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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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119-EMS 컨퍼런스 개최
    제4회 119-EMS 컨퍼런스 [리더스타임즈] 전국 119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 등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 관계자 5,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인다. 소방청은 26일 25일에서 27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제4회 119EM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전문 지식의 공유 및 구성원들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구급전문교육사 강의연찬 경연대회, 구급의료 전문가 강의와 소통 전문강사 초청 힐링특강,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1일차(25일)에는 구급대원의 전문 구급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구급전문교육사 강의 연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강의 기법을 상호공유하고, 구급교육의 미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2일차(26일)에는 춘천성심병원 이태헌 교수의 ‘구급대원 전문화 교육훈련 현실태와 발전방향’,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한유 교수의 ‘중증외상환자의 수액요법과 병원전 적정 혈압’ 등을 주제로 한 구급의료 전문가 강의를 통해 구급대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구급교육훈련 및 구급 의료지도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그간 어려운 근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온 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 등 응급의료종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임혁필 강사의 특강도 진행된다. 3일차(27일)는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현장 전문 응급처치 능력과 지식이 우수한 구급대원을 치하하는 자리도 준비된다. 또한, 119구급대원 의료지도와 교육훈련에 기여한 전남대학교병원 김동기 교수 등 4명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구급의료 관련 전문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독려할 예정이다. 박용주 소방청 구급역량개발팀장은 “최근의 어려운 구급활동 여건 속에서,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119구급대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앞으로 현장 응급의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소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소방청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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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미래 전파·위성 혁신을 위해 아주대·광주과학기술원에 날개를 달다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24일과 9월 27일에 각각 아주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전파·위성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전파연구센터(Radio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센터는 지능형 레이다, 전파에너지 응용,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전파·위성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대학에 설치한 연구센터로, 금번에 신규로 2개 센터가 개소하면 총 15개의 센터로 확대된다. 2024년 신규 전파연구센터는 ‘저궤도 위성통신’, ‘전파기반’ 분야에서 연구자들이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했으며, 최종적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는 아주대학교(김재현 교수), ‘전파기반’ 분야는 광주과학기술원(김강욱 교수)이 신규 전파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아주대학교 전파연구센터에서는 실시간·광대역 6세대 이동통신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초소형 큐브위성을 제작하여 이를 실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 전파연구센터는 5세대 이동통신, 6세대 이동통신에 사용되는 전파신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히 그동안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던 광대역 전파신호에 대해서는 차세대 전파측정 기술인 근역장 측정기술을 적용하여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금번 선정된 2개 센터에 최장 8년간 센터당 최대 47억원을 지원하며, 2개 센터의 연구에 석·박사 과정 학생 53명(아주대 전파연구센터 38명, 광주과학기술원 전파연구센터 15명)이 참여하여 전파·위성 분야 신규 연구인력 양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최병택 전파정책국장은 “전파연구센터는 국내 전파·위성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번에 개소하는 아주대와 광주과학기술원 전파연구센터가 전파·위성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술혁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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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대구시교육청, ‘SW-AI융합 학생동아리 멘토-멘티 DAY’ 운영
    대구시교육청, ‘SW-AI융합 학생동아리 멘토-멘티 DAY’ 운영 [리더스타임즈] 대구시교육청은 9월 21일 부터 10월 6일까지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및 소속 학교에서 중·고 SW-AI 융합 학생동아리 18팀 98명을 대상으로 ‘SW-AI융합 학생동아리 멘토-멘티 DAY’를 진행한다. 이번 멘토-멘티 DAY에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IT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SW-AI융합 동아리 학생들과 ‘지속 가능한 가족 공동체 가치 확산’이라는 주제로 ▲인구 감소, ▲가족 형성, ▲고령화 사회의 가족 가치와 행복 등에 대한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AI 모델을 구현하는 활동을 한다. 학생들은 가족 구성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 고령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필요한 자원 및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문제 상황과 해결책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멘토들은 ▲문제해결 방법, ▲프로토타입에 대한 피드백, ▲AI 기술적 지원, ▲AI 윤리 문제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오는 11월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서울)에서 열릴 AI 해커톤*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IT전문가들이 SW-AI융합 학생동아리 18개 팀과 함께 AI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하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대면으로‘미니프로젝트 DAY’를 개최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실생활 문제해결을 경험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융합 사고 능력 향상을 위한 학생동아리 활동 과정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민 학생(경화여고 2학년)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파악할 수 있고, 통계적 상관관계를 발견함으로써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거나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의 IT전문가와 함께하는 SW-AI 융합 학생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가족 공동체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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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인천공항 하늘길 넓어진다- 수도권 민·군공역 조정
    공역 조정 도면 [리더스타임즈]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오는 10월 말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 준공으로 연간 이용객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 남쪽 군공역을 포함한 서해 군공역 조정에 합의했다. 이는 수도권 공역의 수용능력 확대와 군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군공역 확대 필요성에 기반한 결정으로, 수도권에서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항공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항공교통 수요 증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공역은 2004년 한·중 항공로 복선화 이후 20년간 유지됐다. 그러나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증가로 공역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공역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공군도 최첨단 항공기의 증가와 무인 항공기 운영 등 항공전력의 변화에 따라 군공역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며, 급변하는 작전환경과 함께 증가하는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고려해 군공역의 조정을 검토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제한된 공역을 더울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역 조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18년부터 군공역 조정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국가안보와 항공안전, 그리고 항공산업의 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검토한 끝에 마침내 올해 8월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후,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9월 24일 개최된 제30차 공역위원회에서 서해 군공역 조정안이 최종 의결됐으며, 항공정보간행물 공고절차를 거쳐 ’24년 11월 2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군공역 조정으로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3·4활주로 이용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공역을 확보하여 인천공항의 항공기 수용 능력이 현재 시간당 75대에서 금년말 78대, 2025년 80대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공군도 서해 군공역을 광역화하여 재편함으로써 최첨단 항공기의 다양한 전술훈련과 한층 더 강화된 연합공중훈련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제주국제공항 북쪽의 군공역도 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수용하여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제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역위원회 위원장인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공역 조정은 국토교통부와 공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임을 강조하고, 공항 인프라 확장과 민간항공기 이용 공역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수용량 증가를 통해 항공사 및 공항의 매출 증가,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군본부 차준선(소장) 정보작전참모부장은 “이번 공역 조정은 국가안보와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 그리고 국가항공산업 모두를 고려한 민·군 협력의 주요한 성과로 앞으로도 공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민간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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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위성으로 농작물 관측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 높인다
    [리더스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25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개발(2019년~) 중인 최초의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과 함께 위성 자료 수집, 영상 분석 및 배포 등을 전담할 위성활용센터를 구축하는 등 위성정보의 생산·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는 농림위성 발사 시기가 도래함(2025년 하반기 예정)에 따라 식량안보 및 수급 안정, 기후변화 및 재해 대응 등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업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농림위성을 활용하면 전 국토의 농·산림 상황에 대한 준실시간 정보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표본·육안 조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주요 농작물 관측이 객관적·주기적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농경지 토양 및 농업용 물 자원 현황, 가뭄·홍수·산불·병해충 등 재난 상황, 국외 주요 작황 및 산림자원 정보 등을 적시에 확보하여 정책 대응 능력이 강화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재배지 변동 및 생태 변화 등 기후변화 감시 및 대응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뒷받침한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림위성을 통해 얻는 정보가 농작물 재배 관측은 물론 기후위기 및 재해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협의체 출범 회의를 시작으로 위성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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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경찰청, ‘태국 내 한인 살인사건’ 마지막 미검거 피의자까지 베트남에서 강제송환
    경찰청 [리더스타임즈] 경찰청이 지난 5월 태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살인사건의 피의자 중 유일하게 검거되지 않았던 A씨를 지난 12일 검거, 금일(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 이로써 사건 발생 직후 국내에서 1명 / 캄보디아에서 1명을 검거·송환한 데 이어, 9월 12일 베트남에서 검거된 마지막 피의자까지 한국으로 돌려보내며 태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추적 및 검거가 모두 종료되었다.이번에 검거된 마지막 피의자의 경우 올해 5월 공범들이 검거된 후, 경찰이 마지막 남은 본인을 집요하게 추적하자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하는 등 여러 방법 아래 은신처를 옮기며 수사망을 피했다.이에 경찰청(국제협력관)은 도주 피의자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취하는 한편, 사건의 발생국인 태국을 비롯하여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등 여러 인접 국가들과 공조하여 피의자 추적 및 검거에 최선을 다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피의자를 핵심 도피사범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피의자의 소재 관련 첩보를 수집하며 추격을 이어 갔다.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는 경찰청의 지휘부 및 수사팀(경남청 형사기동대)의 첩보, 해외 파견 경찰관, 재외공관 등이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특히 본 건의 수사팀이 피의자의 소재지를 베트남으로 확인한 직후, 경찰청은 베트남 공조 담당자를 신속히 현지에 파견하여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현지 공안부에 조속한 검거를 요청했다.    베트남 각지에 파견된 경찰주재관들은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협력 하에 관련 첩보들을 수집하고, 피의자의 동선을 점검하면서 조금씩 포위망을 좁혔다. 그러던 중 수사팀에서 9월 11일 피의자 소재에 관한 결정적 단서를 입수했고, 경찰청 측이 해당 단서를 현지 공안 및 재외공관(경찰주재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노력한 끝에 이튿날인 12일 현지 공안이 베트남에 있는 은신처를 급습하여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 및 상당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하여, 본 건 피의자의 신속한 신병 인계를 베트남 측에 지속 요청한 끝에 금일 피의자를 강제송환하였다.모 경찰청 관계자는 “해외로 도피한 주요 국외도피사범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여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 옳다. 앞으로도 이러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국제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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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우리나라 자생 섬진달래 일본 종과 다른 한국 특산 신종으로 밝혀져
    섬진달래 [리더스타임즈]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5년 전라남도 여수시 무인도에서 발견된 섬진달래의 학명을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선구자인 하은(霞隱) 정태현 교수(전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이름을 따서 Rhododendron tyaihyonii로 새로이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명 부여는 우리나라 식물분류학 연구의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동시에,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생물 주권을 국제적으로 선언하는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하은 정태현 교수(1882~1971)는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자생식물의 한글 이름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조선식물향명집'의 주저자로, 우리식물에 대한 독자적인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식물 주권을 수호하려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국문으로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도감인'한국식물도감'을 저술했으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하은 생물학상’은 국내 생물학계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순수생물학 분야에 업적이 뚜렷한 연구자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섬진달래는 높이 1~2m 내외,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노란색을 띠는 백색이 특징인 수종으로 일본의 혼슈(간토) 지역에 국한되어 자라는 Rhododendron keiskei var. hypoglaucum (ウラジロヒカゲツツジ)과 동일한 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창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충북대학교, 일본 교토대학교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한국에 자생하는 섬진달래의 계통적 독립성이 입증됐으며, 이를 통해 섬진달래가 한반도 고유의 특산 신종임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는 식물의 학명과 기원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섬진달래의 학명에 하은 정태현 교수의 이름을 부여한 것은, 그가 우리나라 식물분류학계에 남긴 공로와 유산을 기리는 의미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발견은 우리 식물의 고유성과 생물 주권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우리 자생식물의 가치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와 보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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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제4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콘퍼런스 키비주얼 [리더스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제4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항생제 내성 분야 국내외 규제기관, 연구기관, 학계 및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가별 항생제 내성 관리 전략과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하고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글로벌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사무 부총장인 타나왓 티엔신의 축사를 시작으로 ▲태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항생제 내성 대응 전략 ▲농산물·축산물 등 생산단계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한 국가별 추진 정책 등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항생제 내성 관리 고도화를 위한 최신기술 소개 ▲세계무역기구(WT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FAO와 함께 2021년부터 몽골, 네팔, 캄보디아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항생제 내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후 콘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으며, 식약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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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의무제도 설계를 위한 첫 발을 내딛다
    [리더스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9월 24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국내 정유·항공업계, 석유관리원, 교통안전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20여 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SAF(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 연료) 혼합의무제도 설계 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지난 8월 국내 SAF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과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담은 'SAF 확산 전략'을 발표했고, 금번 'SAF 혼합의무제도 설계 TF'를 시작으로 국내 생산시설 구축, 원료 확보, 기술개발 등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합동 TF에서는 SAF 혼합의무제도 도입에 필요한 산학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며, 국내 SAF 공급여건, SAF 가격 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년 상반기 경에 '중장기 SAF 혼합의무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24일 회의에서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SAF 혼합의무제도 사례를 분석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설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고, 석유관리원,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SAF 혼합의무제도는 안정적인 SAF 수요 창출과 투자 촉진을 위한 핵심 수단이며,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리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SAF 혼합의무와 병행하여 생산·구매 비용부담 완화, 설비투자 지원 등 수요와 공급 차원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SAF 시장 선점을 위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TF를 중심으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유·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제도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업계도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SAF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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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9-24
  • 기후 위기의 시대 도시숲의 탄소저장능력은?
    남산 신갈나무숲의 관측 탄소 시스템 [리더스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주요 탄소흡수원인 도시숲의 탄소흡수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관측 탄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도시숲의 탄소흡수능력 평가는 나무의 나이테에 축적된 탄소로 연간 탄소 저장 및 흡수값을 계산하는 통계 기반의 자료였다. 이에 비해 ‘관측 탄소 시스템’ 데이터는 도시숲에 탄소가 들고 나는 것을 관측하여, 하루 동안의 일 변화뿐만 아니라 폭염,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 등 이상 기후별로 실시간 관측 및 분석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나무의 광합성 기반 탄소흡수능력 지표(SIF) ▲대기 중 탄소 농도 ▲바람의 3차원적 흐름 분석 자료 등을 동시에 측정하는 국내 최초 관측 시스템으로, IPCC에서 제시하는 세계적 관측 기준에 따라 구축됐다. 한편 관측 탄소 시스템은 서울 지역 내 총 4개소로 산지형 도시숲(남산, 홍릉숲)과 평지형 도시숲(선릉숲, 창경궁숲)에 구축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도시숲의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관측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이번 관측 탄소 시스템 구축은 서울 수준의 메가시티 내 도시숲에서 이루어진 첫 탄소흡수능력 평가 사례다”라며 “해당 사례는 탄소흡수원으로써 도시숲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실질적이고 중요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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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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