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리더스타임즈] 서울 경희중학교가 후반 막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경희중은 1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전국 중등 축구리그 서울 강동권역 경기에서 광진U-15에 2-1 승리를 거뒀다. 경희중은 1-1로 맞선 후반 30분 터진 장우진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리그 첫 경기에서 동대부중에 패한 경희중은 지난 경기에서 금천축구센터를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올리며 2승1패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흐름은 광진 U-15가 잡았다. 상대적으로 체격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광진 U-15는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으로 경희중의 전진을 방해했다. 이에 경희중이 빠른 공격수들을 활용해 반격에 나서면서 전반 중반에 들어서는 중원에서 치열한 공 소유권 다툼이 일어났다.

좀처럼 슈팅이 나오지 않은 끝에 먼저 포문을 연 쪽은 경희중이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 수비수 이윤창의 왼발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 이유찬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침착하게 공을 트래핑한 이유찬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희중은 선제골 이후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광진 U-15가 효과적인 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35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노린 박명환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역습의 결실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경희중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잡아낸 골키퍼 함형오가 공격진영으로 긴 킥을 연결했고 이상민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공을 따내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전반과 달리 양 팀이 치고 받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후반 6분 광진 U-15 이상민이 경희중 수비진의 패스를 차단해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마지막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갔다. 경희중도 1분 뒤 바로 김승우가 1대1 찬스에서 슈팅으로 맞불을 놨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함형오에게 막혔다.

치고 받는 경기 끝에 경희중의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장우진이 침착하게 컨트롤 한 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광진 U-15는 실점 이후 공격 자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리드를 잡은 경희중은 침착한 수비를 펼치며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제공 = 차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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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결승골’ 경희중, 광진 U-15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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