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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담금관리기본법 도입 22년 만에 첫 전면 정비 영화표·전기료·분양가 등에 붙는 32개 부담금 폐지·감면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기획재정부는 3월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91개 부담금에 대한 전수조사 및 원점 재검토를 거쳐 마련한 금번 정비 방안은 ’02년 부담금 관리체계 도입 이후 최초의 전면 정비로서, 국민건강·환경보전, 원인자·수익자 부담원칙에 부합하는 부담금 등을 제외한 32개 전체 부담금을 폐지·감면하여 연간 2조원 수준의 국민·기업 부담을 경감한다. 국민 실생활에 관련되는 8개 부담금 없애거나 경감 먼저, 국민들이 납부 사실을 잘 모르고 있거나 요금 인하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 직접 경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8개 부담금을 폐지·감면한다. 영화관람료에 포함되는 입장권 부과금(관람료의 3%)은 폐지하고,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기금 부담금 요율을 단계적으로 1%p 인하(現 3.7%→’24.7월~:3.2%→’25.7월~:2.7%)한다. 또한, 항공요금에 포함되는 출국납부금은 4천원을 인하(1.1→0.7만원)하면서 면제대상도 확대(2세→12세 미만)하고, 국제교류기여금은 복수여권 발급시 3천원 인하, 단수여권 및 여행증명서는 면제한다. 자동차보험료에 포함되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분담금 요율도 3년간 50% 인하(책임보험료의 1.0→0.5%)한다. 기업 경제활동 촉진 및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하여 24개 부담금 구조조정 다음으로, 기업 등 민간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11개 부담금도 폐지·감면한다. 분양사업자에게 분양가격의 0.8%(공동주택 기준)를 부과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폐지하고, 개발사업시행자에게 개발이익의 일정 비율을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은 ’24년 사업 인가분에 대해 수도권 50% 감면, 비수도권은 면제하여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한다. 경유차 소유자에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50% 인하하고, 폐기물 소각·매립시 부과하는 폐기물처분부담금에 대한 중소기업 감면기준 적용 대상을 확대(연매출 600→1,000억원)하여 영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 농지 전용시 부과하는 농지보전부담금도 非 농업진흥지역에 한해 개별공시지가의 30%에서 20%로 부과요율을 인하하여 농지의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유도한다. 또한, 과거와 달리 폐기물 관리상 환경문제 발생 우려가 낮은 껌을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한다. 마지막으로, 도로 손괴자에 대한 원인자 부담금 등 여건 변화로 실효성이 낮아졌음에도 관행적으로 존치되고 있는 13개 부담금도 전면 폐지한다. 정부는 국민이 부담금 경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법령 제·개정에 즉시 착수하여, 시행령 개정 사항은 금년 7월부터 시행하고, 폐지 부담금에 대한 법률 개정안도 금년 하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번 정비 이후 존치되는 부담금에 대해서도 부과 타당성과 부과 수준의 적정성을 지속 점검하고, 부담금 신설 타당성평가 도입, 부담금 존속기한 의무 설정, 신속한 권리구제 등 부담금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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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한식(寒食) 맞아 건원릉 억새 베는 ‘청완 예초의’ 거행
    청완예초의 거행 모습(23.04.06.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4월 5일 한식(寒食)을 맞아, 오전 9시 30분부터 구리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靑薍, 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거행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는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太祖, 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했는데, 문화재청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刈草儀)’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로 진행한다. 제사 후에는 조선왕릉 제향(祭享)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飮福)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1월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영민이 예초의에 직접 참여해 건원릉 능침에서 예초 전 왕릉을 살피는 절차인 ‘봉심’을 수행할 예정이다. ‘청완 예초의’는 당일 건원릉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고유제에 제관으로 직접 참여하고 싶은 관람객은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서 선착순(성인 6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조선왕릉에서 유일하게 거행되는 ‘청완 예초의’를 통해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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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허
    특허청 [리더스타임즈]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이 등장했고 대한민국 성인 97%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과학기술의 집합체로도 불리는데요! 여기서 한 단계 진보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라는 전자기기가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허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 웨어러블 디바이스란? 웨어러블 디바이스란 신체곳곳에 착용할 수 있고 컴퓨터 기능이 가능한 전자기기입니다. 크기가 작거나 유연한 소재, 생체신호 감지센서가 탑재되어 있는 전자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특허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 웨어러블 디바이스 - 실용실안등록 제20-0481691호 손목이나 팔과 같이 인체에 착용할 수 있는 전자 장치로 다양한 기능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 스마트 안경 - 특허 제 10-2218652호 스마트 안경 및 스마트 안경 시스템에 관한 기기로 상기 안경 프레임에 착탈 가능하게 설치되며 사용자 명령에 따른 처리 화면을 표시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 무선 이어폰 장치 - 특허 제 10-0547821호 이어폰 고장의 주요 원인인 단선으로부터 자유롭고 기기와 떨어진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이렇게 몸에 착용하는 전자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허에 대해 이야기해 드렸는데요! 이미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도 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지 다음 콘텐츠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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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대구시, 세계가 인정한 피아노의 영웅들이 한자리에!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
    대구시, 세계가 인정한 피아노의 영웅들이 한자리에!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Heroes on the Piano’ 공연이 3월 3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대구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연극, 무용,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수용하며 공연장의 레퍼토리를 넓혀왔다. 오는 3월에는 클래식 콘서트인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의 장엄한 예술세계를 관객에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은 명품 피아노 제작사인 스타인웨이 앤 선스가 게자 안다 콩쿠르,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중국 국제 음악 콩쿠르, 페루치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 수상자 중 뛰어난 연주자를 선발해 세계 각지에서 연주 기회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 세계에 자신을 입증한 연주자들을 같은 날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어 국내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에 선택받은 피아니스트는 엘림 베이젬바예프(2021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안톤 게르첸베르크(2021 게자 안다 콩쿠르 우승), 에릭 루(2018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반 크르판(2017 페루치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김수연(2021 동양인 최초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토니 윤(제1회 중국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이다. 공연의 1부는 피아노의 영웅들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프레데리크 쇼팽의 폴로네이즈 Ab장조 작품번호53 ‘영웅’으로 시작한다. 이후 환상곡 f단조 작품번호49, 마주르카 작품번호68 1~4, 스케르초 제3번 C#단조 작품번호39 등으로 1부 전곡이 쇼팽 곡이지만 피아니스트 6인 각각의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독주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2대의 피아노로 펼치는 듀오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작품번호940, 드뷔시의 네 손을 위한 작은 모음곡 1~4,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번호56b로 2명씩 짝을 이룬 피아니스트들의 절묘한 호흡과 네 손이 주고받는 긴장감, 그리고 각자의 매력이 섞여 새롭게 탄생한 건반의 미학을 맛볼 수 있다. 티켓은 R석 9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이며,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각 콩쿠르에 단 하나뿐인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음악관과 해석이 매우 독보적이었음을 의미한다. 복합문화예술공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이들의 연주를 맞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지금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피아노 영웅들과 함께 음악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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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국립도시건축박물관, 화성성역의궤 확보
    화성성역의궤 [리더스타임즈] 국토교통부는 ’26년 개관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소장·전시용 자료로 ‘화성성역의궤’를 확보했다. 화성성역의궤는 1794년부터 1796년까지 신도시 화성(華城) 성곽의 축조과정을 충실하게 엮은 9개의 책이다. 이번에 국립도시건축박물관에서 확보한 의궤는 국내에 전해지는 온전한 완질 중 하나이다. 해당 의궤는 설계도, 시공법, 각종 설비·기계와 함께 노동자 임금, 근무일, 거주지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건축·도시 측면의 사료적 가치가 높다. 1997년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다양한 핵심 전시물 확보에 노력해 왔다. 향후 화성성역의궤 등과 같은 주요 유물을 테마 전시자료 및 국내외 주요 기관 간 상호교류의 마중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약 2천여 점의 소장품에 대한 연구·해석 작업을 거쳐, 국내외 주요 기관과 함께 화성성역의궤를 포함한 주요 유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시전을 연내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은 “우리부는 지금까지 건축도시 관련 약 2천여 점의 소장품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기획과 충실한 자료수집을 통해 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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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국난극복의 상징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웹으로 본다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웹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국정과제인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은 고려 고종(高宗) 때 부처님의 힘을 빌려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1236년에서 1251년까지 16년 동안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겨 만든 경판(經板)이다. 해인사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장경판전(藏經板殿) 안에 보관되어 왔으며, 대장경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장경판전은 세계유산으로 각각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장경판에 새겨진 내용을 널리 알리고자 경판을 먹으로 인쇄하여 책으로 묶은 인경본(印經本)이 고려시대부터 전국의 주요 사찰 등에 봉안된 바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 일부 보관본과 고려시대에 일본에 전해진 본만이 남아있고, 이 또한 완전한 구성과 내용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일반 국민이 쉽게 열람할 수 있는 통로도 드물었다. 문화재청은 올해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으로 경판에 대한 기초학술 조사(경판의 정밀 기록, 보존 상태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통한 보존대책 마련, 각 경판 정밀사진 촬영, 전통방식의 인경본 제작 후 디지털 자료화(스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마련된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부터는 누구나 쉽게 경판을 열람하고 그 가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장경판 활용 웹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5월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의 공개와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다양하게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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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봄꽃 흐드러진 낙선재 후원의 문 열린다
    봄을 품은 낙선재_봄 풍경(2023.3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명선)는 봄을 맞이하여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1일 2회(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됐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구역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라 부른다. 낙선재(樂善齋)는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으로 1847년 지어졌으며,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됐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 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 건축적 특징 등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정자, 아기자기한 꽃담을 비롯해 낙선재 권역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회 50분 내외로 진행되며,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의 ‘통합예약’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2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관람객들에게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조선 왕실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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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신나는 체험부터 힐링까지, 산림복합체험센터로 오세요!
    용화산 산림복합체험센터-짚코스터 [리더스타임즈]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4일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공간 제한 없이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소개했다. 경기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에는 아이글라이더, 미디어파사드 등 가상현실을 이용한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잘 조성돼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다. 강원 춘천의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수직슬라이드, 집재그, 인공암벽 등 역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어 휴양림 이용객들에 인기가 많다. 경남 남해에 있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숲속 체험, 롤러코스터, 잠수함 해저탐험 등 유아들의 흥미를 끄는 체험시설은 물론, 찜질과 편백 족욕 등 어른들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시설도 조성돼있다. 경북 영덕의 칠보산자연휴양림은 스크린에 펼쳐진 동해바다를 서핑하고 동해안을 자전거로 달려볼 수 있는 가상 체험시설이 특색있고,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나무를 이용해 장승이나 보석함, 목걸이 등을 만들 수 있는 목공예체험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다. 이 밖에도 대관령자연휴양림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 2개소에도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연내 신규 개관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에는 수려한 경관이 주는 편안한 휴양과 더불어 다양하고 역동적인 체험거리도 많다”라며, “가까운 국립자연휴양림을 찾아 신나는 체험과 힐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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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대구오페라하우스, 그리스 로마신화 소재 오페라 무대에 2024 시즌 첫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그리스 로마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리더스타임즈] ▲완전히 새로운 오페라로 나아가다! ‘오페라 개혁가’ 글룩의 대표 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3월, 2024년 시즌 첫 오페라로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무대에 올린다. 이전까지의 오페라 형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양식을 개척하며 ‘오페라 개혁가’라고도 불리는 작곡가 글룩의 대표작인 만큼, 20주년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의지를 담았다. 글룩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시작으로, 당시 절대 우위를 차지하던 성악 중심의 이탈리아 오페라 형식에서 벗어나 중창과 합창의 역할을 키우고, 특히 발레의 비중을 확대한 독자적인 양식의 작품을 선보였다. 가사와 선율, 관현악, 연기, 무용 등 오페라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이 높은 수준으로 결합된 이 작품은 ‘근대 오페라의 시초’로 평가받을 만큼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정작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다. ▲그리스로마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신화 속 절절한 사랑이야기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나무나 바위까지 감동시켰다는 하프의 명인 오르페우스의 유명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16세기 말 오페라가 처음으로 창안됐을 당시 그 지향점이 ‘그리스 비극에 음악을 입혀 되살리는 것’이었던 만큼, 오르페우스의 신화는 그 당시 오페라들의 훌륭한 소재거리가 되어왔다. 갑작스럽게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잊지 못해 그녀를 찾아 지하세계까지 내려간 오르페우스가 “지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는 신의 경고를 어기고 결국 비극적 결과를 맞이한다는 내용이지만, 글룩의 오페라에서는 오르페오가 신을 감동시켜 에우리디체와 함께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간다는 내용의 해피엔딩이다.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시 ‘오르페우스’에서 ‘오르페오’로, ‘에우리디케’에서 ‘에우리디체’로 이탈리아식 이름으로 바뀌었다. ▲ 최고의 제작진, 출연진이 준비하는 바로크 오페라의 정수! 블루 다뉴브 국제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지휘자 조정현이 포디움에 서고, 인물 관계와 심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출가 엄숙정이 연출하게 될 이번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사랑의 신 아모레까지 총 세 명의 출연진이 콤팩트하게 이끌어가는 작품인 만큼, 최고의 성악가들을 캐스팅하여 준비하고 있다. 오르페오 역으로는 국내에서 ‘바지역(여성 성악가가 남자 역할을 하는 것)’에 최고라고 평가받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신예 메조소프라노 김가영이, 에우리디체 역으로는 세계적인 벨칸토 디바 몽세라 카바예가 꼽은 ‘차세대 벨칸토 유망주 세계 3인’ 중 하나로 선정된 소프라노 조지영과 다수 국제콩쿠르 입상 및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혜현 등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 여기에 80분 정도의 공연시간 동안 선보이는 천국과 지옥, 지상의 다채로운 무대전환과 대구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카이로스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한다. “대구, 그리고 한국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오페라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의 기호까지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현대 오페라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20주년을 넘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데 최적”이라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바로크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꼭 감상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24년 첫 시즌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3월 22일 과 23일, 29일과 30일 공연 예정이며, 4월 3일 공연은 대구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티켓 가격은 10만, 8만, 6만, 4만, 2만 원으로 다양하며, 인터파크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 전화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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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QR코드 찍었다가 ‘헉’…큐싱 사기 예방법은?
    경찰청 [리더스타임즈] QR코드를 이용한 피싱의 일종인 ‘큐싱’이 국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종 QR코드 사기 ‘큐싱’입니다. 큐싱은 ‘QR코드 + 피싱(Phishing)’의 줄임말로 QR을 촬영한 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 비밀번호 등을 탈취해 가는 신종 사기 방식입니다.  ∨ QR코드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금융정보를 유출하는 해킹행위 ∨ QR코드에 악성 앱 URL을 숨겨두고, 사용자가 QR코드를 읽으면 자동으로 URL에 연결되어 악성 앱 다운로드 ◆ QR코드 사기 수법은? '온라인' 가짜 QR코드 유포 '오프라인' 공식 QR코드 위에 가짜 QR코드 덧붙이기 ◆ QR코드 사기 예방법 1.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는 스캔 금지! 2. 공공장소에 노출된 QR코드는 한번 더 신중히! - 출입 등록 또는 공유자전거 등을 이용할 때는 가짜 QR코드가 붙어있지 않은지 살펴보세요! 3. QR 스캔 시 연결되는 링크 주소가 올바른지 다시 한 번 확인! 4. QR 접속 후에도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수상한 앱은 설치하지 않기! 놓치기 쉬운 신종 사기수법 한번 더 의심하고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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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실시간 문화 기사

  • 11월 22일은 ‘김치의 날’…놀라운 22가지 효능은?
    농림축산식품부 [리더스타임즈] ‘김치의 날’이란? 다양한 김치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배추김치' 배추를 씻어 소금에 절인 후 무채, 고춧가루, 젓갈, 미나리 등으로 만든 양념소를 잎 사이에 채운 김치. 김장김치로 많이 담그며 지방에 따라 양념이 달라 저마다의 특색을 지닙니다. '깍두기' 무를 깍둑썰기로 썰어 양념을 많이 넣어 버무린 김치. 무에 실파, 미나리 또는 연한 무청이나 배추속대를 섞어서 담그기도 합니다. '총각김치' 무청이 달린 총각무를 절여 멸치젓과 고춧가루를 넣어 진한 맛이 나게 한 젓국김치. 김장 때 배추김치보다 먼저 담가 먹습니다. 총각무는 ‘알타리무’라고도 하며, 무청이 길게 늘어져 있어 생김새가 총각의 머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파김치' 파를 절여 담근 김치로 멸치젓국, 고춧가루, 참쌀풀을 섞어 놓은 양념에 생강과 마늘을 섞고 파를 버무린 것. 파에 멸치젓갈과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어 담그므로 맛이 진합니다. 겨울철에 먹기 위해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담가 먹습니다. '열무김치'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과 찹쌀풀을 섞은 양념을 절여진 열무에 가볍게 얹어 섞고 국물을 넉넉히 하여 만든 김치. 젓갈을 쓰지 않아 담백하고 여름철 시원하게 즐겨 먹는 김치입니다. '백김치'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무채, 배, 밤, 잣, 대추, 석이버섯, 표고 등으로 소를 만들어 배춧잎의 사이사이에 채워서 국물을 넉넉히 부어 익힌 김치입니다. '깻잎김치' 고춧가루, 마늘, 생강,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깻잎에 발라 항아리에 담는 김치. 깻잎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이 멸치젓과 어우러져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워 줍니다. 가을철에 담그는 경우 1주일 정도 지나면 먹기에 알맞게 익습니다. '동치미' 무를 통째로 또는 썰어서 배추, 파, 삭힌 고추, 생강, 배를 넣어 만든 물김치. 김장철 직전인 겨울에 담가 먹는 김치로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동치미 국수나 동치미 냉면으로 즐겨 먹습니다. 다른 김치에 비해 숙성기간이 비교적 짧고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익힌 것이 시원한 맛이 납니다. '오이소박이' 절인 오이 안에 소를 채워 익힌 여름철의 별미 김치로 오이를 토막 내 칼집을 넣고 소금에 절인 것. 오이의 아삭아삭 씹히는맛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갓김치' 싱싱한 갓을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 멸치젓국, 파, 마늘, 생강 다진 것으로 양념을 한 김치로 쪽파를 섞어 담그기도 합니다. 갓은 푸른색과 보라색이 있는데 보라색이 향이 더 진하고 맵습니다. 갓김치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기는 입맛을 돋게 합니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제공한 김치의 효능은 22가지 이상으로 무수히 많습니다. 한식의 보물인 김치는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김치의 놀라운 22가지 효능 항균 효과, 장내 균총 조절 효과, 장 건강 개선 효과, 면역기능 개선 효과,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 혈당조절 효과, 항고혈압 효과, 고지혈증 예방 효과, 항동맥경화 효과, 항비만 효과, 항암 효과, 항돌연변이 효과, 아토피 개선 효과, 피부 건강 개선 효과,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 효과, 근 기능 개선 효과, 항노화 효과, 알레르기 저감 효과, 간 기능 개선 효과, 인지 기능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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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국토교통부, 세계적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선정작 개요 [리더스타임즈] 국토교통부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소장용 설치예술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대한민국 조남호 작가의 ‘텍토닉 카르마(Tectonic Karma)’와 덴마크 올라퍼 엘리아슨 작가의 ‘역동하는 우리의 시간(Human time is movement)’ 2점이다. 설치예술품은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 확보 및 기능 다각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거장들이 참여한 지명경쟁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조남호 작가는 전통과 첨단 소재의 결합을 통해 기후건축의 미래상을 표현했고, 올라퍼 엘리아슨 작가는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통한 관람객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 작품은 관람 동선과 건축물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여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부지 내 북측마당과 남측마당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수 박물관추진팀장은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작품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해 나가고, 앞으로도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26년 개관을 목표로 박물관 건설과 함께 개관전 전시기획 및 소장품 수집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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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대구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대구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공연으로 오는 18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실험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과학자의 실험실에서 열리는 작은 콘서트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전한다. 이날 오전 11시 공연에는 트럼펫 연주자인 나웅준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인 윤순진 교수가 해설과 진행을 맡아 ‘지구를 지키는 실험실 콘서트’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환경과 기후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어 오후 2시 공연에는 트럼펫 연주자 나웅준과 예송이비인후과 발성치료사료 재직하며 세종대학교 출강 중인 류미 교수가 해설과 진행을 맡는다. ‘소리가 들리는 실험실 콘서트’라는 주제로 과학과 음악이 멀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매우 친한 사이라는 사실을 흥미롭게 공연을 이끈다. 또한 클래식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은 피아니스트 원재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첼리스트 이호찬, 하피스트 방민소, 소프라노 원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등을 연주하며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음악과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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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문화재청,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행사 개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11월 6일 오후 2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앞마당(세종특별자치시)에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부안임씨 문중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진 노거수가 각각 좌우 대칭으로 심어져 있는 모습으로, 이는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던 것에서 유래된 ‘행단(杏壇)’의 유교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전통조경재식 양식이다. 뒤편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적 가치 또한 지녔다. 또한, 『부안임씨세보』(1674년 간행)의 ‘부조사우도’에 은행나무 한 쌍과 정자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마을이 다른 곳으로 이주한 현재까지도 부안임씨 후손들이 매년 은행나무 목신제를 지내는 등 학술·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12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지정 기념행사는 ▲ 민요 및 대금공연을 시작으로, ▲ 지역 시인 임하초 씨의 ‘은행나무에 빛이 영글다’ 시낭송, ▲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소개영상 상영, ▲ 당산나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에 얽힌 자연유산 이야기 ▲ 천연기념물 지정 경과와 보존·활용 보고(세종특별자치시), ▲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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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세계 미술사의 거장 렘브란트 동판화를 만나다’ 대구미술관 올해 마지막 전시,‘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2023년 해외교류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를 10월 31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 1606~1669)은 서양미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거장이다. 미술사가들로부터 ‘렘브란트 이후 판화역사가 다시 쓰였다’라는 평가를 받는 렘브란트는 자화상과 초상화로 대표되는 유화뿐만 아니라 에칭과 드라이포인트 기법을 활용한 판화를 평생 300여 점 남기며 판화, 특히 동판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독보적인 판화가이다. 대구미술관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는 네덜란드 렘브란트순회재단(Stichting Rembrandt op Reis)과 벨기에 판화 전문 미술관 뮤지엄드리드(Museum de Reede), 대구미술관 지난 1년간 준비한 전시로 렘브란트의 판화가로서의 면모를 마주할 수 있는 동판화 120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다. 이번 전시는 사진이 발명되기 200년 전, 마치 카메라 렌즈와도 같은 시선으로 17세기 세상과 당시의 사람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작품에 담아낸 렘브란트의 시선에 주목하여 전시 제목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로 정했다. 전시는 렘브란트 동판화 120여 점을 ▲자화상, ▲거리의 사람들, ▲성경 속 이야기, ▲장면들 ▲풍경 ▲습작 ▲인물·초상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하고, 영상자료, 19세기에 제작된 판화집, 렘브란트 판화와 관련된 동시대 다른 작가들의 작품 일부를 함께 소개한다. 전시에는 잘 알려진 자화상 ‘돌 난간에 기대어 있는 자화상’(1639), ‘사스키아와 함께 있는 자화상’(1636)을 비롯해 그의 동판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요하게 다룬 성경을 주제로 한 ‘착한 사마리아인’(1633), ‘병자를 고치는 예수’(1648년경), 그리고 ‘얀 위텐보해르트, 저항파의 설교자’(1635)의 동판 등 렘브란트 동판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걸작들을 망라한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렘브란트의 삶과 예술을 조망하고, 그 빛과 어두움, 무엇보다 그의 ‘세상을 향한 시선’을 함께 나눠 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세상과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보았던 위대한 화가의 시선을 오늘날의 우리가 함께 따라가 보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특별강의, 도슨트,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람료는 성인 기준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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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베르디 만년 최대의 역작오페라, 영남오페라단 '오텔로'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베르디 만년 최대의 역작오페라, 영남오페라단 '오텔로' [리더스타임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메인오페라로 영남오페라단과 합작한 오페라 '오텔로 Otello(11.3-4)'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구․경북 민간오페라단 축제 참가작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39년의 관록을 지닌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덕션이다. 베르디 탄생 210주년 기념, 베르디 만년의 최대 걸작오페라 '오텔로' 오페라 '오텔로'는 베르디가 일흔을 넘긴 나이에 작곡한 대작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베네치아의 무어인, 오셀로(Othello, The Moor of Venice)’를 바탕으로, 아리고 보이토가 대본을 썼다. 평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동경해 온 베르디가 '맥베스'에 이어 그의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한 두 번째 작품이자, '아이다' 이후 15년 만에 내놓은 수작(秀作)이다. 오페라 '오텔로'는 오페라 사상 최고의 악인으로도 불리는 이아고가 손수건 한 장으로 주군 오텔로와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켜 이들을 파멸로 몰아넣는다는 내용의 비극이다. 오텔로에게는 당시 사회의 비주류로 분류되는 자신의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으며, 이로 인한 열등감과 아내를 넘보는 자들에 대한 질투가 의심이라는 불씨를 만나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파국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탄탄한 줄거리와 더불어 ‘노를 저어라! Una vela!’, ‘나는 잔인한 신의 존재를 믿는다 Credo in un Dio crudel’, ‘아베 마리아 Ave Maria’등 유명 아리아들이 가득해 초연 직후 이탈리아 전역의 15개 극장에서 공연되는 등 오페라 애호가들을 열광하게 했다. 최고의 제작진, 출연진이 선보이는 베르디 예술의 정점 이번 '오텔로'는 섬세하고 상징적인 연출을 선보일 정선영이 연출과 무대디자인을, 이탈리아 출신의 대가 카를로 팔레스키 Carlo Palleschi가 지휘를 맡아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키프로스 섬의 총독 오텔로 역에 테너 이정원과 윤병길, 오텔로의 아내 데스데모나 역에 소프라노 유소영과 이화영, 오텔로와 데스데모나를 파멸로 몰고 가는 악인 이아고 역에 바리톤 김승철과 제상철 등 전국 오페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성악가들이 준비하고 있으며, 연주단체로는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연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선영 연출가는 “견고한 겉모습 안에 자리한 열등감의 덫에 사로잡혀 파국에 이르는 오텔로의 운명에 중점을 두고 연출할 예정”이라며, “오텔로의 아픔과 어리석음이 시공을 초월한 딜레마임을 제시하기 위해, 원작의 시대와 배경을 기본으로 하되 상징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39년이라는 관록을 지닌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작한 '오텔로'가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메인오페라로 무대에 오른다”며, “2007년 이후 16년만에 축제 무대에서 만나는 '오텔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텔로'에 이어, 11월10일에 진행되는 ‘사야오페라어워즈’로 화려하게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23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우수기획공연지원이자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마지막 메인오페라인 '오텔로'의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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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문화재청, 구례 화엄사 등 전국의 17세기 「사천왕상」 8건 보물 지정
    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사찰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을 30일간의 예고 기간(‘23.9.7.~’23.10.6.)을 거쳐 보물로 지정하였다.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靈光 佛甲寺 木造四天王像)」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8건에 포함됨에 따라 기존에 지정되어 있던 보물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靈光 佛甲寺 佛腹藏 典籍)」 에 포함되어 있던 사천왕상 복장전적은 사천왕상과 함께 일괄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기존 목록에서는 해제하였다.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生靈)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사천왕상은 「장흥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등 이미 보물로 지정된 3건을 포함해 현재 전국적으로 약 20여 건이 전하는데, 17세기부터 18세기 전반까지 조성되다가 이후에는 불화 등의 형태로 그려졌다. 전란 이후 사찰의 재건과정에서 불교의 부흥이라는 범불교적 역사적 소명을 담아 17세기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한 사천왕상의 지정기준은 ▲ 17세기 중엽 이전 작품으로 전란 이후 재건불사 및 불교 중흥과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 ▲ 17세기 후반 작품으로 그 구성이 완전하고, 전하는 과정에서 변형이나 왜곡이 적으며, 시대성 또는 작가의 유파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동일 유파의 작품 중 가장 확실하고 대표성 있는 작품이다. 「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求禮 華嚴寺 塑造四天王像)」과 「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麗水 興國寺 塑造四天王像)」은 전란 이후 벽암각성(碧巖覺性)과 계특(戒特)대사에 의해 사찰이 복구되는 과정에서 조성한 것이다. 두 사천왕상 모두 의자에 걸터앉은 모습으로 제작된 의좌형 사천왕상이며, 전체적으로 중량감 넘치는 조형 감각, 사각형의 주름진 큰 얼굴, 넓고 두텁게 표현된 콧방울 등은 동일 지역 내 17세기 전반기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이미 보물로 지정된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을 제작한 조각승(彫刻僧) 응원(應元)과 그 제자 인균(印均)으로 이어지는 유파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여진다. 두 사천왕상 모두 발밑에 악귀 등 생령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보은 법주사 소조사천왕상(報恩 法住寺 塑造四天王像)」 역시 전란 이후 벽암각성(碧巖覺性)에 의해 주요 전각이 순차적으로 중창되는 과정에서 조성된 것이다. 양식적 특징 및 목재 연륜연대분석(나이테연대분석) 결과 등으로 볼 때 17세기 중엽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 현전하는 사천왕상 중 매우 드문 입상이며, 5.7m에 이르는 최대 크기의 사천왕상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발밑에는 생령으로 청나라와 조선의 관리를 등장시켰는데 이는 1636년에 일어난 병자호란의 치욕을 극복하고 조선의 탐관오리들에게 종교적 감계(鑑戒)와 교훈을 주고자 의도한 최초의 조각이라는 점에서 사회사적으로도 의의가 있다. 「김천 직지사 소조사천왕상(金泉 直指寺 塑造四天王像)」은 조선 후기 사천왕상으로는 드물게 발원문이 발견되었으며, 이를 통해 1665년 완주 송광사를 근거로 활동하던 단응(端應)과 그의 유파 조각승인 탁밀(卓密), 경원(敬遠), 사원(思遠), 법청(法淸) 등을 초청하여 조성한 것임이 밝혀졌다. 방위가 적힌 묵서가 함께 발견되어, 그동안 논란이 분분했던 사천왕상의 각 천왕별 방위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호남과 영남 조각승들의 불상 제작과 교류 활동도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高興 楞伽寺 木造四天王像)」은 17세기에 제작된 가장 이른 시기의 목조사천왕상으로, 같은 전남 지역의 화엄사, 흥국사 등의 사천왕상과는 전혀 다른 계통의 조각 양식을 띠고 있다. 천왕문 해체 복원 시 발견된 상량문, 복장발원문 등을 종합해 볼 때 1666년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조각승은 밝혀지지 않았다. 개성적인 신체 비례, 곧은 자세에 정면을 향한 무표정한 얼굴, 단순하고 평면적인 보관 등이 보이는데, 이는 소조상에서 목조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가늘고 야윈 형태적 특징은 당시 궁핍한 백성들의 삶을 비교적 표현이 자유로운 사천왕상에 담은 것으로 이해될 여지가 커 사회사적 관점에서도 연구 가치가 크다.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靈光 佛甲寺 木造四天王像)」은 원래 전라북도 무장 소요산 연기사에서 17세기 후반 제작한 것으로, 연기사가 폐사되면서 설두선사(雪竇禪師)가 1876년 영광 불갑사로 옮겼다. 여러 편의 나무 조각을 접목하여 전체적인 형태를 만들고 동시에 머리카락이나 세부장식, 양감이 필요한 부분은 흙으로 정교하게 제작하여 소조상에서 목조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17세기 전반 중량감 있는 당당한 체격을 갖춘 사천왕에 비해 균형 잡힌 장신형으로 조형감각이 변모되고, 좁고 높은 화형 보관을 쓰고 있는 등 17세기 후반의 우수한 조각적·예술적 양식을 갖고 있으며, 원형의 손상과 큰 변형 없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이미 보물로 지정된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 중 사천왕상에서 나온 복장전적을 사천왕상과 함께 보물로 지정·관리하기 위해 당해 목록에서 해제하고 새롭게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 및 복장전적(靈光 佛甲寺 木造四天王像 및 腹藏典籍)」이라는 명칭으로 지정하였다.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洪川 壽陀寺 塑造四天王像)」은 봉황문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는 천왕문 안에 모셔져 있다. 강원도에 현전하는 유일한 사천왕상이라는 점에서 희소하며,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사천왕상이라는 점에서 조각사적으로도 중요하다. 또한 사적기를 통해 1676년 승려 여담(汝湛)에 의해 조성되었음이 명확하게 확인된 17세기 후반의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사천왕상의 형식과 양식 변천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여러 요소들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우리나라 현전 사천왕상 중 세부 표현이 가장 뛰어나고 섬세하다. 「공주 마곡사 소조사천왕상(公州 麻谷寺 塑造四天王像)」은 내부에 남겨진 묵서를 통해 1683년 조성되었음이 명확하게 확인된 작품으로, 사천왕상 편년 연구에 기준이 된다. 단응 유파가 영산전(靈山殿) 과거칠불을 제작하였고, 양식적으로도 단응 유파의 특징을 보이고 있어 이 사천왕상은 단응 유파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되는 소조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직지사, 마곡사를 거쳐 「예천 용문사 소조사천왕상」으로 이어지는 단응계 사천왕상 양식의 변화와 흐름을 연구할 수 있어 17세기 사천왕 도상 및 조각 유파의 활동범위와 동향, 불상의 제작 방식과 순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 이번 일괄 지정은 중요한 조각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개방, 노출되어 있어 보존관리가 쉽지 않았던 사천왕상을 적극행정의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의하고 전국 조사를 거쳐 추진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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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지진관측 역사의 산실 '지진계실', 새롭게 단장하다
    지진계실 전시 사진 [리더스타임즈] 기상청 국립기상박물관은 개관 3주년(10.30.)을 기념하여, 1932년 당시의 경성측후소 지진계실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10월 31일부터 관람객에게 전격 공개한다. ‘지진계실’은 1932년 경성측후소 지진계실 하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장소이다. 경성측후소가 민감한 지진관측을 위해 안정된 지반을 갖춘 송월동으로 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장소로, 서울에서 지진관측이 본격화된 역사의 기록임과 동시에 근대 역사의 현장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전시실에서는 지진계실 공간 구성과 당시 사용했던 오모리식·비헤르트지진계1) 관측장비를 현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연계 프로그램인 유물 수집 안내서와 특별전시해설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기상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립기상박물관은 서울시민대학과 공동으로 국가 주요 소장 문화재인 ‘측우기’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체험 강연을 각각 10월 24일, 10월 26일 2회에 걸쳐 개최한다. 1837년에 만들어진 국보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는 현존하는 유일한 측우기로, 겉면에 새겨진 규격이 '세종실록(1442년)'의 기록과 일치하고 있어, 측우기 발명과 전국적인 우량관측망을 구축하여 국가 운영에 활용하게 한 측우제도를 증명해 주는 유물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개관 3주년을 맞은 국립기상박물관이 삼국시대부터 최첨단 현대기상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기상 역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기상과학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국립기상박물관은 우리나라 기상 역사의 전통성을 보존·계승하고, 우수한 기상과학 기술에 대한 국민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전시 관람과 체험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며, 국보 2점과 보물 1점을 포함한 80여 점의 기상유물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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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이 무엇인가요?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해 ‘로컬100’이라는 이름을 붙여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합니다.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이 추천하고 지역문화 전문가의 평가와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선정한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Q. ‘로컬100’이 무엇인가요? 파주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역만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 지역문화를 토대로 한 문화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인 등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100가지를 ‘로컬100’이라는 이름으로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합니다. Q. ‘로컬100’ 선정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가 지역소멸을 막고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입니다.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의 후속조치입니다. Q. 어떤 ‘로컬100’은 방식으로 선정했나요?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 추천 → 국민발굴단, 지역문화 전문가 평가 → SNS 언급량 및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반영 → 최종 선정 단계를 거쳐 정해졌습니다. Q.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나요? ▲ 매력성·특화성·지역문화 연계성, ▲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 방문·향유 영향력, ▲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요소로 작용했습니다. Q. 어떤 구체적으로 흥보가 이루어지나요? ‘키크니’ 일러스트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 ‘로컬100’에 얽힌 사연을 그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기차로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로컬100’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합니다. 그 첫 번째로 ‘로컬100’에 선정된 신안 퍼플섬에서 열리는 ‘2023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한 상품을 출시합니다. Q. 선정된 ‘로컬100’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지역문화 명소(58개), ▲ 지역문화 콘텐츠(40개), ▲ 지역문화 명인(2명)이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인스타그램(@mcstkorea)에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로컬100’을 통해 국민들이 문화를 통해 지역에 머물고, 살고, 방문하고 싶도록 새로운 지역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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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2
  • '한국의 갯벌 2단계'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록
    무안 갯벌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제출한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Extension))'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Busan Wartime Capital)'이 10월 17일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 게시됨으로써 최종 등록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총 14건의 우리나라 유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르게 됐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심사절차에 새로 도입된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의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 이번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한국의 갯벌 2단계'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로의 중간기착지로서, 대체 불가능한 철새 서식지의 보전에 기여하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유산이다. 지난 2021년 개최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의 '한국의 갯벌 1단계' 등재(‘21.7.31.) 당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6년)까지 연속유산의 구성요소를 확대하라는 권고사항에 따라 2단계 확장등재를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전남 무안, 고흥, 여수 갯벌로 구성되어 있으나, 대상유산은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부산광역시 일원의 9개 유산을 포함한 연속유산으로서 ▲ 경무대(임시수도대통령관저), ▲ 임시중앙청(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 국립중앙관상대(구 부산측후소), ▲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대역사관), ▲부산항 제1부두, ▲ 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 유엔묘지, ▲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로 구성되어 있다. 20세기 냉전기 최초 전쟁인 한국전쟁기의 급박한 상황 하에서 긴급히 활용되어 1,023일 동안 피란수도로서 기능을 해온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출한 증거물로, 피란수도의 정부유지, 피란생활, 국제협력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적극행정의 자세로 관할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며 '한국의 갯벌 2단계'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비롯한 잠정목록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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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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