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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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문화예술회관 1930년대 추억의 무성영화‘청춘의 십자로’ 변사극과 뮤지컬, 실내악이 곁들어진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1930년대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재탄생시킨 복합 문화예술 공연을 5월 17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대구문예회관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연은 1930년대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 안종화 감독)’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변사극과 뮤지컬, 실내악을 종합하여 제작한 라이브 복합 문화예술 공연이다.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는 1930년대 이원용, 신일선, 김연실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 청춘영화이자 무성영화시대 최고조에 이른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농촌 출신 젊은이들이 서울에 올라와 도시에서 겪는 소비문화, 부적절한 남녀 간의 관계, 향락적인 일상 등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로 한국 관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했던 신파 멜로에 활극과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다. 2012년 2월 정식 문화재(등록문화재 제 288호)로 등록됐으며, 최근까지도 국내 및 해외 영화제에 다수 초청되어 높은 호응과 관심을 모으며 과거와 현재의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특화된 종합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화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0)’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고, ‘추노(2010)’, ‘별에서 온 그대(2013)’에 출연한 조희봉이 변사를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게다가 박천휘 작곡가가 창작한 음악과 노래를 영화 속에 배치하고, 4인조 편성 밴드(피아노,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의 라이브 연주와 뮤지컬 배우의 실연을 영화 상영과 결합시켜 더욱 풍부해졌다. OTT의 등장으로 볼거리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흑백 무성영화에 변사를 맡은 조희봉 배우의 익살과 해학을 채워 색다른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30년대 그 시절 배우의 표정과 행동, 당시 경성의 모습과 시대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보면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 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 인터파크 콜센터 )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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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하다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과 함께 5월 11일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일반 국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주년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단 ‘베이스캠프’의 '무장포고문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 4인이 참여하는 국민의례, 유인촌 장관의 기념사, 동학 관련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 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일어난 점에 착안해 각 지역 대표들이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에 직접 참여하고, 4개 단체 130명으로 구성한 연합합창단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학농민가’ 등을 부르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817명과 유족 13,394명을 찾아 유족으로 등록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선양하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문화의 핵심 가치인 인간 존중과 평등의 실현을 자주적으로 추구한 민족문화 혁명이다. 정부는 동학농민혁명이 심어 준 자유, 평등, 애국애족의 정신문화를 더욱 고취하고 미래세대에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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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현존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피터 핑거, 5월 대구 내한
    공연 소개 및 관련 포스터·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피터 핑거 기타 리사이틀'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기타, 특히 어쿠스틱 기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피터 핑거(Peter Finger)’라는 기타리스트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해온 피터 핑거는 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유럽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대구문예회관이 마련한 이번 기타 리사이틀에는 독일 출신의 핑거 스타일 기타의 거장 ‘피터 핑거(Peter Finger)’가 무대에 올라 완벽한 테크닉의 연주, 뛰어난 음악성, 그리고 독창적 스타일의 곡을 선보인다. ‘No Man’s Land’, ‘Fanesca’, ‘Hold My Hands’ 등 기타 팬들에게 사랑받는 피터 핑거의 자작곡을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1952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태어난 피터 핑거는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1973년 첫 앨범을 발표하고, 1989년 자신의 레이블 ‘Acoustic Music’을 설립한 이후, 레이블을 통해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타음악 전문 레이블에서 발매한 수많은 기타음악 샘플러 음반들이 피터 핑거의 연주를 수록하고 있다. 피터 핑거는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부터는 어쿠스틱 기타 잡지 ‘Akustik Gitarre’의 발행인으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Heitor Villa Lobos의 ‘Bachianas Brasileiras, No. 5 Aria: Cantilena’와 Consuelo Velázquez의 ‘Bésame Mucho’를 아코디언, 피아노와 함께 연주해 남미와 라틴풍의 분위기로 백미를 더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피아니스트 문효진이 함께 한다.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은 대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로,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 아코디언을 전공하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빅밴드 볼케이노 등과 다수 협연, 대구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홍기쁨 앙상블의 대표이자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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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오선악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인천 구 조흥상회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는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위치한 지상 2층의 상업시설로 1955년 건축됐다.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시 지역주민들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해방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인천의 도시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에 연주되던 조선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이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당적(소금), 편종, 편경 등 궁중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별 연주 악곡과 곡· 장단 구성, 악곡별 악기 편성, 선율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제례악을 제외한 궁중음악 연주곡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현대의 악보 기록법(기보법)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음악사적 가치가 높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1930년대 채보되어 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이왕직 아악부의 오선악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궁중음악 오선악보로, 궁중음악과 풍류음악(가곡, 가사, 시조 등) 등 당시 음악의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등을 각 악기에 따라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영친왕 내외가 유럽 순방(1927년 5월 ~ 1928년 4월) 중 방문국에서 조선의 음반과 음악을 요청받은 것을 계기로 이왕직 아악부에 오선악보의 제작을 지시했고, 이에 이왕직 아악부는 아악부원 양성소를 운영하여 아악부원들이 직접 음악을 연구하고 오선악보를 채보하게 했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이와 같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오선악보로 채보하던 초기의 상황과 과정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및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형태의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그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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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문화체육관광부, 5월 전국에서 국어 행사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한다
    '우리말가꿈이' 세종대왕 나신날 기념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전국 국어문화원, ‘우리말가꿈이’ 등과 함께 다채로운 국어 관련 행사를 열어 ‘세종대왕 나신 날(5. 15.)’을 기념한다. 먼저 국립국어원은 (주)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5월 13일(월)부터 26일(일)까지 네이버 누리집과 국립국어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외국어․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 전국 국어문화원, 대학·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 진행 전국 국어문화원은 대학,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대, 목포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국어문화원은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한글 퀴즈, 한글 주제 강연, 말하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시 ‘한글사랑 거리’ 등에서 한글사랑 기념식과 공연, 전시, 체험 행사, 특별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대 국어문화원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글로 표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풍경’ 디지털사진과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양대 국어문화원은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글 사용에 이바지한 ‘우리 동네 세종대왕’ 공모전을 진행하고 한글문화연대는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우리말 퀴즈 행사를 개최한다. ◆ 전국 13개 지역 대학생 ‘우리말 가꿈이’, 국어 사랑·발전 위한 활동 펼쳐 전국 13개 지역에서 대학생 등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는 ‘우리말 가꿈이’ 470여 명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대학 캠퍼스와 지역 도서관 등에서 퀴즈 대회, 캠페인, 공모전, 우리말 다듬기와 교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해 진행한다.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국어문화원과 함께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언어 문제를 발굴하고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외국어·외래어 표기 메뉴판의 개선 활동이 있는데, ‘우리말 가꿈이’는 외국어․외래어로 표기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메뉴판 사례를 모아 개선을 요청하고 모범 사례를 알리고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업적을 이루신 우리 겨레의 스승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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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가마터 공방지 발굴
    조사구역 전경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부안 유천리 요지 시굴조사에서 고려청자 가마와 공방지로 추정되는 생산시설을 확인했다. 부안 유천리 요지는 일제강점기(1929년) 노모리 켄(野守健)에 의해 발견된 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196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부안 유천리 요지 12호 가마 주변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시작으로, 1997년 이후 2~7구역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12세기 후반 ~ 13세기 대규모 고려청자 가마터와 관련된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2월부터 유천리 요지 2~3구역 사이(유천리 토성 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가마 4기, 공방지 1개소, 폐기된 자기, 벽체편, 요도구 등이 묻힌 구덩이 등 고려청자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가마 시설을 확인했다. 가마는 구릉의 경사면을 따라 총 4기가 확인됐으며, 내부에서는 자기, 가마 벽체편과 함께 갑발, 도지미 등 자기를 구울 때 사용되는 요도구(窯道具)가 함께 확인됐다. 가마에서 약 6~7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공방지에서는 원형 도기 항아리 2점과 직사각형 수혈이 확인됐다. 그 내부와 주변으로는 회백색 점토가 분포하는데, 이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에서 과학적 분석(X-선 회절분석, 레이저 입도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도자기의 바탕흙인 태토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세기 중반 ~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접, 접시, 잔 등 일반 기종에서부터 향로, 주자(注子), 참외모양 병, 등 특수한 기종까지 다양하게 출토됐다. 특히, 고려의 왕 명종의 묘인 지릉(1202년)과 희종의 묘인 석릉(1270년)에서의 출토품과 유사한 접시 편이 확인됐으며, 용문 향로 초벌 편 등 왕실 혹은 귀족계층이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청자도 출토됐다. 올해 조사를 통해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태토를 가공하기 위한 공방지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고려청자의 재료와 생산 체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부안 유천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이 일대에 대한 물리탐사, 고지형 분석, 연대 측정 등 과학적 융·복합 연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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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
    밀양 영남루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밀양시와 함께 5월 8일 오후 4시에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영남루 현장에서 개최한다. '밀양 영남루'는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닌 대형 누각으로 진주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지난해 12월 '삼척 죽서루'와 함께 국보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안병구 밀양시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하며, 밀양 출신 이민진 소리꾼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악귀를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처용무, 고무(북춤)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이어, 영남루의 국보 승격 경과보고, 영남루 소개 영상 상영, 지정서 교부,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뮤지컬 공연, 대동놀이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보 '밀양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경상남도, 밀양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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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다티스트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장용근(1970)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다티스트’는 2021년부터 선보이는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5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2025 다티스트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장용근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3, 외부 2명)으로 구성하여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 “장 작가는 사진을 통해 대구 사회와 역사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된다”며 사진의 도시 대구에서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장용근은 사진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온 작가다. 특히 ‘도시 채집’, ‘도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대구를 기록하여 변화해가는 대구의 경관, 환경, 사건, 사고, 인재(人災)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 왔다. 그 중에서도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한 대상이나 노동하는 소시민,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왔다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대구를 기반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장용근은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기억한다. 그가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인 ‘도시 채집’ 연작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찍으면서 시작하여, 이후 대구의 구도심 재개발 현장이나 도시 공간의 변화를 기록하는 등 광범위한 도시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도시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의 사진은 대구의 중요한 발자취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고, 보다 포용적인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용근은 최근 2022년 대만 굿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진 개인전 ‘도시채집-화롄’,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청되어 선보인 개인전 ‘37.5℃’ 등을 통해 국제무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사진기록연구소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여덟 차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도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상하이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대구미술관은 장용근 작가의 선정을 통해 사진 예술의 가능성과 예술적 역량, 지역 미술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제시한다. 전시는 1여 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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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 연구 기초자료 4만여 건 확보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1928~2019)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관련 연구자료 약 4만여 건을 기증받아, 지난 5월 3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인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 교수의 유족이 그가 평생 연구하고 수집한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자료, 연구노트 등 중요 연구자료에 대한 기증 의사를 국립문화재연구원에 밝히면서 이루어졌다. 실크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 문화교류의 핵심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제품과 장식보검 등이 실크로드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연구자료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자료관에 보관되며,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하고,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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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며, 모내기를 함께 해요
    문화재청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5월 25일 오전 10시 충무공 이순신 묘소(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충무공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에서 모내기가 진행된다. 모내기 준비 시간부터 종료 시까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는 전통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모내기가 끝나면 맛있는 들밥(새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내기 체험장 옆에는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현충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현충사 중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국민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150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다양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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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실시간 문화 기사

  • ‘2023 원주 댄싱 카니발’ 김정 예술총감독, ’하나 된 몸짓!,’하나 된 원주의 꿈!
    원주의 대표 축제인 ‘2023년 댄싱 카니발’ 조직위원회는 김정 예술총감독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개인적 친분을 통해 9월 23일 개막식 공연에 카자흐스탄,미국,타지기스탄,베트남, 일본,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다수 해외 프로 공연팀을 초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김정 총감독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 문체부장관에게 초청 공문을 보냈다. 카자흐스탄 전(前) 문체부장관 디유센 카세이노브(Dyusen Kaseinov)는 현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인 6개국의 유네스코 사무총장이다. 타지키스탄 문체부장관 줄프야 다브라트조다(Zulfya Davlatzoda)이다. 이들은 김정 감독에게 이번 댄싱 카니발 개막식에 참석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또한 김정 총감독은 8월 20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를 만나 이번 2023년 원주 댄싱카니발 축제에 참석 요청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정 감독은 원주시 원강수 시장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시장 보리스 필라토프(Borys Filatov)을 연결시키는 브릿지 역할을 했으며, 드니프로시 시장 보리스 필라토프와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은 원주 댄싱카니발에 참석할 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강의 기적은 6.25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인 ‘한강의 기적’을 답습하고 재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은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감사함과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실제로 ‘한국의 날’을 지정했다. 9월 24일 폐막식 무대에서는 원주시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간의 양방향 공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정 총감독은 국내 민간단체와 원주시민들과 함께 전시 중인 드니프로 시에 곧 다가올 겨울에 필요한 생필품 및 관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응원의 메세지등 인도적 차원에서 마음과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한 폴란드 대사 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도 원주 댄싱 카니발 축제에 참석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오는 등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국내 공공기관 및 VIP외빈들이  2023댄싱카니발 축제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 총감독은 “2023년 댄싱 카니발 축제를 즐기고 경합과 춤만 추는 공연이 아니라 원주가 우크라이나 참상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평화 기원에 참여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면서 “이는 원주시를 해외 각국 프로팀들과 우크라이나를 넘어 전 세계에 휴머니즘과 평화를 알리는 초석이 되기 희망하는 바램에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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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문화체육관광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힘과 기술을 이용한 찰나의 승부 씨름에도 정해진 경기 시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씨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초간단 씨름 상식, 함께 알아보시고 현장관람으로(무려 무료!), TV중계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즐겨보시죠! “흥나는 명절엔 역시나 씨름이지!”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가 9월 12일(화)~17일(일) 수원체육관 에서 열립니다. 경기장에서, 혹은 TV 중계로 흥미진진 씨름을 만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초간단 씨름 상식, 함께 보고 가시죠! 씨름에 정해진 경기시간이 있다? 씨름은 기본 3판 2선승제, 결승전은 5판 3선승제입니다. 경기시간은 한 판당 1분! 그 짧은 시간에 단 한 번의 결정적 기술이 멋진 승부를 내는 게 씨름의 매력이죠. 1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30초 연장 경기, 그래도 승부가 안 나면 경고 수 비교, 체중 비교로 승자를 결정합니다. 옷차림 약속(드레스 코드) 이 있는 씨름대회 선수들은 전문체육대회에서는 청색, 홍색으로 민속씨름대회에서는 자유롭게 경기복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단, 경기복에는 정해진 위치에 소속과 선수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해야 합니다. 감독은 전문·생활체육대회 경기에서는 정장을, 명절 민속씨름대회에서는 한복을 입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경기장의 모래는 OO로만! 씨름 경기장은 ‘모래판’이 원칙! 다만, 경기장 사정에 의해 매트도 가능합니다. 대한씨름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모래의 종류도 ‘규사(자연사)’로 규정되어 있는데요. 높이 30~70cm, 직경 8~10m의 모래판과 경기장 둘레에 1.5m 보조경기장이 설치되면 OK! 산과 꽃, 씨름에선 빼놓을 수 없는 존재 씨름체급은 남녀 모두 체중으로 나뉩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프로씨름의 경우 남자부는 산, 여자부는 꽃으로 체급명을 붙였습니다. '남자' 태백급(8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여자' 매화급(60kg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는 9월 12일(화)~17일(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모든 경기 관람은 무료! 본격적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박진감 넘치는 현장에서 우리 씨름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세요!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경기 일정' ▲ 9월 12일(화) 11:00~14:00 '여자' -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 - 단체전 예선~결승 선발 ▲ 9월 13일(수) 11:30~16:00 13:50~15:50 (KBS N 중계) '여자' - 체급별 4강~장사 결정전 - 단체전 결승 '남자' - 한라급 1, 2조 예선~4강 선발전 ▲ 9월 14일(목) 10:30~16:00 13:50~15:50 (KBS N 중계) '남자' - 한라급 8강~장사 결정전 - 태백급 1, 2조 예선~4강 선발전 ▲ 9월 15일(금) 10:30~15:40 14:10~15:40 (KBS 한국방송 중계) 개회식 '남자' - 태백급 8강~장사 결정전 - 금강급 1, 2조 예선~4강 선발전 ▲ 9월 16일(토) 10:00~ 14:00~15:25 (KBS 한국방송 중계) '남자' - 금강급 8강~장사 결정전 - 백두급 예선~8강 선발전 ▲ 9월 17일(일) 14:20~15:50 (KBS 한국방송 중계) '남자' - 백두급 8강~장사 결정전 *경기일정은 대회운영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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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대구문화예술회관 화요국악무대 '원형의 美' 개최
    대구시립국악단 공연(천년만세)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립국악단의 화요국악무대 '원형의 美'가 9월 19일 저녁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의 연출과 해설로 전통음악 가운데 정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곡은 기악합주 ‘천년만세’이다. ‘천년만세’는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계면가락도드리’와 ‘우조가락도드리’사이에 활력 있고 흥청거림이 돋보이는 ‘양청도드리’의 결합은 긴장과 이완으로 이어지는 멋과 매력을 만끽하게 하여준다. 두 번째 무대는 여창가곡이다. 조선 사회의 지식층에서 애창되면서 발전된 가곡은 시조·가사와 더불어 정가(正歌)라고 하여 속가(俗歌)와 구분되며, 세련된 예술성을 지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이며, 2010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립국악단 단원 경덕명의 여창가곡 ‘평롱’을 무대에 올린다. 오랫동안 그리워한 임을 만났는데, 금방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절절함이 느껴진다. 세 번째 무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풍류음악인 ‘중광지곡’을 생소병주로 연주한다. 단소의 맑고 청아한 소리와 하모니카의 음색을 닮은 생황의 조화가 아름답다. 시립국악단 차석 김복희가 생황을, 인턴단원 허정민이 단소를 연주한다. 상영산·중영산·세영산·가락더리·삼현환입·하현환입·염불·타령·군악의 전 악곡을 연주하면 한시간 가까이 소요되나, 각 악곡을 짧게 편곡하여 들려준다. 궁중무용 ‘춘앵전’ 또한 감상할 수 있다. 봄날 아침 꾀꼬리의 지저귀는 소리를 음곡에 옮겨 창작된 ‘춘앵전’은 조선조 순조(1828) 나라의 연회 때 추어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 단원 장은성의 독무로 감상할 수 있다. ‘춘앵전’은 ‘무산향’과 더불어 궁중무용의 유일한 독무이기도 하다. 무희의 절제된 움직임과 우아한 미소가 이 춤의 백미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관악합주 ‘취타(吹打)’이다. ‘취타’는 궁중에서 연주되어 온 연례악으로, 행진음악인 대취타의 태평소 선율을 관현악 곡으로 편곡하여 실내에서 연주하는 형태이다. 행진곡에서 파생된 곡이라 씩씩하고 호쾌하며, 넘실넘실 파도치는 듯한 리듬감이 잘 느껴진다. 장중하며 쾌활한 가락이다. 해설이 있는 ‘화요국악무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저녁 7시 공연이며, 입장료는 1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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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중소벤처기업부, 황금녘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지역축제 7
    중소벤처기업부 [리더스타임즈]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시원한 바람 솔솔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나들이로 축제 방문하고 지역경제 기(氣) 살리자! ◆ 9월 동행추천 지역축제 ① 청년의 날 축제 대한민국의 빛나는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모든 것! · 일시 : 9.16(토) · 장소 : 여의도 공원 -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 토크콘서트 / 진로 컨설팅 ② 부천 국제만화 축제 세계 각국 만화 출판·제작업체와 만화가·작가 교류의 장! · 일시 : 9.14(목)~9.17(일) · 장소 : 한국만화박물관 - 만화 전시 / 만화 마켓 /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③ 부평 풍물대 축제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풍물놀이로 한국 전통문화의 흥겨움을! · 일시 : 9.22(금)~9.24(일) · 장소 : 부평대로 - 기원제 / 예술놀이 체험/ 풍물 퍼레이드 ④ 강원 세계산림엑스포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 · 일시 : 9.22(금)~10.22(일) · 장소 : 세계잼버리수련장 - 산림 전시관 / 체험·공연 프로그램 / 학술행사 ⑤ 영광 불갑산상사화 축제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 일시 : 9.15(금)~9.24(일) · 장소 : 불갑산관광지 일원 - 상사화 달빛야행 / 상사화 창극 / 상사화 예술제 ⑥ 함양 산삼 축제 잊혀가는 산삼과 심마니의 역사문화를 계승하는 건강 문화축제! · 일시 : 9.7(목)~9.12(화) · 장소 : 함양산림공원 - 길놀이 퍼레이드 / 함양 국악한마당 / 청소년 프린지 ⑦ 문경 오미자 축제 푸른 가을하늘, 붉은 오미자가 함께하는 다섯가지 맛의 비밀! · 일시 : 9.15(금)~9.17(일) · 장소 :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일원 - 오미자 전시·체험 프로그램 / 오미자 플리마켓 지역축제 방문하고 ‘지역축제 참여인증 챌린지’로 푸짐한 경품도 받으세요! · 이벤트 기간 : 9. 6(수) ~ 9. 27(수) 더 많은 지역축제를 누리집에서 만날 수 있어요! ☞ 2023 동행축제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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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 ≪웰컴 홈: 향연≫ 개최
    대구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한번에!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 ≪웰컴 홈: 향연≫ 개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와 관광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에서는 대구미술관 카테고리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 메타버스 특별전 《웰컴 홈: 향연(饗宴)》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세기의 기증이라 불렸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2023년 오직 ‘메타라이브’에서 다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 메타버스 특별전《웰컴 홈: 향연(饗宴)》에서는, 당시의 기획 의도를 충분히 반영하며 대구에 기증된 21점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했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한국 근대미술의 별과 같은 이인성 작가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과 이쾌대 작가의 ‘항구(1960)’, 대구 초기 서양화단을 형성했던 서동진 작가의 ‘자화상(1924)’과 서진달 작가의 ‘나부입상(1934)’ 등 대구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비롯해 현대미술로의 전환기, 추상조각의 거두로 손꼽히는 김종영 작가의 ‘작품 67-4(1967)’, 한국적 추상화의 거장 유영국 작가의 ‘산(1970’s)’ 시리즈, 1세대 추상작가 문학진 작가의 ‘달, 여인, 의자(1988)’, 신형상주의를 표방한 변종하 작가의 ‘오리가 있는 풍경(1976)’ 등 한국 미술사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대구미술관의 내·외부 모습이 구현된 메타라이브 내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메타버스 특별전 《웰컴 홈: 향연(饗宴)》외에 지난 5월까지 진행됐던 2023년 대구포럼Ⅱ 《물, 불, 몸》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특별히 오는 9월 12일(화)과 26일(화) 낮 12시에는 메타라이브 내 가상 대구미술관에서 두 전시에 대한 작가 및 작품 소개와 질의 응답 시간과 함께 피드 참여 및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하여 대구미술관 굿즈&다음 전시 입장권, 네이버 페이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웰컴 홈: 향연(饗宴)》 전은 고(故)이건희 회장의 가치관이 깃든 다양한 예술 소장품을 메타버스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 공식 오픈한 ‘메타라이브 대구’ 앱(APP)은 대구의 대표적인 6개의 관광지를 실제 라이브 데이터와 함께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신개념메타버스 서비스로 대구미술관 특별전, 뮤지컬 '투란도트' 하이라이트, 2023 파워풀 대구 뮤직페스타 라이브 방송 등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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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덩어리 치즈, 이제 마트에서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리더스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치즈의 소분‧판매를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9월8일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식약처는 최근 식품 영업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식품 산업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선 여부를 검토했으며, 수용 과제를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에 반영했다. 주요내용은 ❶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치즈의 소분‧판매 허용 ❷요트‧보트 등 마리나 선박에서 음식점 영업 허용 ❸무인자동조리기계 등이 식품자동판매기영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 정비 ❹식품접객업 간판의 업종 표시의무 면제 ❺식품접객업소 내 도박‧사행행위‧성범죄 발생 우려 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 강화 등이다. ❶국민의 식습관 변화로 인한 다양한 치즈 소비 행태, 전반적인 식품업계의 위생관리 여건 향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치즈의 소분‧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앞으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신고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위치한 영업소에서 치즈류를 소분‧판매할 수 있게 된다. 덩어리 치즈의 소분‧판매가 허용되면 소비자가 치즈를 소량씩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제품 선택권이 확대되는 동시에, 영업자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수입‧제조된 덩어리(대용량) 치즈를 잘라서 판매할 수 없어 소비자가 대용량의 덩어리 치즈를 구매해 가정에서 직접 소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❷향후 요트, 보트 등 여가용 마리나 선박에서도 영업신고(휴게‧일반 음식점, 제과점영업)가 가능해진다. 마리나 선박까지 음식점 영업이 허용되면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관련 시설의 개발‧이용과 산업 육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관광유람선 등 대형 선박과 일부 수상구조물에서만 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영업이 가능해 여가용 마리나 선박 이용자의 불편이 있다. ❸최근 다양한 음식물 자동조리‧판매기가 등장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업종명칭을 ‘식품자동판매기영업’에서 ‘식품자동조리‧판매기영업’으로 변경 하고 영업 범위를 무인기계를 이용한 자동 조리‧판매 행위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영업 범위 확대에 따른 관리기준도 강화한다.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 관리체계 정비로 관련 영업자의 시장진입이 수월해지고, 식품 안전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❹현재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영업형태 구분을 위해 간판에는 상호와 업종명을 반드시 표시하여야 하나, 소비자들이 업종 구분으로 느끼는 차이가 없는 것을 고려해 앞으로 업종명 표시 의무를 없앤다. 다만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단란주점영업소와 유흥주점영업소의 출입구에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 금지업소임을 표시하여야 하므로 해당 영업자는 동 법령에 따른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❺식품접객업소 내 범죄 행위 발생을 방지하고 영업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식품 영업자가 갖춰야 하는 시설 이외에 도박‧사행행위‧성범죄 등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의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을 개정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하여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등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와 식약처 누리집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2023년 10월 23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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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대구오페라하우스,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 20주년을 넘어‘다시, 새롭게!’시작합니다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자간담회 현장) [리더스타임즈] ‘다시, 새롭게’… 역사적인 20주년을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둔 2023년 9월 6일 오전11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2층 카메라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갑균 관장 등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물론 서울시오페라단의 박혜진 단장, 영남오페라단의 이수경 단장, 개막작 '살로메'를 지휘할 빈 폭스오퍼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 등 공연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개막작 '살로메'의 ‘요한’역을 맡은 바리톤 이동환과 폐막작 '오텔로'의 ‘데스데모나’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화영 등 성악가들이 각 작품의 주요 아리아를 연주해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더했다. 1. 축제, 외적인 부분 – 시민의 예술적 자긍심 제고 1) 최고의 시각예술과 컬래버레이션하여 품격을 더한 축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맞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조회화의 대가 남춘모 작가의 작품 ‘Spring 20-107’을 활용하여 제작한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남춘모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지역출신의 중견작가로, 2019년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독일 코블렌츠 루트비히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2022년에는 프랑스 생테티엔 세손 앤 베네티에르 갤러리 본점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한 유럽 미술계의 ‘블루칩’이다. 뿐만 아니라 메인오페라 5편 역시 남춘모 작가의 작품을 활용하여 포스터를 제작했다. 2) 기업후원 및 협찬으로 사회적 지원의 의미를 더한 축제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후원과 협찬으로 더욱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굴지의 철강기업 TC와 대구에 본사를 둔 산업공구 기업 크레텍, 대구의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 대구법인(이하 대구신세계), 대구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온 비씨카드가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스폰서가 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페라하우스 및 오페라축제를 후원하게 된 것. 이들은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후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여기에 독일의 유서 깊은 필기구 브랜드 파버카스텔과 대구 최대의 커피 프랜차이즈인 핸즈커피, 지역의 철물제조업체 ㈜에스알이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협찬사로 함께하게 돼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축제, 내적인 부분 – 국내 초연 '엘렉트라' 등 화제작 배치 ‘2023 판타지아 대구페스타’의 하반기 시즌 개막을 알리는 대표 음악축제이자, 2003년 개관과 동시에 개최되어 성년(成年)을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를 표현한 ‘다시, 새롭게! Now, Start afresh!’ 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파격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Salome'를 개막작으로 하여 10월6일에서 11월10일까지 36일간 다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차례로 선보이며, 이밖에 특별 기획오페라 두 편과 콘서트 시리즈, 특별행사 등으로 대구의 가을을 가득 채운다.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가장 먼저 1)쉽게 만날 수 없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두 편을(살로메, 엘렉트라) 전면 배치했다는 점이다. 대구에서 전막으로 처음 공연되는 '살로메'는 물론, '엘렉트라'는 한국 초연으로 공연돼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 네 편을 모두 공연하며 국내외에 그 위상을 드높였던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바그너 이후 가장 뛰어난 독일 작곡가’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두 편이나 무대에 올리게 된 것. 이처럼 오페라 애호가들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대중적인 인지도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묵직한 세 편의 작품(리골레토, 맥베스, 오텔로)을 준비해,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는 기회가 되고, 오페라 초심자들에게는 도전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두 번째는 2)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강렬한 비극들을 준비했다는 점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강렬한 비극들로 구성된 이번 축제의 라인업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을 통해 비극은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행한다고 말했다”며, “‘카타르시스’는 그리스어로 ‘정화’를 뜻하는 말로, 비극을 통해 영혼의 정화를 경험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축제의 주제인 ‘다시, 새롭게!’ 역시, 비극을 통해 관객들이 영혼의 정화를 경험하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3)축제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국립오페라단, 영남오페라단은 물론 13년만에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하는 서울시오페라단을 메인오페라로 초청했으며, 경북 지역의 민간오페라단(구미오페라단 '배비장전(10/11,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안동오페라단 '사랑의 묘약(11/8, 안동예술의전당)') 두 단체의 작품을 특별기획오페라로 편성했고, 불가리아 소피아극장의 최신 프로덕션을 초청하는 등 국제적인 범위의 공연 교류로 국제 행사의 면모를 갖추었다. 3. 축제, 작품 속으로 – 화려한 오페라 라인업, 풍성해진 축제 가장 먼저, 스무 번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화려하게 시작할 작품은 바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제작한 오페라 '살로메 Salome(10.6-7)'다. '살로메'는 ‘바그너 이후 가장 위대한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으로, 감각적인 음악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구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전막오페라 공연으로, 지역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유럽 최고 연출가 ‘미하엘 슈트루밍어 Michael Struminger’의 현대적인 연출, 빈 폭스오퍼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 Lorenz Aichner’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살로메’ 역에 소프라노 ‘안나 가블러 Anna Gabler’, 헤롯왕역에는 테너 볼프강 아블링어 슈페르하크 Wolfgang Ablinger-Sperrhacke, 헤로디아스에 메조소프라노 하이케 베셀 Heike Wessel, ‘요한’ 역에 도이치오퍼 베를린 전속가수 출신의 바리톤 이동환과 ‘나라보트’역에 빈 폭스오퍼에서 10년 이상 전속가수로 노래한 테너 유준호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두 번째 메인오페라는 격정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베르디 중기 대표작이자 서울시오페라단의 인기 레퍼토리 '리골레토 Rigoletto(10.13-14)'다. 2010년 '안드레아 셰니에' 이후 13년만에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여하게 된 서울시오페라단의 최신 프로덕션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올해 '세비야의 이발사' 연출을 맡았던 장서문이 연출했고, 거울을 키워드로 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무대가 돋보인 작품이다. 공연 당시 바리톤 유동직과 양준모 등 ‘베르디 바리톤’을 비롯한 성악가들의 열창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전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포디움에 설 예정이며, 리골레토 역에 바리톤 유동직과 양준모, 질다 역에 소프라노 양귀비와 이혜정, 만토바 백작 역에 테너 진성원과 이명현 등 실력으로 검증된 출중한 성악진들이 준비하고 있다. 연주단체로는 대구메트로폴리탄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이 참여한다. 세 번째 축제 무대에 오르는 '엘렉트라 Elektra(10.20-21)'는 고대 그리스 시대 소포클레스가 쓴 비극을 원작으로 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로, 아버지를 살해한 어머니에 대한 증오와 복수라는 굉장히 자극적이고 강렬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살로메'에 이어 작곡가 스스로가 가장 독보적인 작품이라고 자신했던 작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오페라축제 무대를 통해 '엘렉트라'를 한국 오페라 역사상 최초로, 유럽의 최신 프로덕션으로 선보이게 된다. 1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페라&발레극장 프로덕션을 한국으로 그대로 옮겨올 예정인 것. 불가리아 소피아극장 지휘자 ‘에반-알렉시스 크라이스트 Evan-Alexis Christ’가 지휘를 맡았고, 소피아극장의 극장장이자 작년 오페라축제 개막작 '투란도트'로 대구 관객에게도 익숙한 ‘플라멘 카르탈로프 Plamen Kartaloff’가 연출했으며 대부분의 주조역 가수들이 불가리아에서 초청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연주단체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네 번째 메인오페라는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연출과 성악진의 뛰어난 역량으로 호평받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 Macbeth(10.27-28)'다. 셰익스피어는 베르디가 가장 좋아했던 작가였으며, 그의 희곡 중 총 세 편을 오페라로 만든 바 있다. 베르디는 그 첫 작품으로 '맥베스'를 택했고, 많은 애정과 노력을 쏟았다. 국립오페라단의 2023년 최신 프로덕션인 이번 '맥베스'는 국립오페라단에서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연출했던 ‘파비오 체레사 Fabio Ceresa’의 연출작으로, 커다란 눈동자 모양의 무대와 다양한 장치들로 운명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국립오페라단과 다수 호흡을 맞춰온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 Sebastian Lang-Lessing’이 지휘를 맡았으며, 맥베스 역에 바리톤 양준모와 이승왕, 레이디맥베스 역에 소프라노 임세경과 오희진, 방코 역에 베이스 박준혁과 안균형이 노래할 예정이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연주에 참여한다. 오페라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작은 바로 영남오페라단의 '오텔로 Otello(11.3-4)'다. 베르디가 '맥베스'를 작곡한 지 40여년 만에, 일흔을 넘긴 나이에 작곡한 셰익스피어 원작의 오페라 '오텔로'는 이아고가 손수건 한 장으로 주군 오텔로와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켜 이들을 파멸로 몰아넣는다는 내용의 비극이다. 이번 작품은 39년의 관록을 지닌 지역 오페라단, 영남오페라단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구․경북 민간오페라단 축제 참가작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한국 대표 연출가 ‘정선영’이 연출과 무대디자인을, 이탈리아 출신의 대가 ‘카를로 팔레스키 Carlo Palleschi’가 지휘를 맡았다. 오텔로 역에 테너 이정원과 윤병길, 데스데모나 역에 소프라노 유소영과 이화영, 이아고 역에 바리톤 김승철과 강기우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준비하고 있으며, 연주단체로는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연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은 ‘대구․사야 오페라어워즈’ 가 장식하게 된다. 지역 철강기업 TC의 문화예술기부금 후원으로 제정된 ‘대구․사야 오페라 어워즈’는 20주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빛낸 성악가들과 연출자, 지휘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유럽 유수의 극장장들과 세계적인 성악가들을 시상자 및 협연자로 초청하여 진행된다. 시상식 직후에는 성대한 갈라콘서트를 개최,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전에 없는 규모와 품격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대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콘서트’,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으로서 대구오페라하우스만이 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연구회’ 사업의 결실이자 2021년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꾸준히 추진해 온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콘체르탄테 '264, 그 한 개의 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영아티스트 오페라 콘체르탄테 '극장지배인&라 보엠'’, 대구성악가협회 소속 실력파 성악가 50명이 대거 출연하여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합창의 무대를 만들게 될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Ⅲ’ 등 다양한 콘서트와 ‘오페라 오디세이’, ‘글로벌 오페라 심포지움’ 등 특별행사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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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환경부, ‘길 따라 가을 속으로’ 국립공원 가을철 역사문화 체험 과정 운영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 [리더스타임즈]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자연 속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암자체험과 역사적 명소에서 가을 길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을 오대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9월 9일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은 ‘길 따라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암자체험’, ‘가을 길 체험’ 2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암자체험은 대규모 사찰이 아닌 소박한 암자에서 묵으며 고즈넉한 풍광을 즐기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1박 2일 과정으로 ‘가을 길 걷기’, ‘스님과의 차담’, ‘가을 별 보기’ 등 불교문화체험과 더불어 국립공원의 가을 길을 체험할 수 있다. 오대산 북대 미륵암, 가야산 심원사, 변산반도 월명암, 지리산경남 함양 영원사 등 4곳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유료*다. 가을 길 체험은 문화유적, 역사적 명소가 있는 탐방로 중 단풍과 가을야생화가 어우러진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을 탐방하는 당일형 과정이다. 역사를 배우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의 역사와 흔적 찾기’, ‘숲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경주 남산 둘레길, 북한산 대서문길, 북한산도봉 우이령길, 무등산 장불재~서석대 등 4곳에서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역사문화 체험과정의 자세한 참여 방법은 9월 7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과정은 가을철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탐방객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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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 Ⅲ'공연 51인 51색, 다채로운 목소리의 매력을 만나다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 [리더스타임즈] 스무 번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50여명이 출연할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속 유명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 네 편의 오페라를 한꺼번에! 더욱 풍성해진 오페라 갈라콘서트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성악가협회가 함께 콘서트를 주최하는 것은 올해로 삼년 째다. 작년까지의 공연이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관객에게 선보인 공연이었다면, 올해 콘서트는 네 편의 오페라를 주제로 한 갈라콘서트라는 점에서 예년과 다르다. 오페라 전문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카르멘', '박쥐' 등 관객들이 사랑하는 네 편의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들이 하차투리안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 박준성의 지휘로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 50여명이 선보일 환상적인 앙상블이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스물 두 명의 소프라노, 여덟 명의 메조소프라노, 열세 명의 테너, 일곱 명의 바리톤, 한 명의 베이스 등 총 51명에 달하는 성악가들이 공연에 참여한다. 여기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해 공연의 규모가 더욱 확장됐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지금,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성악가협회가 구축해 온 협력과 상생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주선영 대구성악가협회 회장은 “지역 예술단체와 기관 간 협업으로 지역 예술가들과 극장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콘서트 시리즈인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 Ⅲ’의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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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대구시립무용단 제83회 정기공연, 대구시립무용단‘대구 춤 시리즈Ⅰ’대구보디(DaeguBody)
    관련 포스터 및 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립무용단의 제83회 정기공연 ‘대구보디(DaeguBody)’는 올해 4월 대구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취임한 최문석 감독이 대구 시민들을 만나는 첫 작품이다. 또한 최문석 감독이 앞으로 대구시립무용단에서 선보이게 될 ‘대구 춤 시리즈’의 시작으로 대구만이 가지는 개성과 특성을 체화한 작품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시의 공존과 순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들의 조화를 통해 사람(Body)과 도시(Daegu)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대구보디(DaeguBody)’는 오는 9월 15일~16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문석 감독은 대구시립무용단에서의 첫 작품으로 몸, 몸의 역사, 생각의 특징, 정서, 지역적 특색을 통해 들여다본 ‘대구의 역사와 현재의 이야기’를 선택했다. “인간의 몸이 경험한 세월, 그것이 바로 역사다”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대구보디(DaeguBody)’는 각기 다른 경험의 배경을 가진 몸과 생각들의 어우러짐과 충동을 신선하고 감각적인 춤으로 풀어내며 미래 대구에 대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단순화된 무대 위 무용수들의 몸과 그와 일체 된 영상, 가야금과 퍼커션이 함께 만들어내는 라이브 음악까지 모든 장치들은 오직 무용수들의 몸을 위해 존재한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은유를 통해, 때로는 거침없는 세련됨으로 표현해 내며 그것들이 만들어 내는 생동감과 패기 그리고 불협화음이 언젠가 완벽한 화음으로 조화를 이룰 가능성을 제시한다. 함께 주목할 점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리서치를 통해 각자의 사실적 경험들, 역사적 자료, 영상 자료 등을 공유하고 그것을 토대로 확장했다. 이어지는 연습과 리허설 과정에 음악과 영상이 더해진다. 음악, 영상, 몸(Body)의 밸런스가 맞춰지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가는 형식이다. 여기에 최문석 감독은 안내자이자 중재자 역할을 한다. 무용수들과 정신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것을 체화해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대구보디(DaeguBody)’ 영상은 현대무용과 예술공학을 전공하고 댄스필름, 공연, 프로젝션 매핑,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제작 등을 해오고 있는 영상 아티스트 임정은이 맡아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무대 위로 불러낼 예정이다. ‘대구보디(DaeguBody)’ 음악은 가야금 연주자 김지효와 독일 퍼커셔니스트 요스 턴블(Joss Turnbull)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된다. 무대 위 라이브로 연주될 동서양 악기의 만남이 작품과 함께 어떻게 관객들에게 전달될지도 주목해봐야 할 점이다. 최문석 신임 감독은 취임 후 여러 인터뷰를 통해 “함께 춤추는 미래의 대구를 만들고 싶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구 춤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대구 춤을 브랜드화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혀왔다. 그 첫 단추가 대구시립용단의 ‘대구 춤 시리즈’이며, ‘대구보디(DaeguBody)’는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최 감독은 “먼저 무용의 문턱을 낮추어 시민들을 만날 것이다. 시민들이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험을 공유하며 대구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대구시립무용단 제83회 정기공연 ‘대구보디(DaeguBody)’는 9월 15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5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되며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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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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