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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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 오곡밥 먹으며 한 해 오복 챙기세요
    오곡밥 [리더스타임즈] 농촌진흥청은 2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효능과 오곡밥 짓기에 적합한 국산 품종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대보름 전날에는 여러 곡식을 넣은 오곡밥을 지어 주변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액운을 쫓고 한 해 가정의 평안을 빌었다. 오곡밥에 넣는 잡곡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찹쌀에 검정콩과 수수, 팥, 차조, 기장 등을 섞는다. 검정콩은 노화를 예방하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예방 및 인지력 개선에 효과적인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여성 갱년기 증상 및 골다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작물이다. 또한,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예방 등 생활 습관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팥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이 많아 혈압을 낮추고, 팥 사포닌은 이뇨 효과가 커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등 피부관리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차조는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좋은 철분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고, 기장에는 탈모 개선 및 예방에 효과적인 밀리아신이 함유되어 있다. 오곡밥에 곁들이면 좋은 식량작물 유래 나물로는 콩나물과 숙주나물이 있다. 콩나물에는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이 풍부해 기억력 증진 및 뇌세포 대사 촉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아스파라긴 성분이 많아 숙취 해소에도 좋다. 숙주나물에는 비타민시(C) 함량이 많아 면역력을 강화해 환절기나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체내에 작용하는 여러 효소의 기능을 촉진하는 몰리브덴도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잡곡 품종으로 검정콩 ‘청자5호’, ‘세움’, 팥 ‘아라리’, ‘홍다’, 찰수수 ‘하이찰’, ‘고은찰’, 차조 ‘삼다찰’, 찰기장 ‘연희찰’, ‘금실찰’ 등을 개발했다. 콩나물 수율이 높은 콩 ‘아람’도 개발, 보급 중이며 최근 소비자 수요에 부응해 숙주나물용 녹두 품종도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오곡밥은 우리 몸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옛 어른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건강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국산 잡곡을 꾸준히 섭취하면, 생활습관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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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집중과 산만함' 주제의 현대미술특별전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로 현대미술특별전 《우리는 원래 산만하다》전을 2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2층 6~10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각종 매체에 자주 언급되는 '집중'과 '산만함'에 주목하여, 현대미술을 통해 이를 다각적으로 표현하고 사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현대사회의 기술과 시스템 속에서 산만함은 반드시 나쁘고 집중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여겨지는 현상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강박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곧 '무의미하다고 여겨졌던 사소한 일상의 행위들'임을 제시함이 눈에 띈다.   경쟁만을 조장하고 성과를 부추기는 사회 풍조 속에서 일상적이고 비생산적인 모든 행위들은 '산만함'으로 획일화되어 그 가치를 무시당하고 있지만, 이 산만함이 사전적으로 반드시 어수선하고 교란된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 예로 산만함의 영어 표현인 'distraction'은 집중을 방해당하고 주의가 분산된 상태와 동시에, 기분전환과 오락 등의 건전한 환기적 의미 역시 지니고 있다.    '우리는 원래 산만하다' 전은 이렇듯 얼핏 보면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는 '집중'과 '산만함'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집중력이 느슨해지는 순간이 있어야 우리도 잠깐의 멈춤, 혹은 또 다른 행위로의 전환을 통해 정신적 환기 및 이완을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우리는 원래 산만하다 전시회 기간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 6-7전시실에서는 사회.문화.기술 차원에서의 집중 요구에 대한 강박과 괴리를 갈유라, 김동형, 유장우 작가의 영상 설치 작품으로 살펴볼 수 있다. 다음 8전시실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정보와 무분별한 이미지의 지각에 대한 경계를 김민성, 이윤서 작가의 작품으로 감상이 가능하며, 마지막 9-10 전시실에서는 김상덕, 정찬민, 허수빈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위 및 장면들에 대한 보편적 인식을 전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우리는 원래 산만하다 전시에 참여하는 여덟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집중과 산만함 속 숨겨진 다양한 의미와 관계들을 발견할 수 있다. 모든 방문객 분들이 생산성과 효율성에서 잠시 벗어나, 사소한 일상적 행위들로부터 스스로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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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조선 후기 관찬 지리지 '여지도서' 보물 지정
    여지도서, 제1책 경기도 표지 및 강도부 읍지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에 편찬된 관찬 지리지(관의 주도로 펴낸 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해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漆谷 松林寺 石造三藏菩薩坐像 및 木造十王像 一括)', '‘천수원’명 청동북(‘薦壽院’銘 金鼓)',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禮念彌陀道場懺法 卷六~十)' 등 총 7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 (재)한국교회사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여지도서(輿地圖書)'는 조선 영조대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자료를 각 도의 감영을 통해 모아 완성한 지리지로, 각 군현에서 작성하다보니 기록 내용이 통일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자료를 작성한 시기는 대체로 1760년대 전후로 추정되며, 각 읍지의 호구(戶口)·전결(田結) 등의 내용으로 볼 때 1759년(조선 영조 35)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지리지와 달리 ‘여지도서’는 각 군현의 읍지 앞에 지도를 첨부했다. 지도는 채색 필사본으로 1면 혹은 2면에 걸쳐 그려져 있는데, 경기도와 전라도를 제외한 6개도의 도별지도와 영·진지도 12매, 군현지도 296매가 포함되어 있다. 지도가 그려진 형식, 구성 방법, 채색은 각 군현마다 다르지만 거리와 방위 등이 비교적 정확하다. 군명(郡名)·산천(山川)·성씨(姓氏)·풍속(風俗)·창고(倉庫) 등 38개 항목에 따른 내용이 담겨 있는데, 항목이 『동국여지승람』 등 이전 지리지보다 확대됐다. 특히 호구(戶口)·도로(道路) 등 사회경제적 내용의 항목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조선 후기 사회경제사와 역사지리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로서도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현존 유일본으로 편찬 당시 55책의 상태가 비교적 온전히 유지되고 있어 희소성과 완전성도 갖추고 있다.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漆谷 松林寺 石造三藏菩薩坐像 및 木造十王像 一括)'은 승일(勝一), 성조(性照) 등의 조각승들이 1665년(조선 현종 6) 완성해 송림사 명부전에 봉안한 것이다. 삼장보살은 천상(천장보살), 지상(지지보살), 지옥(지장보살)의 세계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조선시대 사찰에서 봉행한 천도재의 하나인 수륙재에서 공양을 드린 시방세계 성중들 가운데 일부를 형상화한 것이다. 삼장보살은 불화 작품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송림사 삼장보살상은 조각 작품으로는 국내 유일한 사례로 미술사적으로 의의가 있다. 천장보살상에서 발견된 중수발원문 등을 통해 처음 조성된 시기와 제작 장인, 조성 이후 1753년경 한차례 중수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일부 조각이 결실되어 근래에 새롭게 조성됐으나, 제작 당시의 모습에서 큰 손상이나 변형, 결손 등이 없이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천수원’명 청동북(‘薦壽院’銘 金鼓)'은 1162년(고려 의종 16)에 제작된 청동북으로, 표면을 굵고 가는 선을 통해 3구역으로 구획하고 각 구역을 문양으로 장식했다. 가운데 구역에는 꽃술들을 삼각 형태로 쌓아 삼각형과 역삼각형 형태로 교대로 반복시켰는데, 이러한 표현은 고려시대 청동북에서 처음 보이는 사례로 문양사적 의미가 크다. 또한, 몸체 측면에 제작 시기, 무게, 사찰명, 주관 승려가 적힌 글씨가 있어 12세기 중엽의 중요한 편년 자료로 평가된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청동북의 대다수가 출토지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태인 것에 반해 이 청동북은 출토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높다. '협주석가여래성도기(夾註釋迦如來成道記)'는 중국 당나라 때 왕발(王勃)이 지은 『석가여래성도기』에 송나라 혜오대사(慧悟大師) 도성(道誠)이 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한 ‘주해’를 붙인 주해서이다. 석가모니의 탄생·성장부터 깨달음과 열반에 이르는 일대기를 담고 있다. 1253년(고려 고종 40) 분사대장도감에서 새긴 목판을 후일 인쇄한 것임을 알 수 있는 간행정보가 담겨 있고, 13세기 중엽 분사대장도감의 운영과 역할 변화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역사·문화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은 구마라집(鳩摩羅什)의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한역본에 남송의 승려 혜정(慧定)이 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한 것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은 ‘금강반야경’, ‘금강경’으로 약칭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널리 신봉되는 대표 불경이다. 책 끝부분의 '발문'과 '간행기록'을 통해 1373년(고려 공민왕 22) 은봉 혜녕(隐峯慧寧)의 주도하에 비구 정서(定西)의 발원, 공덕주 배길만(裴吉萬) 등의 시주, 심정(心正) 등의 판각으로 조성된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존에 보물로 지정된 판본보다 앞선 시기에 조성된 판본일 뿐 아니라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유일본으로 자료적 희소성과 가치도 뛰어나다.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禮念彌陀道場懺法 卷六~十)'은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참회하고 염불할 때 행하는 13편의 의례 절차가 수록된 10권본의 불교 의식집으로, ‘정토문(淨土文)’이라 불리기도 한다. 1474년(조선 성종 5) 간경도감판본으로 기존에 보물로 지정된 해인사판본보다 앞선 시기에 조성된 판본이다. ‘선광사 소장본’은 끝부분에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로 인출된 등곡 학조(燈谷學祖)의 '발문(跋文)'이 수록되어 있으며, ‘총명사 소장본’은 김수온(金守溫)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1474년 성종 비 공혜왕후가 승하하자 그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시할머니인 세조 비 정희왕후의 발원으로 간경도감에서 목판을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성종대 역사와 인쇄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왕실 발원판인 동시에 불교학 연구에서도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되는 '여지도서', '‘천수원’명 청동북' 등 7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행정의 자세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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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정월 대보름 맞아 창경궁에 ‘대형 보름달’ 둥실
    창경궁에서 보름달 모형 사진 찍는 관람객들(2023.2.)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조남준)과 함께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과 대온실 주변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을 주제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하여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람객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정월 대보름(2.24.)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행사 기간 중 눈,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정월 대보름 당일 날씨가 흐릴 경우 천체관측이 취소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창경궁관리소는, 행사 기간에 창경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X(트위터) 또는 인스타그램)에 ‘#창경궁에서바라본보름달’이라는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해당 사진의 인터넷 주소(URL)를 창경궁 X(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 게재되는 응모 주소를 통해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하여 궁궐통합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추첨 결과는 3월 12일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고궁에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 지인들과 함께 세시 풍속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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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영월 분덕재동굴'(천연기념물),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명승) 자연유산 지정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영월 분덕재동굴'과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을 각각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명승으로 지정하고, '고흥 팔영산'을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의 석회암동굴로, 석회암동굴로는 국내 3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내부 전체 구간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종유관과 동굴 바닥에서 만들어진 석순, 돌기둥(석주), 비틀린 모양의 곡석, 종유석 등의 동굴생성물과 종 모양 구멍(용식공), 포트홀, 건열 등 규모가 작고 미세한 기복을 가진 지형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보존상태가 우수하여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높다. 명승으로 지정된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은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와 불갑사 주변의 빼어난 산세 경관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 불교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불갑사(佛甲寺)의 명칭이 주는 상징성과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은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더해주며, 지는 해를 공경히 보낸다는 의미의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불암(海佛庵)은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로 경관적 가치가 높다. 이번에 같이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고흥 팔영산'은 병풍처럼 이어진 여덟 개 봉우리의 경관이 아름답고, 각 봉우리에서 다도해 해양풍경과 고흥 산야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지정한 '영월 분덕재동굴'과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에 대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 '고흥 팔영산'은 30일간의 예고기간을 두어 각계의 의견수렴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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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디젤난방차 905호'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디젤난방차 905호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난방차 10량(901~910호) 중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됐다. 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하여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됐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증기난방 체계의 디젤난방차로, 근현대기의 철도교통 난방 체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뛰어난 상징적 의미와 생활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 문화재청은 신규 등록된 '디젤난방차 905호'를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와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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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문화재청, 덕수궁 석조전에서 경기민요의 흥과 멋을 즐기다
    경기민요의 흥과 멋을 즐기다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2월 16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경기민요 공연‘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을 개최한다.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은 국악 분야 중에서도 삶의 애환을 담아낸 노랫가락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기민요를 대한제국기 대표적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를 다양하게 재해석하며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여 왔던 소리꾼 이희문(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이 기획해 공연을 주도하며, 남성 소리꾼 5인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경기민요의 백미로 꼽히는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을 특유의 맑고 화려한 가락과 경쾌한 소리로 들려 줄 예정이다. 여성 소리꾼이 주류인 기존의 경기민요 공연과는 다르게 남성 소리꾼만으로 꾸며진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경기민요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무료로 참여(덕수궁 입장료 별도)할 수 있으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통해 오는 2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70명(1인당 1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과 외국인, 장애인은 선착순 10명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공연이 관람객에게 대한제국 황실의 품격을 느끼며 국악의 흥과 멋에 흠뻑 빠질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하여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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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문화재청, 국악 들으며 즐기는 덕수궁 석조전의 밤
    덕수궁 석조전의 밤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2월 21~22일과 28~29일 4일간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함께 국악 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 ‘덕수궁 야연’은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만끽하며 우리 국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두 번째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제국기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에서 진행돼 대한제국 황실의 품격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먼저, 첫 무대로‘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라는 뜻으로 고궁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수룡음'과 시조 '세월이'가 연주된다. 이어서 청아한 대금 소리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와 이몽룡과 성춘향의 설렘 넘치는 사랑을 노래한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가 뒤를 잇는다. 마지막 무대는 거문고로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일출'과 봄 내음 물씬 묻어나는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으로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로 참여(덕수궁 입장료 별도)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오는 2월 7일 오후 2시부터 회당 선착순 60명(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덕수궁 야연’이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궁궐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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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 재개
    운항 예정인 카페리선박, 이스턴드림호(11,478톤) [리더스타임즈] 해양수산부는 올해 5월 중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일본) 간 항로의 카페리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카페리선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기존 선사가 2020년 4월 면허를 반납한 이후 해당 항로의 카페리선 운항이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두원상선(주)가 해당 항로 운항을 위해 해상여객운송면허를 신규로 신청했고, 해양수산부가 올해 1월 31일자로 면허를 정식 발급함에 따라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현재 동해와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를 주 1회 운항하고 있는 카페리선인 ‘이스턴드림호(11,478톤)’이며, 두원상선(주)는 5월 중 시범운항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이 재개되면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관광객과 화물 유치를 통해 양국에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운항 재개에 앞서, 국제여객선과 터미널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여객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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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17세기 미술과 음악을 만나러 갑니다’ 대구미술관, '17세기 예술가, 빛과 소리' 전시 연계 공연
    홍보 이미지 및 전시 전경 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2월 3일 오후 3시 30분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의 깊이를 더하는 연계공연 ‘17세기 예술가, 빛과 소리’를 실시한다. 대구미술관은 ‘소리로 보는 렘브란트’를 주제로 전시 연계 공연 ‘17세기 예술가, 빛과 소리’를 기획해, 빛의 거장 렘브란트의 예술세계를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바로크 음악회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미햐엘 폼(리코더), 조현근(바로크 첼로), 전현호(리코더), 알란 추(바로크 바이올린), 장정권(카운터테너), 이은지(하프시코드)가 출연해 그 달콤한 세이렌, 그 중심으로 나는 돌아가려 한다, 다프네가 피버스로부터 도망칠 때, 너무나 달콤한 고통이기에, 기억하느냐 오 그늘진 숲이여 등 17세기 이탈리아, 네덜란드 음악을 연주한다. 3월 17일까지 이어지는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는 네덜란드 렘브란트순회재단과 벨기에 판화 전문 미술관 뮤지엄드리드, 대구미술관이 함께 한 전시로 판화가로서의 면모를 마주할 수 있는 렘브란트 동판화 120여 점을 대규모로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미술관 노중기 관장은 “렘브란트 전시와 관련하여 전시 해설,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술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17세기 문화를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어 전시 감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대구미술관 입장권(성인 기준 1,000원)을 구입하면 관람가능하며, 별도의 예약신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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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실시간 문화 기사

  • ‘17세기 미술과 음악을 만나러 갑니다’ 대구미술관, '17세기 예술가, 빛과 소리' 전시 연계 공연
    홍보 이미지 및 전시 전경 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2월 3일 오후 3시 30분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의 깊이를 더하는 연계공연 ‘17세기 예술가, 빛과 소리’를 실시한다. 대구미술관은 ‘소리로 보는 렘브란트’를 주제로 전시 연계 공연 ‘17세기 예술가, 빛과 소리’를 기획해, 빛의 거장 렘브란트의 예술세계를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바로크 음악회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미햐엘 폼(리코더), 조현근(바로크 첼로), 전현호(리코더), 알란 추(바로크 바이올린), 장정권(카운터테너), 이은지(하프시코드)가 출연해 그 달콤한 세이렌, 그 중심으로 나는 돌아가려 한다, 다프네가 피버스로부터 도망칠 때, 너무나 달콤한 고통이기에, 기억하느냐 오 그늘진 숲이여 등 17세기 이탈리아, 네덜란드 음악을 연주한다. 3월 17일까지 이어지는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는 네덜란드 렘브란트순회재단과 벨기에 판화 전문 미술관 뮤지엄드리드, 대구미술관이 함께 한 전시로 판화가로서의 면모를 마주할 수 있는 렘브란트 동판화 120여 점을 대규모로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미술관 노중기 관장은 “렘브란트 전시와 관련하여 전시 해설,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술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17세기 문화를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어 전시 감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대구미술관 입장권(성인 기준 1,000원)을 구입하면 관람가능하며, 별도의 예약신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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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원격 접속으로 산간·도서 지역에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안내한다
    ‘큐아이’ 서비스 [리더스타임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더욱 똑똑해진다. 증강현실 기술(AR)을 활용해 실시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격 접속으로 산간·도서 지역에 미술작품을 안내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함께 ‘큐아이’의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하고 2월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연회를 열어 공개한다. 현재 ‘큐아이’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주요 문화 공간과 전시 시설 전국 13곳에서 비대면 해설자로 활동하며 연간 34만 건 이상의 문화해설 서비스와 다국어 인공지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1호 로봇 공무원인 ‘로봇 문화해설사’로 임명된 이후로는 관람객들의 문화관람 동반자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동행 서비스는 로봇 몸체 앞뒤 화면을 통해 관람객이 실시간으로 작품을 체험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1층 역사의 길에서 2층 기증관까지 ‘큐아이’와 함께 더욱 풍부하고 상호 직관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산간과 도서 지역에서도 ‘큐아이’를 통해 전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원격 접속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동이 어려운 관람객들도 사전에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홍보고객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큐아이’를 통해 원격으로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큐아이’의 원격 접속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상설 전시하고 있는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이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시각 약자를 위한 수어 문화해설과 음성 안내 자막, 그림 해설 및 문화해설 서비스와 이동 약자를 위한 동행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요와 필요에 맞추어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큐아이’ 서비스를 더욱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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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대구시, 프로코피예프가 음표로 써 내려간 사랑의 희극과 비극
    대구시, 프로코피예프가 음표로 써 내려간 사랑의 희극과 비극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립교향악단의 2024년 첫 정기연주회가 오는 2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제502회 정기연주회'인 이날 공연은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공연의 시작과 끝은 러시아 현대음악의 선구자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교향적 모음곡 중 ‘기인들’과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 음악 중에서 일부를 발췌해 연주한다. 또 중국 중앙TV에서 ‘중국 10대 피아니스트’로 선정된 위엔 지에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곡은 프로코피예프의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교향적 모음곡 중 ‘기인들’이다.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은 1761년,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고치가 창작한 동화를 원작으로 프로코피예프가 작곡, 각색한 희극 오페라이다. 이야기는 우울증에 걸린 왕자가 마녀의 저주로 세 개의 오렌지를 사랑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구출한 오렌지는 세 명의 공주로 변하는데 두 명은 죽고 세 번째 공주와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이 오페라는 지난 2017년 콘서트 버전으로 한국 초연되어 국내 청중에게는 다소 낯선 작품이지만, 프로코피예프는 원작의 정적인 요소를 없애고 간결함 속에 대립과 갈등을 부각해 역동적인 음악 진행과 긴장감을 부여했다. ‘기인들’, ‘지옥의 장면’, ‘행진곡’, ‘스케르초’, ‘왕자와 공주’, ‘도주’까지 여섯 곡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적 모음곡은 1919년 완성되어 1925년 파리에서 초연됐다. 이날 대구시향이 연주할 ‘기인들’은 오페라 작품에서 줄거리 해설자 역할을 하는 10명의 기인이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으로 약 3분 남짓한 짧은 곡이지만 우스꽝스럽고 극적인 동화의 특색을 엿볼 수 있다. 다음은 피아니스트 위엔 지에의 연주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감상한다. 이 곡은 지금의 유명세와 달리 작곡 당시에는 고난도의 기교와 복잡한 악상 등으로 혹평에 시달렸다. 그러다 작곡 1년 후인 1875년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초연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품의 운명도 달라졌다. 특히, 곡에서 가장 유명한 제1주제는 차이콥스키가 카멘카에 머무는 동안 스케치한 우크라이나 민요를 리듬 변화시킨 것이다. 곡이 가진 중후함과 오케스트라의 색채감이 클래식 애호가들을 끌어당겼고, 현재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명곡의 반열에 올랐다. 네 대의 호른으로 시작되는 강렬한 도입부를 지닌 1악장은 피아노의 화음 속에 제1바이올린과 첼로가 펼치는 호탕한 주제 선율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어서 제1악장과는 대비되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2악장, 슬라브 춤곡과 같은 굵직한 주제와 치솟듯 화려한 절정을 보이는 3악장까지 총 3개의 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로부터 “완벽한 테크닉과 음악성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찬사를 받은 위엔 지에는 중국 창춘에서 태어나 줄리아드 음악원, 맨해튼 음악학교, 레이크 코모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반 클라이번, 부소니, 카사그란데, 벡스타인, 상하이, 하마마쓰, 홍콩 등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한 그는 5대륙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60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연주회를 개최했다. 카네기홀, 빈 무지크페라인,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 중국 국립공연예술센터 등에서 공연했으며, 뉴욕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중국국립교향악단 등 수백 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현재 하얼빈음악원 피아노과 학과장, 지린예술대학 피아노과 부학장 및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밖에 항저우 페스티벌, 하얼빈 페스티벌 등 네 개의 국제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또 파리 아니마토, 볼차노 부소니, 프랑크푸르트 독일 피아노 어워드 등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여러 국제 대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 음악 중에서 일곱 곡을 발췌 연주한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많은 음악가에게 영감을 주어 베를리오즈는 교향곡, 구노는 오페라, 차이콥스키는 환상 서곡, 프로코피예프는 발레 음악으로 만들었다. 그중 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은 심오한 정서 표현과 예리한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1933년, 타국을 떠돌던 프로코피예프는 1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작풍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그 계기가 된 작품이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프로코피예프는 이 작품을 통해 실험주의에서 자연주의로, 모더니즘에서 로맨티시즘으로 복귀한다. 1935년 여름, 전 52곡의 악보를 탈고했으나 극장 측에서 음악이 발레에 적합하지 않다며 계약을 백지화하는 바람에 초연은 무산됐다. 그러자 프로코피예프는 각 일곱 곡으로 이뤄진 두 개의 연주용 모음곡을 만들어 1936년 모스크바, 1937년 레닌그라드에서 각각 발표했다. 이 모음곡들은 큰 호평을 받았고, 덕분에 1938년 체코에서 이뤄진 발레 초연도 성공을 거뒀다. 전곡 가운데 이번 연주회에서 만나는 곡은 ‘몬터규가와 캐풀렛가’, ‘소녀 줄리엣’, ‘정경’, ‘마드리갈’, ‘줄리엣 무덤 앞의 로미오’, ‘로미오와 줄리엣’, ‘티볼트의 죽음’이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작품 내용과 그에 잘 어울리는 극음악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곡 전반에는 젊은 남녀의 명랑함, 사랑의 열정, 그리고 죽음으로 맞이한 이별의 슬픈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특히 프로코피예프는 두 가문의 어리석은 대결과 복수심이 초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관찰자 시선으로 구성했다.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고전적이지만 혁신적인 프로코피예프의 두 작품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작품의 성격상 희극과 비극으로 대비되기도 한다. 특히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대명사 ‘로미오와 줄리엣’은 줄거리를 떠올리며 들어보면 감상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인 위엔 지에와의 협연도 기대되며, 앞으로도 대구시향은 국내외 뛰어난 신진 연주자, 콩쿠르 수상자 등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향 '제502회 정기연주회'는 ‘2‧28민주운동 64주년 기념’ 공연이기도 하다. 2.28민주운동은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꼽히며,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2.28민주운동 기념일에 앞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2.28민주운동 기념일을 상기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향 '제502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 원, S석 1만 6천 원, H석 1만 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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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대덕문화전당 제3전시실 완공기념 첫 시리즈 평면입체 작품을 한자리에'새로운 바람 (VENTO NUOVO)'개최
    전람회의 그림 시리즈Ⅰ_명작50인展 「새로운 바람」 메인 이미지 및 대표작들 [리더스타임즈] 대구광역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제3전시실을 완공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획전시, ‘전람회의 그림 시리즈’를 선보인다. 2024년 푸른 용의 해, ‘전람회의 그림 시리즈’ 시작을 알리는 첫 전시가 오는 2월 5일(월)부터 29일(목)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3전시실을 아우르는 대규모 그룹전으로 열려 눈길을 끈다. 명작 50인展'새로운 바람(VENTO NUOVO)'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본 전시는 회화를 중심으로 하는 평면 작품과 조각, 설치 미술을 대표하는 입체 작품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져 미술 장르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써 기대를 모은다. 조각가이자 화가로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 고수영 작가가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한 본 전시는 대덕문화전당의 제3전시실 완공을 기념하여 젊은 작가부터 중견, 원로 작가까지 50인이 의기투합해 수준 높은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 됐다. 도병재, 김상용, 이장우, 장기영 등의 평면 작가들이 보여줄 구상, 비구상, 추상 작품들과 이중호, 김봉수, 노창환, 박휘봉 등 입체 작가들이 대리석, 철, 아크릴, 나무 등 독특한 재료를 소재로 개성 있는 오브제를 탄생시킨 조각, 공간 미술작품 등이 새롭게 완공된 대덕문화전당 제3전시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평면과 입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50인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명작 50인展'새로운 바람(VENTO NUOVO)'은 차세대 청년 작가에게 예술 활동을 위한 창작열을 전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예술의 현 주소를 보여줌으로써 예술적 소통을 통한 ‘새로운 바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처럼 평면과 입체 예술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제3전시실 완공기념 ‘전람회의 그림 시리즈Ⅰ’ 50인展'새로운 바람(VENTO NUOVO)'은 대덕문화전당 제1,2,3전시실에서 오는 2월 5일(월)부터 29일(일)까지 무료로 열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덕문화전당이 제3전시실 완공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창달을 선도하고자 한다”라며 “특히 그 시작을 장식할 명작 50인展'새로운 바람(VENTO NUOVO)'이 많은 시 구민들에게 다채로운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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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1월 30일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2023년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유산은 신석기 시대부터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의 변화를 집약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니고 있다.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주요 단계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담아낸 최고의 작품으로 여겨지며, 이외에도 한반도 연안에 살았던 사람들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높은 수준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약 6천 년 동안 지속된 다양한 시대의 그림과 문자는 당대의 암각 제작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독보적인 증거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등재신청서 검토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전문 심사 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평가를 거치게 된다. 등재심의 대상에 오를 경우 2025년 예정된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가야고분군'(2023.9.17. 등재)에 이어 우리나라의 17번째 세계유산(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이 된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부처 등과 협력하며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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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넷플릭스 같은 웹툰계 플랫폼이 한국에서 나온다면?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넷플릭스’ 같은 웹툰계 플랫폼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만화·웹툰 산업’ 이렇게 지원하겠습니다! ◆ 세계적인 만화·웹툰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해! 세계적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원합니다. Ⅴ 해외 진출할 때 해외 시장 정보와 컨설팅 제공 Ⅴ 통역 및 번역 지원 Ⅴ 홍보에 필요한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국제 공모전’ 추진 ◆ ‘칸 영화제’ 같은 대표 축제가 필요해! 만화·웹툰계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와 국제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독자와 작가,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와 시상식을 국내에서 개최 ◆ 체계적인 인력 양성이 필요해! 창작·산업·번역 인력을 키우기 위해 체계적 양성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Ⅴ 창작·산업·번역 인력 양성 사업 추진 Ⅴ ‘만화·웹툰 인재 아카데미’(가칭) 설립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웹툰이 케이(K)-팝, 드라마, 게임에 이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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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2024 설 민생안정대책 - 설 연휴 여행·관람 등 즐길거리 알짜정보!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올 설도 즐겁게 보내세요. 설 연휴 여행·관람 등 즐길거리 알짜정보! 숙박 쿠폰 20만 장 국내여행 부담 덜어드려요! 비수도권 숙박 쿠폰 20만 장 배포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예약시 3만 원 할인 Ⅴ 1차 : 9만 장(배포·사용: 2.7.~25.) Ⅴ 2차 : 11만 장(배포 : 2.27.~3.31. / 사용 : ~4.14.) 15만 명 휴가비 지원 국내여행 부담 덜어드려요! 근로자 휴가 지원 15만 명 모집(2.1.~) 정부·기업이 20만 원 여행경비 지원 Ⅴ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 정부(10만 원)+기업(10만 원)+근로자(20만 원) Ⅴ 5년 이상 참여 중견기업 : 정부(5만 원)+기업(15만 원)+근로자(20만 원) ■ 신청·문의 : 전담지원센터 1670-1330 ■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  궁·능·유적지 무료 개방 문화유산으로 떠나보세요! Ⅴ 기간 : 2.9. ~12. Ⅴ 무료 개방 기관 · 4대궁 :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 종묘 · 조선왕릉 : 서오릉, 서삼릉, 김포장릉, 파주장릉, 파주삼릉, 융건릉, 동구릉, 광릉, 홍유릉, 사릉, 태강릉, 선정릉, 헌인릉, 의릉, 정릉, 영휘원·숭인원,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박물관·이술관·과학관 전시·체험 정보 모아왔어요! - 국립청주박물관(2.9.) 문화행사, 어린이 체험키트 배부 등 - 국립중앙박물관(1·2월) 특별전시 ‘갑진년맞이 용을 찾아라’ 등 - 대한민국역사박물관(~3.17.)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 - 국립한글박물관(1·2월) 참여형 전시 ‘서울 구경 가자스라’ 등 - 국립민속박물관(2.9.~12.) [서울] 용띠해 특별전 등 [파주] 개방형 수장고 전시 - 국립경주박물관(2.9/2.11~12.)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 국립광주박물관(2.9/2.11~12.) 윷점, 특별공연 등 문화 한마당 - 국립부여박물관 (2.9/2.11~12.) 제기차기, 굴렁쇠 등 민속놀이 - 국립진주박물관(2.9/2.11~12.) 설맞이 복(福) 나들이, 한복이벤트 등 - 국립나주박물관(2.9/2.11~12.) 민속놀이 체험, SNS 이벤트 등 - 국립대구박물관(2.9./2.11.) 만들기 체험 , 민속놀이 등 - 국립김해박물관(2.9./2.11.) 전통문화 공연 등 - 국립춘천박물관(2.9./2.12.) 문화공연, 설맞이 기념품 증정 이벤트 - 국립전주박물관(2.9.~12.) 떡메치기 등 문화축전, 전통공예 등 - 국립익산박물관(2.9.~11.) 소원엽서 적기, 연날리기 등 - 국립현대미술관(2.9.~12.) 전관 무료. SNS 인증 이벤트 - 국립중앙과학관(2.9./2.11.) 전통 민속놀이 체험, 별자리 해설 등 - 국립대구과학관(2.6.~3.31.) 용띠 해의 역사적 과학이슈 소개 등 - 국립광주과학관(2.9./2.11.~12.) 별빛천문대 대형망원경 체험 등 - 국립부산과학관(2.9./2.11.~12.)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 등 - 국립과천과학관(2.11.) 곤충 특화랩 체험 프로그램 걱정은 덜고 행복은 더합니다. 올 설도 즐겁게 보내세요. 더 다양한 정책도 확인해 보세요! ☞ 농축수산물 할인  ☞취약계층·소상공인·중기 지원  ☞교통·의료·택배 특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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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대구미술관, 대구포럼 Ⅲ‘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1월 30일부터
    대구미술관, 대구포럼 Ⅲ‘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1월 30일부터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2024년 첫 전시로 1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미술관 2층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를 개최한다. 대구포럼은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위해 2021년 신설한 주제 발굴전이다. 2021년 대구포럼Ⅰ ‘시를 위한 놀이터’, 2023년 대구포럼Ⅱ ‘물, 불, 몸’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는 전 지구적으로 논쟁적이고 중요한 주제인 인류세와 환경, 생태계 위기에 대해 살펴본다. 전시에서는 강홍구, 권혜원, 김옥선, 김유정, 백정기, 송상희, 이샛별, 장한나, 정주영, 정혜정, 이해민선, 아니카 이, 토마스 사라세노 등 작가 13명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거대한 숲이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구는 누구의 숲이며, 누구의 세계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전시는 ▲‘봄이 왔는데도 꽃이 피지 않고 새가 울지 않는...’, ▲‘잊혀진 얼굴, 봉합된 세계’, ▲‘세계에 속해 있으며, 세계에 함께 존재하는’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지금의 자연, 비인간적 존재, 인간이 발전시켜 온 도시와 문명의 발전 속 풍경들의 내·외부를 찬찬히 살피고, 이들의 관계를 되돌아본다. 이를 통해 공생에 대한 논의를 이야기한다. 첫 번째 주제인 ‘봄이 왔는데도 꽃이 피지 않고 새가 울지 않는...’ 은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늘 주변부이자 배경으로 간주 되던 다양한 자연의 존재자와 관련된 작품들을 조명한다. 이 주제는 ‘봄이 왔는데도 꽃이 피지 않고 새가 울지 않는’ 미래 환경에 관한 위험성을 이야기한 명저(名著) ‘침묵의 봄’의 시선을 담았다. 변화하는 기후, 구름, 우주, 인간의 초상처럼 보이는 외래종 나무, 새로운 형태의 돌(New rock)에 관한 김옥선, 정주영, 장한나의 작품을 소개한다. 두 번째 주제‘잊혀진 얼굴, 봉합된 세계’는 문명의 발전과 인간 중심의 서사를 구축하는 이면에 발생했던 인간의 욕망, 갈등, 자연에 관한 태도의 간극을 담은 작품에 주목한다. 개인의 얼굴들이 모이면 집단이 되고 공동체가 된다. 자연의 일그러진 모습은 우리의 또 다른 잊혀진 얼굴이다. 이 파트에서는 강홍구, 김유정, 백정기, 송상희, 이샛별, 이해민선의 작품이 소개된다. 마지막 주제 ‘세계에 속해 있으며, 세계에 함께 존재하는’에서는 환경의 지속 불가능성을 인식하고 인류 중심주의적 사고의 대안적 태도와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을 환기하는 작품들을 조명한다. 인간 외 다양한 종과의 관계, 나아가 자연과 세계에 관한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시선을 바라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 파트에서는 권혜원, 정혜정, 아니카 이, 토마스 사라세노의 작품을 통해 주제를 면밀히 살펴본다. 전시를 기획한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전시는 인간 중심적 관점에 대해 성찰하고, 인간과 비인간, 다양한 존재자와의 관계를 살펴본다.”라고 전하며, “도시 문명, 환경, 생태계 문제에 대하여 다채로운 관점을 담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반성적 감각을 회복하고 인류세 시대, 그 이후에 관한 공생, 생태적 감각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시 중 도슨트, 참여 이벤트, 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람료는 성인 기준 1,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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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대구시 한국동요, 잊혀진 중심이 돌아오다
    대구시 한국동요, 잊혀진 중심이 돌아오다 [리더스타임즈] 두 손 모으고 ‘동요’를 불러본 적이 언제였을까? K-Pop, K-트로트의 열풍 속에 우리 말과 정서의 숨결을 담은 동요는 잊힌 건 아닐까?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정서를 노래에 담아 이으려 했던 문화예술인들의 노력과 흔적을 되돌아보며 ‘동요의 귀환’을 꿈꾸는 전시가 열린다. 바로,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이다. 대구광역시가 기획한 이 전시는 1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광역시가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 과정에서 수집하고 기증받은 문화예술 유물과 자료 가운데 일제강점기 문화예술 활동의 단면을 볼 수 있도록 엄선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동문학가 윤복진(1907~1991)의 유족으로부터 자료를 기증받아 그 자료를 정리하고 연구·분석한 결과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동문학가 윤복진은 일제강점기 소파 방정환이 창간한 잡지 ‘어린이’를 통해 등단하고 등 당시 우리나라 주요 일간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윤석중, 이원수, 박태준, 홍난파 등과 함께 활동했다. 1950년 월북한 후 그의 행적과 작품은 숨겨지고 지워지고 잊혀 갔다. 전시 제목 ‘동요의 귀환’은 동요가 다시 위상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윤복진이 필명인 ‘귀환’을 따서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이 전시는 윤복진이 성장하고 활동한 시대의 연표와 함께 주요 인물과 예술활동을 펼친 공간에 대한 이미지 등으로 구성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근대 대구로 시간 이동을 유도한다. 1934년 출간한 ‘돌아오는 배’ 최초 공개 1부 '시, 노래가 되다'에서는 진급증서, 졸업증서, 소년회 활동과 이를 통해 아동문학가·작사가로 성장하는 윤복진과 그의 습작, 시작노트, 동요곡집 ‘꽃초롱 별초롱’(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장) 등을 선보인다. 2부 '노래에 담은 근대의 꿈'에서는 윤복진 작사, 박태준 작곡의 음악노트와 1920, 1930년대 발표된 동요의 악보, 악보집을 전시한다. 윤복진이 소장했던 홍난파의 ‘조선동요 100곡집’ 중 상권(1929년)과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동판 악보(국가등록유산), 윤복진 작사, 홍난파 작곡의 동요가 담긴 유성기 음반 등을 전시한다. 특히, 박태준 작곡, 윤복진 작사로 1934년 출간한 ‘돌아오는 배’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 작곡집은 1931년에 출간한 ‘중중때때중’과 1932년 출간한 ‘양양범버궁’에 수록된 동요와 민요 13곡을 모아 재출간한 악보집이다. 3부 '초월, 경계를 넘다'에는 윤복진이 모은 문화예술 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지역 문화예술의 상황과 음악, 영화 평론가로 활동한 윤복진의 면모를 보여주는 자료로 채운다. 당시 문화예술인들의 이론적 철학적 기반이 된 책과 영화 시나리오 등이 함께 전시된다. 4부 '무영당, 예술과 사람'에서는 무영당 서점 개점을 시작으로 대구 최초 민족 자본 백화점인 무영당 백화점을 중심으로 예술인들의 교류 흔적과 당시 백화점에서 제공한 다양한 음반, 영화의 홍보물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연계 특강 시리즈도 마련한다. 대구시민주간을 즈음해 열리는 특강은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문화예술, 대구를 열다’를 주제로 민경찬(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최지혜(미술사학자,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저자), 손태룡(한국음악문헌학회 회장), 배연형(한국음반연구소 소장), 류덕제(대구교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분야별 대구의 근대기를 해설한다. 한편, 1월 30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윤복진 유족, 원로예술인, 박태준기념사업회 회장, 대구 예술 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유물을 기증한 윤복진의 유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근대 한반도 3대 도시 중 하나였던 대구에는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문화예술인들이 있었다. 서울 중심의 예술인들만 부각되고 기억된 상황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 출신,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근대 문화예술 자료의 기증 문화가 선순환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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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8
  • 매장유산 보존 시(현지보존, 이전보존) 국가가 비용 지원한다
    이전보존 유적(아산 대흥리 유적 → 대흥리 선사유적공원)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1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발굴된 매장유산의 현지보존이나 이전보존 조치에 따른 비용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매장유산 보호 기반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으로 사업시행자가 그간 부담했던 성토(유구보호를 위한 흙 추가쌓기), 매장유산 이전, 수목 및 잔디식재, 안내판, 전시물 제작 등의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이 가능해져 매장유산 보존에 따른 국민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보다 효과적으로 매장유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발굴조사로 건설공사가 완전히 무산된 경우에만 국가와 지자체가 그 해당 토지를 매입하여 매장유산을 보호·관리했고, 발굴결과 보존조치(현지보존 또는 이전보존)가 지시된 경우에는 사업시행자가 모든 보존조치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을 시행했다. 문화재청은 개정안이 공포되면 6개월 이내에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범위를 정하여, 오는 2025년부터 신규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올해 5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하여 매장유산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적 성격의 표본·시굴조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함께, 농어업인·소규모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발굴조사 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매장유산 보존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경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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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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