형상), 무석인(武石人, 돌로 만든 무관의 형상)을 실물 크기로 대면하고, 관람객의 접촉에 따라 반응하는 상호작용(인터랙션) 기능을 갖춰 한 번에 10명의 관람객이 동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이다. 이외에도 효종 전시실을 ▲ 효종의 묘호와 능호, ▲ 효종의 융숭한 대우, ▲ 효종의 애민, ▲ 효종의 효제(孝悌)와 자애(慈愛)의 네 주제로 구성하여, 효종의 진정성 있는 북벌에 대한 노력과 대동법 확대 등 주요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세계유산인 「여주 영릉과 영릉」을 관리하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종과 효종에 대한 국민들의 역사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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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실감영상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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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寒食) 맞아 건원릉 억새 자르는 ‘청완 예초의(刈草儀)’ 거행
- 예초의 거행 모습(2022)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4월 6일 한식(寒食)을 맞아, 오전 9시 30분부터 구리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靑薍, 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거행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는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太祖, 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했는데, 문화재청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억새를 베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刈草儀)’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 중대한 일의 이전이나 이후에, 일에 대한 사유를 고하는 제사)’로 진행한다. 제사 후에는 조선왕릉 제향(祭享)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飮福)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그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의식을 최소화하여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관람객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청완 예초의’는 관람객 누구나 참관 할 수 있으며, 고유제에 직접 참여(체험)하고자 할 경우 3월 28일(화)부터 4월 4일(화)까지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성인 6명까지 선착순으로 1인씩 신청 받을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거행되는 ‘청완 예초의’를 통해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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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寒食) 맞아 건원릉 억새 자르는 ‘청완 예초의(刈草儀)’ 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