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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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문화예술회관 1930년대 추억의 무성영화‘청춘의 십자로’ 변사극과 뮤지컬, 실내악이 곁들어진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1930년대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재탄생시킨 복합 문화예술 공연을 5월 17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대구문예회관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연은 1930년대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 안종화 감독)’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변사극과 뮤지컬, 실내악을 종합하여 제작한 라이브 복합 문화예술 공연이다.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는 1930년대 이원용, 신일선, 김연실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 청춘영화이자 무성영화시대 최고조에 이른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농촌 출신 젊은이들이 서울에 올라와 도시에서 겪는 소비문화, 부적절한 남녀 간의 관계, 향락적인 일상 등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로 한국 관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했던 신파 멜로에 활극과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다. 2012년 2월 정식 문화재(등록문화재 제 288호)로 등록됐으며, 최근까지도 국내 및 해외 영화제에 다수 초청되어 높은 호응과 관심을 모으며 과거와 현재의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특화된 종합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화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0)’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고, ‘추노(2010)’, ‘별에서 온 그대(2013)’에 출연한 조희봉이 변사를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게다가 박천휘 작곡가가 창작한 음악과 노래를 영화 속에 배치하고, 4인조 편성 밴드(피아노,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의 라이브 연주와 뮤지컬 배우의 실연을 영화 상영과 결합시켜 더욱 풍부해졌다. OTT의 등장으로 볼거리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흑백 무성영화에 변사를 맡은 조희봉 배우의 익살과 해학을 채워 색다른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30년대 그 시절 배우의 표정과 행동, 당시 경성의 모습과 시대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보면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 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 인터파크 콜센터 )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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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하다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과 함께 5월 11일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일반 국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주년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단 ‘베이스캠프’의 '무장포고문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 4인이 참여하는 국민의례, 유인촌 장관의 기념사, 동학 관련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 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일어난 점에 착안해 각 지역 대표들이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에 직접 참여하고, 4개 단체 130명으로 구성한 연합합창단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학농민가’ 등을 부르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817명과 유족 13,394명을 찾아 유족으로 등록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선양하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문화의 핵심 가치인 인간 존중과 평등의 실현을 자주적으로 추구한 민족문화 혁명이다. 정부는 동학농민혁명이 심어 준 자유, 평등, 애국애족의 정신문화를 더욱 고취하고 미래세대에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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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현존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피터 핑거, 5월 대구 내한
    공연 소개 및 관련 포스터·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피터 핑거 기타 리사이틀'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기타, 특히 어쿠스틱 기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피터 핑거(Peter Finger)’라는 기타리스트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해온 피터 핑거는 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유럽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대구문예회관이 마련한 이번 기타 리사이틀에는 독일 출신의 핑거 스타일 기타의 거장 ‘피터 핑거(Peter Finger)’가 무대에 올라 완벽한 테크닉의 연주, 뛰어난 음악성, 그리고 독창적 스타일의 곡을 선보인다. ‘No Man’s Land’, ‘Fanesca’, ‘Hold My Hands’ 등 기타 팬들에게 사랑받는 피터 핑거의 자작곡을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1952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태어난 피터 핑거는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1973년 첫 앨범을 발표하고, 1989년 자신의 레이블 ‘Acoustic Music’을 설립한 이후, 레이블을 통해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타음악 전문 레이블에서 발매한 수많은 기타음악 샘플러 음반들이 피터 핑거의 연주를 수록하고 있다. 피터 핑거는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부터는 어쿠스틱 기타 잡지 ‘Akustik Gitarre’의 발행인으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Heitor Villa Lobos의 ‘Bachianas Brasileiras, No. 5 Aria: Cantilena’와 Consuelo Velázquez의 ‘Bésame Mucho’를 아코디언, 피아노와 함께 연주해 남미와 라틴풍의 분위기로 백미를 더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피아니스트 문효진이 함께 한다.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은 대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로,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 아코디언을 전공하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빅밴드 볼케이노 등과 다수 협연, 대구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홍기쁨 앙상블의 대표이자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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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오선악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인천 구 조흥상회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는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위치한 지상 2층의 상업시설로 1955년 건축됐다.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시 지역주민들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해방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인천의 도시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에 연주되던 조선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이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당적(소금), 편종, 편경 등 궁중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별 연주 악곡과 곡· 장단 구성, 악곡별 악기 편성, 선율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제례악을 제외한 궁중음악 연주곡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현대의 악보 기록법(기보법)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음악사적 가치가 높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1930년대 채보되어 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이왕직 아악부의 오선악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궁중음악 오선악보로, 궁중음악과 풍류음악(가곡, 가사, 시조 등) 등 당시 음악의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등을 각 악기에 따라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영친왕 내외가 유럽 순방(1927년 5월 ~ 1928년 4월) 중 방문국에서 조선의 음반과 음악을 요청받은 것을 계기로 이왕직 아악부에 오선악보의 제작을 지시했고, 이에 이왕직 아악부는 아악부원 양성소를 운영하여 아악부원들이 직접 음악을 연구하고 오선악보를 채보하게 했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이와 같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오선악보로 채보하던 초기의 상황과 과정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및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형태의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그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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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문화체육관광부, 5월 전국에서 국어 행사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한다
    '우리말가꿈이' 세종대왕 나신날 기념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전국 국어문화원, ‘우리말가꿈이’ 등과 함께 다채로운 국어 관련 행사를 열어 ‘세종대왕 나신 날(5. 15.)’을 기념한다. 먼저 국립국어원은 (주)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5월 13일(월)부터 26일(일)까지 네이버 누리집과 국립국어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외국어․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 전국 국어문화원, 대학·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 진행 전국 국어문화원은 대학,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대, 목포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국어문화원은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한글 퀴즈, 한글 주제 강연, 말하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시 ‘한글사랑 거리’ 등에서 한글사랑 기념식과 공연, 전시, 체험 행사, 특별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대 국어문화원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글로 표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풍경’ 디지털사진과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양대 국어문화원은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글 사용에 이바지한 ‘우리 동네 세종대왕’ 공모전을 진행하고 한글문화연대는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우리말 퀴즈 행사를 개최한다. ◆ 전국 13개 지역 대학생 ‘우리말 가꿈이’, 국어 사랑·발전 위한 활동 펼쳐 전국 13개 지역에서 대학생 등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는 ‘우리말 가꿈이’ 470여 명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대학 캠퍼스와 지역 도서관 등에서 퀴즈 대회, 캠페인, 공모전, 우리말 다듬기와 교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해 진행한다.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국어문화원과 함께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언어 문제를 발굴하고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외국어·외래어 표기 메뉴판의 개선 활동이 있는데, ‘우리말 가꿈이’는 외국어․외래어로 표기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메뉴판 사례를 모아 개선을 요청하고 모범 사례를 알리고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업적을 이루신 우리 겨레의 스승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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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가마터 공방지 발굴
    조사구역 전경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부안 유천리 요지 시굴조사에서 고려청자 가마와 공방지로 추정되는 생산시설을 확인했다. 부안 유천리 요지는 일제강점기(1929년) 노모리 켄(野守健)에 의해 발견된 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196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부안 유천리 요지 12호 가마 주변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시작으로, 1997년 이후 2~7구역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12세기 후반 ~ 13세기 대규모 고려청자 가마터와 관련된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2월부터 유천리 요지 2~3구역 사이(유천리 토성 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가마 4기, 공방지 1개소, 폐기된 자기, 벽체편, 요도구 등이 묻힌 구덩이 등 고려청자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가마 시설을 확인했다. 가마는 구릉의 경사면을 따라 총 4기가 확인됐으며, 내부에서는 자기, 가마 벽체편과 함께 갑발, 도지미 등 자기를 구울 때 사용되는 요도구(窯道具)가 함께 확인됐다. 가마에서 약 6~7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공방지에서는 원형 도기 항아리 2점과 직사각형 수혈이 확인됐다. 그 내부와 주변으로는 회백색 점토가 분포하는데, 이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에서 과학적 분석(X-선 회절분석, 레이저 입도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도자기의 바탕흙인 태토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세기 중반 ~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접, 접시, 잔 등 일반 기종에서부터 향로, 주자(注子), 참외모양 병, 등 특수한 기종까지 다양하게 출토됐다. 특히, 고려의 왕 명종의 묘인 지릉(1202년)과 희종의 묘인 석릉(1270년)에서의 출토품과 유사한 접시 편이 확인됐으며, 용문 향로 초벌 편 등 왕실 혹은 귀족계층이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청자도 출토됐다. 올해 조사를 통해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태토를 가공하기 위한 공방지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고려청자의 재료와 생산 체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부안 유천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이 일대에 대한 물리탐사, 고지형 분석, 연대 측정 등 과학적 융·복합 연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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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
    밀양 영남루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밀양시와 함께 5월 8일 오후 4시에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영남루 현장에서 개최한다. '밀양 영남루'는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닌 대형 누각으로 진주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지난해 12월 '삼척 죽서루'와 함께 국보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안병구 밀양시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하며, 밀양 출신 이민진 소리꾼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악귀를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처용무, 고무(북춤)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이어, 영남루의 국보 승격 경과보고, 영남루 소개 영상 상영, 지정서 교부,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뮤지컬 공연, 대동놀이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보 '밀양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경상남도, 밀양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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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다티스트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장용근(1970)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다티스트’는 2021년부터 선보이는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5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2025 다티스트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장용근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3, 외부 2명)으로 구성하여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 “장 작가는 사진을 통해 대구 사회와 역사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된다”며 사진의 도시 대구에서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장용근은 사진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온 작가다. 특히 ‘도시 채집’, ‘도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대구를 기록하여 변화해가는 대구의 경관, 환경, 사건, 사고, 인재(人災)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 왔다. 그 중에서도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한 대상이나 노동하는 소시민,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왔다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대구를 기반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장용근은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기억한다. 그가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인 ‘도시 채집’ 연작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찍으면서 시작하여, 이후 대구의 구도심 재개발 현장이나 도시 공간의 변화를 기록하는 등 광범위한 도시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도시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의 사진은 대구의 중요한 발자취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고, 보다 포용적인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용근은 최근 2022년 대만 굿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진 개인전 ‘도시채집-화롄’,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청되어 선보인 개인전 ‘37.5℃’ 등을 통해 국제무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사진기록연구소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여덟 차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도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상하이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대구미술관은 장용근 작가의 선정을 통해 사진 예술의 가능성과 예술적 역량, 지역 미술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제시한다. 전시는 1여 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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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 연구 기초자료 4만여 건 확보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1928~2019)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관련 연구자료 약 4만여 건을 기증받아, 지난 5월 3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인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 교수의 유족이 그가 평생 연구하고 수집한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자료, 연구노트 등 중요 연구자료에 대한 기증 의사를 국립문화재연구원에 밝히면서 이루어졌다. 실크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 문화교류의 핵심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제품과 장식보검 등이 실크로드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연구자료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자료관에 보관되며,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하고,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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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며, 모내기를 함께 해요
    문화재청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5월 25일 오전 10시 충무공 이순신 묘소(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충무공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에서 모내기가 진행된다. 모내기 준비 시간부터 종료 시까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는 전통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모내기가 끝나면 맛있는 들밥(새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내기 체험장 옆에는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현충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현충사 중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국민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150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다양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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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실시간 문화 기사

  •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메인오페라 셰익스피어에 대한 베르디의 헌정, 국립오페라단 '맥베스'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메인오페라 셰익스피어에 대한 베르디의 헌정, 국립오페라단 '맥베스' [리더스타임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네 번째 메인오페라로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연출과 성악진의 뛰어난 역량으로 호평받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 Macbeth(10.27-28)'를 선보인다. ‣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베르디, 오페라로 태어난 4대 비극 '맥베스'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늦게 발표된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맥베스'는 왕좌에 대한 욕망으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 맥베스가 공포와 불안 속에 갇혀 죄를 더해가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베르디는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총 세 편(맥베스, 오텔로, 팔스타프)을 오페라로 만든 바 있는데, 그가 서른 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각색한 작품이 바로 '맥베스'였으며, 작곡에 많은 애정과 노력을 쏟아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어두운 심연, 피할 수 없는 운명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셰익스피어의 탄탄한 원작에 베르디의 치밀한 음악 구성이 더해진 걸작이나, 10여 회 이상의 장면 전환과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음악, 러브스토리가 없는 줄거리 등의 이유로 자주 무대에 오르지는 않는다. ‣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총출동한 국립오페라단의 최신 프로덕션! 국립오페라단의 2023년 최신 프로덕션인 이번 '맥베스'는 국립오페라단에서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연출하는 등 오페라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파비오 체레사 Fabio Ceresa의 연출작이다. 그는 무대전환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하나의 세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꾸몄으며, 커다란 눈동자 모양의 무대와 다양한 장치들로 운명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작품이 절정에 다다를수록 붉게 물들어가는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의 의상을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인간의 운명을 폭넓게 시각화 했다. 국립오페라단과 '삼손과 데릴라',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 호흡을 맞춰온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 Sebastian Lang-Lessing이 지휘를 맡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연주에 참여할 이번 작품은 또한 한국 최정상 성악가들의 포진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가장 먼저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끝내 파멸하는 맥베스 역에는 바리톤 양준모와 이승왕이, 맥베스의 욕망을 부추기는 그의 아내 레이디 맥베스 역에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오희진이, 맥베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방코 역에는 베이스 박준혁과 안균형이 노래할 예정이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맥베스'의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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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5
  •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扶安 蝟島 鎭里 大月褶曲, Daewol recumbent fold in jin-ri, Wido Island, Buan)'을 10월 12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에 위치하는 횡와습곡으로, 백악기 이후에 형성됐다.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 습곡과는 형성 시기나 과정, 형태 등이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지질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고 경관 또한 매우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됐다. 거대한 반원형의 형태로 마을에서 오랫동안 ‘큰 달’이라 불리고 있는 대월습곡은 단단해진 이후 횡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일반적인 습곡과는 달리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양탄자(카펫)처럼 말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겹겹의 둥근 원형 단면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대월습곡은 각각의 색으로 경계가 뚜렷한 지층이 지름 약 40m 가량의 반원을 만들며, 그 모습이 마치 화살 과녁의 일부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번에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됨으로써 부안 위도는 공룡알둥지 화석, 독특한 퇴적구조, 주상절리 등과 함께 한반도의 다양한 지질학적 역사를 보여주는 교육 체험장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월습곡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부안 위도의 대표 자연유산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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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우리 문화재 관람할 때 꼭 알아야 하는 법 TOP4
    법제처 [리더스타임즈]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 인생법령 TOP4를 소개합니다! 건강한 관람문화! 법제처도 함께할게요! 문화재 주변에서 건설할 때는 경관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아야 해요!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시·도지사는 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호를 위해 문화재청장과 협의하여 문화재의 외곽경계로부터 500미터 안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지정해야 하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건설공사를 할 때는 문화재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화재는 소중히 보존! 문화재에 낙서를 해서는 안돼요! '문화재보호법' 제82조의3에 따라 글씨나 그림을 그리면 해당 행위를 한 자에게 훼손된 문화재의 원상복구를 명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분들 조심! 문화재 근처 흡연은 안돼요! '문화재보호법' 제14조의4에 따라 문화재 주변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반할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매장문화재를 발견하셨나요? 꼭 관할기관에 신고해 주세요! '매장문화재보호법' 제17조에 따라 매장문화재를 발견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문화재의 가치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람문화! 법제처가 함께할게요! 법령의 더 쉽고 유익한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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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다람쥐가 등산객들에 전하고 싶은 법 TOP4
    법제처 [리더스타임즈] 우리나라의 산림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 인생법령 TOP4를 소개합니다! 1. 산 소유주의 동의 없이 함부로 도토리·버섯 등 임산물 채취 NO!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산림에서 산물을 절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2. 국립공원·도립공원 등 자연공원 대피소에서 음주는 절대 안돼요! '자연공원법' 제27조제1항제10호에 따라 대피소 탐방로 등 공원관리청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행위를 금지한 지역에서 음주행위를 하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3. 공원·명승지·유원지나 녹지구역에서 꽃을 꺾거나 나무에 낙서는 NO! '경범죄 처벌법' 제3조제1항제15호에 따라 녹지구역 등에서 풀꽃·나무·돌 등을 함부로 꺾거나 바위, 나무 등에 글씨를 새기는 등 자연을 훼손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4. 우리나라 토착종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외래동물을 놓아주면 안돼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4조의3제1항에 따라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외래종을 놓아주면 안되며, 이를 위반한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자연! 법제처도 지켜갈게요! 법령의 더 쉽고 유익한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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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 번째 메인오페라, 슈트라우스 '엘렉트라' 한국 오페라 75년 역사를 다시 쓸 역사적인 한국 초연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 번째 메인오페라, 슈트라우스 '엘렉트라' 한국 오페라 75년 역사를 다시 쓸 역사적인 한국 초연 [리더스타임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오페라로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를 선보인다. 슈트라우스에게 첫 성공을 안긴 오페라이자 이번 오페라축제의 개막작이었던 '살로메'에 이어, 한층 발전한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오르게 돼 오페라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변화무쌍한 폭풍과 같은 슈트라우스의 모노드라마, '엘렉트라'! 오페라 '엘렉트라'는 '살로메'와 함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바그너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2편의 비극 오페라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엘렉트라 콤플렉스’와 관련된 소포클레스(기원전 497년-406년)의 비극 3부작에 기초한 내용이며,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로 손꼽히는 작곡가 슈트라우스와 극작가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첫 공동작품이다. 음악적인 면에서도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편성과 지속적인 불협화음 등으로 해외에서도 무대에 올리기 어려운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음악적 요소로 심리묘사에 능했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곡기법이 오페라 '엘렉트라'에서도 나타나는데, 끊임없이 진행되는 음악과 대규모의 오케스트라는 문학적, 연극적 요소를 더욱 긴밀하게 이어나가면서도 암시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오페라․발레극장 대표 프로덕션!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오페라․발레극장은 발칸반도의 역사와 함께 격변의 시기를 겪으며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왔고, 특히 오페라 장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불가리아에서도 대표적인 극장이다. 1890년에 개관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 동유럽 최상의 수준을 갖춘 오페라극장으로 우뚝 섰으며, 고전오페라를 넘어 자국 작곡가들의 오페라 또한 꾸준히 레퍼토리에 포함시킬 정도로 높은 문화예술 수준을 보유했다. 이번 '엘렉트라'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들이 불가리아 소피아극장 '라 보엠'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예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치 변화무쌍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모노드라마 '엘렉트라'의 지휘는 사라예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립 100주년 시즌 수석지휘자로 발탁된 미국 출신 지휘자 에반-알렉시스 크라이스트 Evan-Alexis Christ가 맡았다. 고전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60여편의 세계 초연작품을 지휘한 바 있는 그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이 기대된다. 연출은 불가리아 소피아극장의 극장장이자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투란도트'를 연출했던 플라멘 카르탈로프 Plamen Kartaloff가, 무대디자인은 스벤 얀케 Sven Janke가 맡았으며, 이외에도 연간 100회 이상의 자체제작 공연을 올리고 있는 소피아극장 상주 제작진의 내한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출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연출가에게 주관적인 시각에서 우리의 상상을 조각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어주는 작곡가”라며, “음악과 가사가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마치 렌즈를 통해 보는 만화경(萬華鏡)처럼 시각화 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불가리아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선보일 슈트라우스의 역작 오페라! 전체 1막으로 구성된 '엘렉트라'는 주인공 ‘엘렉트라’역을 맡은 소프라노에게 굉장히 가혹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극 초반부터 모놀로그를 비롯해 기염을 토하는 가창과 광란의 춤까지 선보여야 하며, 1시간 50분의 러닝타임 내내 무대 위에서 연기해야 하기에 강인한 체력과 가창력이 필수다.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서는 두 명의 ‘엘렉트라’를 만나볼 수 있는데, 소피아극장 무대에서 주요 오페라의 주역을 맡아 농밀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릴리아 케하요바 Lilia Kehayova, 그리고 2021/2022시즌을 통해 데뷔한 신예 아티스트 소프라노 디아나 라마르 Diana Lamar 다. 이밖에 주요 배역 및 조역, 제작진에 이르기까지 총 37명의 불가리아 현지 제작진 및 출연진이 내한하는 가운데,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를, 2023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출신의 성악가 다섯 명이 조역으로 출연해 두 극장 간의 예술적 협업도 놓치지 않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슈트라우스의 비극 두 편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선보여 축제 작품 선정에 있어 통일성을 더했다”며, “많은 오페라 애호가분들이 방문해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하고 비극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엘렉트라’의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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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사색의 계절에 듣는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8회 정기연주회 : 만프레드 교향곡'
    사색의 계절에 듣는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8회 정기연주회 : 만프레드 교향곡' [리더스타임즈] 인간의 고뇌와 방황을 그린 차이콥스키의 표제 음악적 교향곡 ‘만프레드’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나는 '제49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만프레드’ 교향곡은 주제의 심오함과 대규모 편성, 섬세함과 장중함을 아우르는 고난도 연주로 지역에서는 실연으로 만나기 어려운 차이콥스키의 숨은 대작이다. 이날 공연을 이끌 박준성 지휘자는 아르투르 니키쉬, 하차투리안 등 저명한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공연의 전반부에는 2013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김상영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도 들려줄 예정이다. 영국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의 동명 시극을 바탕으로 한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은 러시아 5인조를 이끌던 밀리 발라키레프의 거듭된 권유로 작곡됐다. 평소 차이콥스키는 표제음악에 매우 회의적이었고, 이 곡을 쓰기까지 몇 년이나 주저했지만, 발라키레프와 스타소프가 표제 내용과 견해를 담은 편지를 보내며 작곡을 종용한 끝에 그도 마음을 바꾸게 됐다. 고독한 수난자 ‘만프레드’의 음울함과 괴로움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깊이 공감한 차이콥스키는 188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스케치를 착수해 5월 중순 전체적인 설계를 완성하고, 9월 13일 발라키레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곡의 완성 소식과 함께 그에게 이 작품을 헌정한다는 뜻을 전했다. 총 4악장의 이 곡은 ‘4개의 음악적 이야기로 이루어진 교향곡’이라 할 수 있다. 바이런의 원작을 기초로 발라키레프와 스타소프의 해석에 차이콥스키의 생각도 가미되어 원작과는 조금 다른 ‘만프레드’를 보여준다. 또 원작의 장면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여러 장면을 나누어 표현했다. 제1악장은 알프스산을 고뇌하며 헤매는 ‘만프레드’를 그리고, 제2악장에서는 폭포의 물보라가 만든 무지갯빛 속에서 알프스 정령이 나타난다. 목가적인 제3악장은 알프스산 사람들의 소박하고 한가로운 일상을 보여주고, 제4악장은 알프스 산신 아리마네스의 지하 궁전에서 벌어진 향연을 격렬히 묘사한 다음 ‘만프레드’의 죽음으로 장엄하게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만프레드의 죽음은 생략하고 1악장의 코다로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이기도 한다. 한편, 공연의 전반부는 피아니스트 김상영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로 승승장구하던 라흐마니노프는 첫 교향곡이 초연에서 참패하자 심한 우울증에 빠져 약 3년간 작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친구의 소개로 전문가의 최면 치료를 받으며 다시 작곡을 시작한 라흐마니노프는 1901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완성했고, 11월 이뤄진 초연이 호평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묵직한 피아노 독주로 시작되는 제1악장의 도입부는 ‘크렘린궁의 종소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다. 정열과 감미로움 속에 러시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어 제2악장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이 돋보인다. 꿈을 꾸듯 자유로운 형식의 환상곡 분위기 속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성 음악의 효과와 뛰어난 관현악법을 발휘하고 있다. 제3악장에 이르면 경쾌함과 생동감이 넘치고, 현란한 피아노 기교 속에 장쾌하게 전곡을 마친다. 피아니스트 김상영은 2002년 18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잉글랜드 콘체르토 콩쿠르를 비롯한 하이다 헤르만스, 클리블랜드, 아리조나 뵈젠도르퍼, 이탈리아 산 마리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기반을 다졌다. 특히 아리조나 뵈젠도르퍼 국제 콩쿠르에서는 1위와 더불어 쇼팽상과 러시아 작곡가상을 받았고, 그의 연주를 기리기 위해 매년 김상영 어워즈가 비르투오조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2019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카네기 홀 데뷔의 영예를 안았다. 뉴잉글랜드 음악원 필하모닉, 벨기에 왕립교향악단,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성남시향 등과 협연하며 마린 알솝, 폴라 로비슨 등 음악 대가들과 호흡을 맞췄고,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미국 노리스 센터, 조던 홀, 카네기 홀, 볼튼 극장, 캐나다 로자 센터, 프랑스 쿠쉬벨 페스티벌 등 주요 미주, 유럽 도시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 활동을 펼쳤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박사까지 취득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 버크넬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객원지휘를 맡은 박준성은 16세 때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피아노과에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 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7-2019시즌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영국 ‘그랜지 파크 오페라’, ‘BBC 프롬스’,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왕립 스코틀랜드 국립교향악단, BBC 웨일스 국립교향악단, 빈 체임버오케스트라, 야나체크 필하모닉, 루토스와프스키 필하모닉, 노이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프랑크푸르트 브란덴부르크 주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심포니, 광주시향, '2021 교향악축제'에서 프라임필하모닉을 이끌었다. 2020년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하차투리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 및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상, 해석상, 초청 연주상 3개의 특별상을 함께 석권했다. 또한 2015년에는 부카레스트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2016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키지아나 뮤직 아카데미 페스티벌에 참가한 그는 다니엘레 가티가 선정한 최우수상 및 초청 연주상을 받았다. 대구시향 '제498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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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동아시아외교전문과정’ 참여 외국 외교관, 한국 역사·문화 체험
    동아시아외교전문과정 경복궁 방문 [리더스타임즈]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9주간 2023년도 동아시아외교전문과정(EADP: East Asian Diplomacy Program) 정규과정을 운영 중이다. 동아시아외교전문과정은 외국 외교관 대상으로 한국 외교, 동아시아 외교,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 전후로 경복궁 방문, 전통 디저트 만들기, 전주 현장학습 등 한국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9월 20일 이번 과정에 참여 중인 아시아 및 중동 지역 외교관들은 경복궁에 직접 방문하여 한국 전통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7일에는 주악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주를 방문하여 한복 체험, 한옥마을 방문 등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한국 역사 및 문화 이해도 제고 목적의 이번 현장학습은 한국어, 한국사, 한국 경제·사회 수업 등과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한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과정에 참여 중인 외국 외교관들은 동아시아외교전문과정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며 좋아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한국 주재 대사관에 파견나와 자국과 한국의 외교관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국립외교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훈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국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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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두 번째 메인오페라 베르디의 강렬한 비극오페라, '리골레토'
    대구오페라하우스,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두 번째 메인오페라 베르디의 강렬한 비극오페라, '리골레토' [리더스타임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오페라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10년 만에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찾은 서울시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지난해 서울공연 당시 큰 호평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프로덕션이다. 베르디의 3대 명작오페라, ‘여자의 마음’, ‘그리운 이름’ 등 아름다운 멜로디 '리골레토'는 훗날 '라 트라비아타'와 '일 트로바토레'로 이어지는 ‘베르디 3대 명작오페라’의 시작으로, 그를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가 쓴 희곡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야기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만행을 부추기며 귀족들을 조롱하기를 즐기는 궁정 광대 리골레토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결국 분노한 귀족들에 의해 사랑하는 딸 질다를 공작에게 빼앗긴 리골레토가 청부업자에게 공작을 죽여달라고 의뢰하지만 딸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내용 자체는 무거운 비극이지만, 베르디는 극적인 선율을 중시하면서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아리아를 대거 삽입했다. 광고 음악으로 자주 쓰이는 ‘여자의 마음 La donna e mobile’ 외에도 소프라노 아리아 ‘그리운 이름 Caro nome’, 바리톤 아리아 ‘천벌을 받을 가신들아 Cortigianni via razza dannata’ 등은 오페라 사상 가장 유명한 아리아들이기도 하다.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선보이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정수!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백진현,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무대와 섬세한 연극적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연출가 장서문이 참여하는 오페라 '리골레토'는 최고의 제작진과 더불어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비극의 주인공이자 궁정 광대인 ‘리골레토’역은 유럽 무대에서 수십 회 리골레토 역을 맡으며 다양한 프로덕션에서 연기를 펼쳤던 바리톤 유동직과 양준모가, 아버지 리골레토와 다르게 세상과 단절되어 순수한 삶을 살아온 ‘질다’역은 독일 언론 ‘작센 차이퉁’에서 올해 최고의 가수에 선정됐던 소프라노 양귀비와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였던 소프라노 이혜정이, 그런 질다를 거짓말로 유혹하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역은 가천대학교 교수 테너 진성원과 중앙콩쿠르 1위를 거둔 테너 이명현이 공연한다. 또한 대구와 경북지역 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젊은 실력가들이 모여 창단한 연주단체인 대구메트로폴리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합창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의 연주 또한 작품에 풍성함을 더한다. 장서문 연출가는 이번 '리골레토'에 대해 “무대에 거대한 흑색 거울 세트가 등장해 장면마다 각도를 달리해 움직이고, 이는 관객에게 등장인물의 외면을 비추는 동시에 내면의 심리를 드러내는 이중의 역할을 한다”며, “멸시받고 소외된 인생을 살아온 리골레토의 아픔과 심리를 거울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이 관람포인트”라고 말했다. 정갑균 관장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슈트라우스의 걸작 '살로메'로 시작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베르디의 인기 오페라 '리골레토'로 이어지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며, “타지역의 우수 레퍼토리를 대구 관객 여러분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살로메', '리골레토' 슈트라우스와 베르디의 강렬한 비극을 만나다 슈트라우스의 '살로메'로 그 여정을 시작하여 서울시오페라단의 '리골레토 Rigoletto'로 이어지는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연출과 성악진의 뛰어난 역량으로 호평받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 Macbeth',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페라·발레극장과 합작한 그리스 신화 모티브의 슈트라우스 오페라 '엘렉트라 Elektra', 베르디 후기의 위대한 걸작이자 대구·경북 민간오페라단 공모에서 선정된 영남오페라단이 준비한 '오텔로 Otello' 등으로 오페라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작품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리골레토'의 입장권은 2만원에서 10만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1661-5946),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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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권기창 안동시장, 신두환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 / 사진출처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 ‘아태센터’)는 10월 2일(월) 오후 3시 안동시 웅부공원 내 영가헌에서 안동시(시장 권기창),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신두환, ‘연맹’)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증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태센터는 지난 8월,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가의 ‘가면’과 관련된 자료들을 선보이는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전'의 순회전 개최를 위해 연맹과 전시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다. 협약은 ▲ 무형유산 보호 관련 국내외 연결망(네트워킹) 구축 ▲ 학술회의, 토론회(포럼), 전시 등 공동 행사 개최 ▲ 공동 학술연구 및 연구자료 출판 등이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성과 창출에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식은 권기창 안동시장, 신두환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과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전' 순회전시, 세계탈춤공연 및 탈놀이경연대회, 창작 탈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는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10.2.~9./옛 안동역 및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 기간 중에 진행되어 의미가 더 크다. 김지성 아태센터 사무총장은 “지난해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탈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하회탈의 고장 안동시, 세계 탈문화 예술의 보호와 전승에 앞장서는 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통 탈문화 보호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안정적 보존·계승을 위하여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는 적극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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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추석 황금연휴에 무료로 즐기는 국립박물관·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추석 연휴, 더욱 풍성해지는 국립박물관·미술관 행사를 기대해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추석 연휴 9. 28.(목)~10. 3.(화) 중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의 국립박물관·미술관 18개소에서 선보입니다. 무료로 즐기는 전시부터 체험행사까지! 올 추석엔 국립박물관·미술관으로 가족 나들이 오세요! '국립중앙박물관' ◆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 9.28.(목)~10.9.(월) *추석 당일 휴관 경주 황남동 출토 토우장식 토기 100여 점과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 일괄 등 최근의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한 300여 점의 유물을 통해 고대 신라, 가야의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세요! ☞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확인 '국립민속박물관' ◆ 2023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 - 보름달이 떴습니다 - 9.28.(목)~10.1.(월) *추석 당일 휴관 평택 농악, 영덕 월월이청청 공연, 첫 수확을 축하하는 세시 체험, 7080 체험, 가족의 정을 나누는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기며 2023년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 확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 - 9.22.(금)~12.31.(일) *추석 당일 휴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을 총결산하는 전시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배경, 당시 상황 등 조약 체결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한미의 협력 관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어요! ☞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 확인 '국립한글박물관' ◆ 서울구경 가자스라, 한양가 - 2023.9.27(수)~2024.2.12.(월) *추석 당일 휴관 한양가에서 묘사하는 시정의 풍물을 다양한 자료와 연계하여 조선후기 한양을 거니는 듯한 생생한 전시 경험을 제공합니다! ☞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확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김구림 개인전 - 2023.8.25.(금)~2024.2.12.(월) *추석 당일 휴관 비디오 아트, 설치, 판화, 퍼포먼스, 회화 등 미술의 범주를 넘어 무용, 연극,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김구림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확인 이 외에도 더욱 많은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립박물관· 미술관의 추석을 계기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 친지분들과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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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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