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뉴스
Home >  뉴스  >  문화

실시간뉴스
  • 대구문화예술회관 1930년대 추억의 무성영화‘청춘의 십자로’ 변사극과 뮤지컬, 실내악이 곁들어진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1930년대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재탄생시킨 복합 문화예술 공연을 5월 17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대구문예회관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연은 1930년대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 안종화 감독)’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변사극과 뮤지컬, 실내악을 종합하여 제작한 라이브 복합 문화예술 공연이다.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는 1930년대 이원용, 신일선, 김연실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 청춘영화이자 무성영화시대 최고조에 이른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농촌 출신 젊은이들이 서울에 올라와 도시에서 겪는 소비문화, 부적절한 남녀 간의 관계, 향락적인 일상 등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로 한국 관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했던 신파 멜로에 활극과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다. 2012년 2월 정식 문화재(등록문화재 제 288호)로 등록됐으며, 최근까지도 국내 및 해외 영화제에 다수 초청되어 높은 호응과 관심을 모으며 과거와 현재의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특화된 종합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화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0)’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고, ‘추노(2010)’, ‘별에서 온 그대(2013)’에 출연한 조희봉이 변사를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게다가 박천휘 작곡가가 창작한 음악과 노래를 영화 속에 배치하고, 4인조 편성 밴드(피아노,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의 라이브 연주와 뮤지컬 배우의 실연을 영화 상영과 결합시켜 더욱 풍부해졌다. OTT의 등장으로 볼거리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흑백 무성영화에 변사를 맡은 조희봉 배우의 익살과 해학을 채워 색다른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30년대 그 시절 배우의 표정과 행동, 당시 경성의 모습과 시대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보면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 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 인터파크 콜센터 )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뉴스
    • 문화
    2024-05-14
  •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하다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과 함께 5월 11일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일반 국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주년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단 ‘베이스캠프’의 '무장포고문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 4인이 참여하는 국민의례, 유인촌 장관의 기념사, 동학 관련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 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일어난 점에 착안해 각 지역 대표들이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에 직접 참여하고, 4개 단체 130명으로 구성한 연합합창단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학농민가’ 등을 부르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817명과 유족 13,394명을 찾아 유족으로 등록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선양하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문화의 핵심 가치인 인간 존중과 평등의 실현을 자주적으로 추구한 민족문화 혁명이다. 정부는 동학농민혁명이 심어 준 자유, 평등, 애국애족의 정신문화를 더욱 고취하고 미래세대에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
    • 문화
    2024-05-10
  • 현존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피터 핑거, 5월 대구 내한
    공연 소개 및 관련 포스터·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피터 핑거 기타 리사이틀'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기타, 특히 어쿠스틱 기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피터 핑거(Peter Finger)’라는 기타리스트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해온 피터 핑거는 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유럽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대구문예회관이 마련한 이번 기타 리사이틀에는 독일 출신의 핑거 스타일 기타의 거장 ‘피터 핑거(Peter Finger)’가 무대에 올라 완벽한 테크닉의 연주, 뛰어난 음악성, 그리고 독창적 스타일의 곡을 선보인다. ‘No Man’s Land’, ‘Fanesca’, ‘Hold My Hands’ 등 기타 팬들에게 사랑받는 피터 핑거의 자작곡을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1952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태어난 피터 핑거는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1973년 첫 앨범을 발표하고, 1989년 자신의 레이블 ‘Acoustic Music’을 설립한 이후, 레이블을 통해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타음악 전문 레이블에서 발매한 수많은 기타음악 샘플러 음반들이 피터 핑거의 연주를 수록하고 있다. 피터 핑거는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부터는 어쿠스틱 기타 잡지 ‘Akustik Gitarre’의 발행인으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Heitor Villa Lobos의 ‘Bachianas Brasileiras, No. 5 Aria: Cantilena’와 Consuelo Velázquez의 ‘Bésame Mucho’를 아코디언, 피아노와 함께 연주해 남미와 라틴풍의 분위기로 백미를 더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피아니스트 문효진이 함께 한다.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은 대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로,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 아코디언을 전공하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빅밴드 볼케이노 등과 다수 협연, 대구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홍기쁨 앙상블의 대표이자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 뉴스
    • 문화
    2024-05-09
  •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오선악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인천 구 조흥상회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는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위치한 지상 2층의 상업시설로 1955년 건축됐다.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시 지역주민들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해방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인천의 도시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에 연주되던 조선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이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당적(소금), 편종, 편경 등 궁중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별 연주 악곡과 곡· 장단 구성, 악곡별 악기 편성, 선율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제례악을 제외한 궁중음악 연주곡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현대의 악보 기록법(기보법)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음악사적 가치가 높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1930년대 채보되어 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이왕직 아악부의 오선악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궁중음악 오선악보로, 궁중음악과 풍류음악(가곡, 가사, 시조 등) 등 당시 음악의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등을 각 악기에 따라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영친왕 내외가 유럽 순방(1927년 5월 ~ 1928년 4월) 중 방문국에서 조선의 음반과 음악을 요청받은 것을 계기로 이왕직 아악부에 오선악보의 제작을 지시했고, 이에 이왕직 아악부는 아악부원 양성소를 운영하여 아악부원들이 직접 음악을 연구하고 오선악보를 채보하게 했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이와 같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오선악보로 채보하던 초기의 상황과 과정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및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형태의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그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
    • 문화
    2024-05-09
  • 문화체육관광부, 5월 전국에서 국어 행사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한다
    '우리말가꿈이' 세종대왕 나신날 기념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전국 국어문화원, ‘우리말가꿈이’ 등과 함께 다채로운 국어 관련 행사를 열어 ‘세종대왕 나신 날(5. 15.)’을 기념한다. 먼저 국립국어원은 (주)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5월 13일(월)부터 26일(일)까지 네이버 누리집과 국립국어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외국어․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 전국 국어문화원, 대학·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 진행 전국 국어문화원은 대학,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대, 목포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국어문화원은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한글 퀴즈, 한글 주제 강연, 말하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시 ‘한글사랑 거리’ 등에서 한글사랑 기념식과 공연, 전시, 체험 행사, 특별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대 국어문화원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글로 표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풍경’ 디지털사진과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양대 국어문화원은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글 사용에 이바지한 ‘우리 동네 세종대왕’ 공모전을 진행하고 한글문화연대는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우리말 퀴즈 행사를 개최한다. ◆ 전국 13개 지역 대학생 ‘우리말 가꿈이’, 국어 사랑·발전 위한 활동 펼쳐 전국 13개 지역에서 대학생 등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는 ‘우리말 가꿈이’ 470여 명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대학 캠퍼스와 지역 도서관 등에서 퀴즈 대회, 캠페인, 공모전, 우리말 다듬기와 교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해 진행한다.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국어문화원과 함께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언어 문제를 발굴하고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외국어·외래어 표기 메뉴판의 개선 활동이 있는데, ‘우리말 가꿈이’는 외국어․외래어로 표기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메뉴판 사례를 모아 개선을 요청하고 모범 사례를 알리고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업적을 이루신 우리 겨레의 스승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
    • 문화
    2024-05-09
  •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가마터 공방지 발굴
    조사구역 전경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부안 유천리 요지 시굴조사에서 고려청자 가마와 공방지로 추정되는 생산시설을 확인했다. 부안 유천리 요지는 일제강점기(1929년) 노모리 켄(野守健)에 의해 발견된 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196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부안 유천리 요지 12호 가마 주변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시작으로, 1997년 이후 2~7구역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12세기 후반 ~ 13세기 대규모 고려청자 가마터와 관련된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2월부터 유천리 요지 2~3구역 사이(유천리 토성 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가마 4기, 공방지 1개소, 폐기된 자기, 벽체편, 요도구 등이 묻힌 구덩이 등 고려청자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가마 시설을 확인했다. 가마는 구릉의 경사면을 따라 총 4기가 확인됐으며, 내부에서는 자기, 가마 벽체편과 함께 갑발, 도지미 등 자기를 구울 때 사용되는 요도구(窯道具)가 함께 확인됐다. 가마에서 약 6~7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공방지에서는 원형 도기 항아리 2점과 직사각형 수혈이 확인됐다. 그 내부와 주변으로는 회백색 점토가 분포하는데, 이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에서 과학적 분석(X-선 회절분석, 레이저 입도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도자기의 바탕흙인 태토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세기 중반 ~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접, 접시, 잔 등 일반 기종에서부터 향로, 주자(注子), 참외모양 병, 등 특수한 기종까지 다양하게 출토됐다. 특히, 고려의 왕 명종의 묘인 지릉(1202년)과 희종의 묘인 석릉(1270년)에서의 출토품과 유사한 접시 편이 확인됐으며, 용문 향로 초벌 편 등 왕실 혹은 귀족계층이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청자도 출토됐다. 올해 조사를 통해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태토를 가공하기 위한 공방지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고려청자의 재료와 생산 체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부안 유천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이 일대에 대한 물리탐사, 고지형 분석, 연대 측정 등 과학적 융·복합 연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 뉴스
    • 문화
    2024-05-08
  •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
    밀양 영남루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밀양시와 함께 5월 8일 오후 4시에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영남루 현장에서 개최한다. '밀양 영남루'는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닌 대형 누각으로 진주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지난해 12월 '삼척 죽서루'와 함께 국보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안병구 밀양시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하며, 밀양 출신 이민진 소리꾼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악귀를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처용무, 고무(북춤)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이어, 영남루의 국보 승격 경과보고, 영남루 소개 영상 상영, 지정서 교부,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뮤지컬 공연, 대동놀이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보 '밀양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경상남도, 밀양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뉴스
    • 문화
    2024-05-08
  •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다티스트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장용근(1970)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다티스트’는 2021년부터 선보이는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5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2025 다티스트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장용근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3, 외부 2명)으로 구성하여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 “장 작가는 사진을 통해 대구 사회와 역사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된다”며 사진의 도시 대구에서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장용근은 사진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온 작가다. 특히 ‘도시 채집’, ‘도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대구를 기록하여 변화해가는 대구의 경관, 환경, 사건, 사고, 인재(人災)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 왔다. 그 중에서도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한 대상이나 노동하는 소시민,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왔다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대구를 기반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장용근은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기억한다. 그가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인 ‘도시 채집’ 연작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찍으면서 시작하여, 이후 대구의 구도심 재개발 현장이나 도시 공간의 변화를 기록하는 등 광범위한 도시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도시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의 사진은 대구의 중요한 발자취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고, 보다 포용적인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용근은 최근 2022년 대만 굿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진 개인전 ‘도시채집-화롄’,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청되어 선보인 개인전 ‘37.5℃’ 등을 통해 국제무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사진기록연구소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여덟 차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도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상하이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대구미술관은 장용근 작가의 선정을 통해 사진 예술의 가능성과 예술적 역량, 지역 미술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제시한다. 전시는 1여 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 개최한다.
    • 뉴스
    • 문화
    2024-05-07
  •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 연구 기초자료 4만여 건 확보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1928~2019)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관련 연구자료 약 4만여 건을 기증받아, 지난 5월 3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인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 교수의 유족이 그가 평생 연구하고 수집한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자료, 연구노트 등 중요 연구자료에 대한 기증 의사를 국립문화재연구원에 밝히면서 이루어졌다. 실크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 문화교류의 핵심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제품과 장식보검 등이 실크로드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연구자료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자료관에 보관되며,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하고,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 뉴스
    • 문화
    2024-05-07
  •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며, 모내기를 함께 해요
    문화재청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5월 25일 오전 10시 충무공 이순신 묘소(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충무공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에서 모내기가 진행된다. 모내기 준비 시간부터 종료 시까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는 전통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모내기가 끝나면 맛있는 들밥(새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내기 체험장 옆에는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현충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현충사 중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국민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150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다양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 뉴스
    • 문화
    2024-05-07

실시간 문화 기사

  • 국가무형유산과 함께 떠나는 풍성한 가을 여행
    가곡 조순자 보유자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매년 개최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10월에는 전승자들의 합동·연합 행사를 중심으로 총 36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경남 통영시)에서는 ▲'갓일'(정춘모)과 ▲'두석장'(김극천)이 연합하여 전통 갓과 자물쇠 제작 시연과 작품 전시행사를 개최하고, 21일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극장(서울 강남구)에서는 ▲'승무'(채상묵)와 ▲'태평무'(양성옥)가 연합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우리 전통문화가 한데 어울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경복궁(서울 종로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예능종목들의 합동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4일 현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합주곡인 ▲'구례향제줄풍류' 공연을 시작으로 18일에는 ▲'가곡'(조순자)과 ▲'판소리'(안숙선) 공연까지 예정되어 있어 우리 전통 음악의 선율을 통해 큰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서울, 인천, 경기, 전남, 경북, 제주 등지에서도 판소리, 발탈, 화각장, 갓일 등 총 36건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10월에는 서울, 대구, 경기 등 전국적으로 총 23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세부행사로는, 광진문화예술회관(서울 광진구)에서는 ▲'서도소리'(김경배, 10.8.)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입사공방(서울 강남구)과 용산 공예관(서울 용산구)에서는 각각 ▲'입사장'(홍정실, 10.6.~10.8.)과 ▲'금박장'(김기호, 10.10.~10.22.)의 작품 전시와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는 ▲'판소리'(정회석, 10.24.)와 ▲'경기민요'(김장순, 10.27.)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서울,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에서 총 23건의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시연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10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을 통해 국민들에게 언제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뉴스
    • 문화
    2023-09-27
  • 추석연휴 가족과 가보고 싶은 전통시장 17선
    중소벤처기업부 [리더스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추석명절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통시장 17곳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선정한 곳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주변에 관광지와 시장 내 볼거리·먹거리·수산물이 유명한 곳입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 '세종' 고복자연공원, 연기대처비 공원이 있는 ‘세종 전통시장’ '평창'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는 ‘평창 봉평재래시장’ '순천' 순천만정원·낙안읍성마을·드라마촬영세트장 등이 있는 ‘순천아랫장’ '서귀포' 성산 일출봉·이중섭 미술관 등 관광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 '대구' 원단·한복·의류 등 섬유관련 제품과 시장 골목골목 유명 맛집들이 가득한 ‘대구 서문시장’ '광주' 시장 바닥에 건물의 연도가 적혀 있어 시장의 역사를 구경할 수 있는 ‘광주 1913송정역시장’ '부천' 유명 만화 캐릭터와 작품을 설치한 ‘부천 역곡상상시장’ '무주' 사라져가는 시골 대장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주 반딧불시장’ 먹거리가 유명한 전통시장 '서울'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빈대떡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 ‘서울 광장시장’ '대전' 콩을 이용하여 직접 만든 고소한 손두부·비지·콩국물이 유명한 ‘대전 한민시장’ '울산' 30년 전통 먹거리 골목에서 판매하는 칼국수와 돼지국밥이 유명한 ‘울산 신정상가시장’ '단양'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해 만든 마늘 떡갈비 ·흑마늘 빵 등이 유명한 ‘단양 구경시장’ '창원' 칼제비·비빔 칼국수가 유명한 ‘창원 반송시장’ 수산물이 유명한 전통시장 '부산' 한국 전쟁부터 피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고, 생선·어패류·건어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 '인천' 서해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인천 석바위시장’ '보령' 서해안 수산물로 만든 젓갈이 유명한 ‘보령 중앙시장’ '포항'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생선을 넣어 만든 구룡포식 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포항 구룡포시장’ 전통시장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고, 시장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의 정과 온기를 느껴보세요.
    • 뉴스
    • 문화
    • 생활상식
    2023-09-25
  •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4관‘과학기술문명사관’개관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4관‘과학기술문명사관’개관 [리더스타임즈] 국립대구과학관은 26일 시간을 주제로 하는 ‘과학기술문명사관’을 개관한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우리는 왜 시간을 측정하고 함께 공유해왔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자격루와 더불어 대한민국 표준시계인 원자시계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인류가 시간측정과 공유하는 과학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왔고 이것이 사회제도와 맞물려 어떻게 문명을 이끌어왔는지 조망해본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인트로) 시간, 하루를 나누다, (1존)문명과 함께한 시간, (2존)조선의 표준시계, 자격루, (3존)더 정확한 시간, 세계보편시간으로 (4존)한국의 표준시계, 원자시계, (아웃트로)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 총 6개의 전시구역으로 구성됐다. 문명과 함께한 시간 존에서는 가장 오래된 시계, ‘오벨리스크’를 영상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문명에서부터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시간’을 측정하는 삶의 방식이 필요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조선시대의 표준시계, 자격루 존에서는 자격루의 웅장한 외형에서 느껴지는 세종대 누각제작 기술의 우수성과 자격루의 역할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자격루는 조선시대 표준시계로써 국립대구과학관에서 4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제작됐고 실제 자격루 내부와 기계적 동작원리를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조선 시간체제인 경점제에 따라 울리는 종, 징, 북 시보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더 정확한 시간, 세계보편시간으로 존에서는 진자 등시성 원리의 발견과 진자운동을 이용한 기계식 시계가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송이영의 혼천시계(모형전시)와 존 해리슨의 해상시계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스케이프먼트’라 불리는 탈진기 기술이 얼마나 정교하느냐에 따라 제작된 시계는 더욱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시대로 나아갔다. 우리나라 표준시계, 원자시계 존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자체개발한 이터븀 광시계를 소개한다. 오늘날 표준시계인 원자시계와 조선대(代) 자격루를 병치시킴으로써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가 시간측정 기술의 우수성이 이어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상민 국립대구과학관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상설전시4관을 개관함에 따라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전(全) 과학기술자료를 전시하는 종합과학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분야의 과학기술자료를 다룸으로써 전시영역을 확장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현재 자연과 발견관, 과학기술과 산업관, 생명의 진화관, 과학기술문명사관, 아이들월드, 모빌리티움 등 총 6개의 상설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국립대구과학관 본관 상설전시관 입장권 소지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 문화
    2023-09-24
  • 2023 어미홀프로젝트‘칼 안드레(Carl Andre)’ 대구미술관, 아시아 최초 칼 안드레 개인전 개최
    2023 어미홀프로젝트‘칼 안드레(Carl Andre)’ 대구미술관, 아시아 최초 칼 안드레 개인전 개최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2023 어미홀프로젝트로 미니멀리즘의 대표 조각가 칼 안드레(Carl Andre, 1935년 미국출생) 개인전을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선보인다. 어미홀(Umi Hall)은 대구미술관 중앙에 위치한 높이 18m, 너비 15m, 길이 50m에 달하는 공간의 홀로, 매해 공간의 특색을 살려 동시대 미술 동향을 소개하는 ‘어미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미니멀리즘 조각가 ‘칼 안드레’의 설치 조각 작품을 어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칼 안드레는 프랭크 스텔라, 도널드 저드, 솔 르윗 등과 함께 1960년대 초반 추상표현주의 이후 ABC미술, 즉물주의(Literalism) 등으로 명명되던 ‘미니멀리즘(minimalism)’ 사조를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작가는 나무, 금속, 벽돌, 스티로폼과 같은 산업재료들을 단순한 형태의 단위요소로 만들고, 이를 반복하여 배열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작품 자체에 내재된 의미를 없애고 확장되는 가능성을 암시하며 작품과 작품, 작품과 공간, 그리고 관람객까지의 관계성을 강조한다. 여러 차례의 카셀 도큐멘타, 1978년 베니스 비엔날레,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 현장에 참여했으며,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도쿄 하라 현대미술관,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모던, 파리 퐁피두 센터를 포함해 전 세계의 공공 컬렉션에서 찾을 수 있다.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들과 더불어 시(詩) 드로잉과 미니어처 조각들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조각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칼 안드레의 작업에 드러나는 물성적 정수와 시(詩)적 함의를 함께 살펴본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 ‘메리마운트 Merrymount’(1980), ‘4번째 스틸 스퀘어 4th Steel Square’(2008), ‘벨지카 블루 헥사큐브 Belgica Blue Hexacube’(1988)는 각각 목재, 강철판,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작가의 손길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산업재료들이 수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재료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형되며, 농익은 시간성이 함축된 물성은 더욱 오롯이 드러난다. 또한 작품이 놓여 있는 주변의 공간에 의해 변화하고 완성되는 안드레의 작업은 대구미술관 어미홀이라는 공간과 관계 맺으며 새로이 탈바꿈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높이 185.4cm에 달하는 대형 설치 조각 ‘라이즈 Rise’(2011)와 더불어, 50센티미터의 정방향 알루미늄 조각들이 반복적으로 놓여진 ‘11번째 알루미늄 카디널 Eleventh Aluminum Cardinal’(1978)을 따라 걷다 보면 물성의 등가적 반복과 연동되어 공간이 무한대로 확장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3차원의 미니멀리즘 조각은 작가가 초기부터 가져온 언어와 시(詩)에 대한 관심과 실험들에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에 함께 선보이는 작가의 드로잉 작품 ‘유카탄 YUCATAN’(1972-1975)은 수동 타자기로 타이핑 한 26장의 시(詩)로 구성된 작품이다. 한 장의 종이 위에 특별한 서사 없이 조형적으로 연결한 단어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관람자는 이를 마치 음률을 가진 한 편의 시, 혹은 종이 위의 네모난 공간 안에서 조각된 텍스트로 감상하며 칼 안드레의 매력적인 시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혜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칼 안드레의 미니멀리즘 조각의 물성과 장소성, 더불어 기초 원리가 되는 시(詩)적 감각을 공유하고 조각과 시의 상호교환에 의해 발생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가의 언어와 물성으로 가득 채워진 대구미술관의 어미홀을 자유롭게 걷고, 보고, 들으며 무한대로 뻗어나가는 예술의 잠재적 에너지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뉴스
    • 문화
    2023-09-24
  • 일반 라면과 건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 [리더스타임즈] 요즘 마트 가면 건면 제품 눈에 많이 띄죠. 그런데, 일반 라면과 건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튀긴다 VS 말린다 ㆍ일반 라면(유탕면) 기름에 튀기는 유탕과정을 거친 면 →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고 열량이 높아요 ㆍ건면 튀기지 않고 건조해 수분을 15% 이하로 낮춘 면 →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요 ◆ 나트륨은 비슷 건면이 일반 라면보다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실제로 열량과 지방 함량은 일반 라면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비슷해요. ◆ 건강하게 라면 먹는 방법 라면을 아래 재료와 같이 섭취하면 칼로리 걱정을 덜면서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어요. · 우유, 달걀 : 단백질 보충 · 파, 버섯 : 식이섬유 보충 · 다시마 : 나트륨 배출 · 양파 : 감칠맛 극대화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일반 라면과 건면의 차이! 이제 정확히 알고 드세요~
    • 뉴스
    • 문화
    • 생활상식
    2023-09-20
  • 대구문화예술회관 기술 입은 공연,‘이머시브 SF뮤지컬 : 그래비티 스페이스’개최
    기술 입은 공연,‘이머시브 SF뮤지컬 : 그래비티 스페이스’개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9월 23일에서 24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2시 총 3번의 ‘이머시브 SF뮤지컬:그래비티 스페이스’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가속됨에 따라 문화예술분야에 기술을 입힌 융·복합콘텐츠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반영된 ‘그래비티 스페이스’는 5면 5K의 영상 맵핑과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로 몰입형 실감 콘텐츠 구현했으며, 인공지능 AI와 실제 배우, 그리고 관객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이머시브 SF뮤지컬이다. 이머시브(immersive)란, ‘담그다, 둘러싸다’의 뜻으로 관객들이 수동적으로 공연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이다. ‘그래비티 스페이스’는 우주를 탐험하는 컨셉으로, 관객들이 우주선에 탑승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화려한 ‘홀로그램 AI’와 ‘미디어 아트’등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제주공연을 에어 대구, 세종, 당진, 여수까지 전국 5개 지역을 투어 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한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권리를 중요시하며 문화예술이 모두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앤 새로운 시도가 더 특별한 기억과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
    • 문화
    2023-09-19
  • 문화재청, 5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국가무형유산 신규종목 지정 예고
    설날 차례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5개 대표 명절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를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 무형유산 정책이 전문 기·예능을 보유한 전승자 중심에서 온 국민이 함께 전승해온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한복생활, 윷놀이에 이어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향유·전승되어온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우리 명절은 ▲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과 대보름’, ▲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자 성묘, 벌초, 제사 등의 조상 추모 의례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온 ‘한식’, ▲ 음력 5월 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속이 전승되어온 ‘단오’, ▲ 음력 팔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까지 다양한 세시풍속을 보유한 ‘추석’, ▲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까지 총 5개이다. 현지조사 및 문헌조사, 관계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진행된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결과, 우리 명절은 ▲ 삼국시대에 명절문화가 성립하여 고려시대에 제도화된 이후로 지금까지 고유성과 다양성이 전승되고 있다는 점, ▲ 의식주, 의례, 예술, 문화상징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명절 문화와의 비교 등 다양한 학술연구 주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 달 제사를 지내는 중국, 일본과 달리 조상 숭배 의례가 이루어지는 ‘추석’, 팥죽을 나눠먹으며 액운을 막고 가족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지’ 등과 같이 우리 명절만의 고유성과 대표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 가족과 마을(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각 명절별 다양한 무형유산(윷놀이, 떡 만들기 등)이 전승되어오며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 신년을 기념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특징, 성묘와 차례(설·한식·추석), 국가공휴일(설·추석), 문화상징(단오·동지) 등 지속가능한 강력한 요소를 고려할 때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설과 대보름 등 5개 명절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 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오늘날에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고 ▲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교육 분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개발 등 각종 문화콘텐츠 분야와 학술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어 명절의 높은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설과 대보름·한식·단오·추석·동지 등 5개 명절에 대해 약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기간 중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유산의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 뉴스
    • 문화
    2023-09-18
  • 확장 가상 세계 등 접목한 국가유산 활용 아이디어 18점 시상
    시상식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원천기록 자료(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의 활용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개최한 '제2회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8.1.~13.)의 수상작 18점에 대한 시상식을 9월 15일(금)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9.14.~16.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문화재청 국정과제의 하나인 ‘전통문화유산을 미래 문화자산으로 보존 및 가치 제고’을 이행하기 위한 정부혁신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 ‘디지털 기획·콘텐츠 분야(이하 기획·콘텐츠 분야)’와 ▲‘국가유산 확장 가상 세계(이하 메타버스 분야)’의 2개 분야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공모했다. 총 82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1·2차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 특별상 2점까지 총 18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장상에는 ▲ 전통문화로 디자인된 팔각의 카드에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연계하여 놀이와 학습이 가능한 ‘팔각보드게임’(학생부/기획·콘텐츠 분야), ▲ 현존하는 조선시대 초상화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하여 과거의 인물의 모습을 예측하고 재현하는 ‘AI 기반 조선시대 초상화 디지털 휴먼 제작’(일반부/메타버스 분야) 등 4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에는 ▲ 간단한 미니게임과 에밀레종 설화를 학습하는 ‘엔트리 게임-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소리를 잡아라!’(학생부/기획·콘텐츠 분야), ▲ 고구려의 강서중묘를 3D모델로 복원한 ‘[고개를 드니 강서중묘]고구려 고분벽화의 구조복원과 활용방안’(일반부/메타버스 분야) 등 4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산업 및 학계 전문가와 연계한 1:1 맞춤형 상담(멘토링)을 거쳐,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향후, 국내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전시회와 경진대회 누리집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민들의 국가유산 향유방식이 디지털 환경에 맞게 변화하고,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국가유산의 디지털 원천자원(Resource)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앞으로도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개발·보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
    • 문화
    2023-09-18
  •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리더스타임즈]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9월 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9.10.~9.25.)는 현지 시간으로 9월 17일 오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군은 ▲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이번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위원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의 등재가 결정되면서 여러 위원국의 지지와 축하가 이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됐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년 1월 유네스코에 신청서가 제출됐으며,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5월‘등재 권고’의견을 받으면서 이번 9월 17일에 실제 등재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10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외교부(장관 박진)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대사 박상미), 해당 지자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 구성요소(7개 고분군) 내 민간소유 부지를 확보하여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 유산과 완충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로 난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도록 하고, ▲ 구성요소(7개 고분군) 전 지역에 대한 홍보 전략 개발과 통합 점검(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에 대한 사항을 권고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세계유산으로서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자세로 관할 지자체와 협력하며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
    • 뉴스
    • 문화
    2023-09-18
  • 대구시, 지역예술가들과 탄생 210주년을 맞는 바그너와의 만남 Composer Highlight; 천의 얼굴, 바그너
    대구시, 지역예술가들과 탄생 210주년을 맞는 바그너와의 만남 Composer Highlight; 천의 얼굴, 바그너 [리더스타임즈] 2023년을 기념 해로 맞이하는 작곡가들을 조망해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기획공연인 ‘Composer Highlight’의 두 번째 공연이 9월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 연주자인 소프라노 허은정, 메조소프라노 김예은의 목소리로 독일의 낭만주의 오페라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바그너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오페라 곡 중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탄호이저’, ‘로엔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연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대구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전석매진을 했던 ‘컴포저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공연이 9월 26일에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2023년이 탄생 210주년이자 서거 140주년을 맞이하는 바그너의 대표 작품을 대구를 대표하는 연주자인 소프라노 허은정, 메조 소프라노 김예은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바그너는 독일의 낭만주의 오페라의 전성시대를 열었으며,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시하여 19세기 유럽의 음악 및 문화 전체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활동 후기에는 풍부한 반음계적 음악언어를 발전시켜, 후대의 작곡가들이 조성을 약화하고 파기하며 새로운 음악 형식을 만들도록 이끌었다. 그는 오늘날에도 세계적으로 자주 공연되고 있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작품을 거쳐 말기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듣는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작곡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탄호이저’, ‘로엔그린’ 등을 들을 수 있다. 소프라노 허은정은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도독하여 에센 폴크방 예술대학교 성악과를 최고점을 받으며 석사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 'Rita', 'Labohem' 등 여러 오페라의 주역을 맡았으며 현재 가톨릭 평생음악원과 경북예고에 역임하여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메조 소프라노 김예은은 계명대학교 성악과와 뉘른베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석사 재학 당시 오페라 'Frau Luna'는 Augsburg 극장과 Unterhaching 극장의 초청을 받아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오페라 축제 개막작인 'Salome'에 출연할 예정이다.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울산남구구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임한나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전문성악반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사랑의 묘약', '한 여름 밤의 꿈' 등 오페라 반주 등 프리랜서 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갈라 형식으로 바그너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 지역연주자들의 명품 목소리로 성악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다양한 장르 클래식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 가능하다.
    • 뉴스
    • 문화
    2023-09-15
비밀번호 :
리더스타임즈,인터넷신문사,인터넷언론사,청소년신문,글로벌리더스클럽,글로벌주니어기자단,주니어기자단,글로벌리더스어학원,글로벌리더,세계청소년신문,글로벌리더활동,세계청소년소식,미국무성무료교환센터,청소년꿈랩,꿈발굴단,필리핀코리안타운.리더스타임즈,leaders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