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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세 화가’ 구순기 할머니의 ‘엄마의 계절’
    2024 시민작가열전 전시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생문센터는 생활문화 활성화에 주력하고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민작가를 선정,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시민작가열전'은 전문예술인이 아니라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로, 주류 예술의 변방에 가려졌던 생활미술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생문센터는 다양한 미술 양식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생활미술과 같은 확장된 영역을 시민에게 소개함으로써 미술의 소통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2024 '시민작가열전'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올해로 88세가 된 구순기 할머니다. 구순기 작가는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후 아홉 살 나이가 돼서야 한국으로 오게 됐다. 그녀는 일평생 그림과는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다. 나이가 들며 청력이 약해진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그림을 접했다. 미술 정규과정을 거치지 않아 삐뚤빼뚤 그려진 그녀의 활동 뒤엔 작가적 의도가 아닌 그 자체로 개성 강한 작품이 되도록 응원하고 믿어준 딸이 있었다. 그림을 통해 '엄마의 계절'을 마주하게 된 딸은 어머니가 살아오며 스쳐 온 계절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전시 제목이 됐다. 전시와 함께 시 낭독회 및 강연과 체험, 워크숍 등 다각도로 생활문화를 접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당신의 계절에서’에서는 고명재 시인의 낭독회를 만날 수 있다.낭독회는 시집과 산문집을 낭독하고 회화와 시의 상관관계, 사랑에 관련한 내용을 다룬다. 두 번째 프로그램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소통 콘서트’는 침묵과 함께 그림을 통해 소통해보는 이색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총 6쌍의 엄마와 딸을 모집해 진행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 ‘작품 속으로 들어가기’는 전시 작품 속의 동화적 요소와 작품을 배경으로 한 인형극이다. 이 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림편지: DEAR’가 준비돼 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엄마와 딸이 그려나가는 협업 스토리라고 보면 된다. 어머니의 몰랐던 숨은 재능을 찾고 그녀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딸이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글귀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구생활문화센터를 찾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모녀간의 정을 느끼며 마음 따뜻해지는 봄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생문센터 대, 소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10:00~18:00) 내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생문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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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릉 제향 체험으로 효와 예 배우기
    2024년'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웹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과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서울 ‘선릉과 정릉’(서울 강남구) 내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문화재청은 지난 2022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간 이어져 온 효와 예의 사상을 되살려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에 따라 실제 기신제향의 전체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다식, 떡, 면, 탕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오후 1시 30분)과 직접 제관복을 입고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오후 3시 30분) 두 가지로 진행된다. 행사는 회당 총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이 참여 가능하며, ‘제물 진설 체험’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향 제관 체험’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하루에 두 가지 체험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29일 오전 11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선왕릉 제향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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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실 문화부터 제주 해녀의 삶까지,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스페인】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개막식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연중 진행한다. 특히, 4~5월부터는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예술입은 한복' 등 현지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주제로 전시회를 기획·개최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 ◆ 주스페인·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특별전 개최 우선, 축제와 음악으로 유명한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에서 조선왕실의 잔치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부터 ‘임인진연도병풍(壬寅進宴圖屛風)*’을 주제로 한국음악특별전시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개최한다. 조선후기 궁중잔치의 모습과 함께 대표적인 국악기와 전통공연 의상도 전시해 한국 전통춤과 음악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스페인(4. 18.~6. 7.). 오스트리아(4. 19.~8. 30.)에 이어 하반기 벨기에 등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 주인도한국문화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개최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은 5~6월에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를 열어 제주 해녀들의 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제주 해녀 문화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업,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양식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어 2016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제주 해녀 문화를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이번 전시회는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로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 주카자흐스탄·엘에이한국문화원, 민간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전시 지원 문화원은 현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간 문화예술 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 박물관재단과 협업해 사비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 전시(5. 17.~6. 23.)를 지원하고,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로버트 앤 프랜시스 풀러턴 미술관(Robert and Frances Fullerton Museum of Art)과 협업해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의 '한국공예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9. 7.~12. 7.)을 지원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화원은 국공립, 민간 문화예술기관들의 고유한 전시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종합지원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케이-팝, 드라마 등을 넘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 생활문화, 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문화원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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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왕실 연회 공간 ‘경회루’에서 만나는 경복궁의 경치
    경복궁의 경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월 제외) 5개월간 매일 4회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경복궁 경회루(국보)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목조건축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되던 건축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은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관람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한국어 해설)과 함께 30~40분간 진행되며, 관람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예약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행사’란의 ‘예약하기’ 또는 공지사항 게시글 내 예약 주소(링크)를 통해 회당 35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또한, 회차별 예약자 입장 후 잔여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현장 입장도 운영해 더 많은 국민들이 관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회루 특별관람’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궁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이자 국민과 더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자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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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리더스타임즈] 오늘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①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②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③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④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⑤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 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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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독서활동 체계 관리·맞춤형 도서 추천…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개통
    교육부 [리더스타임즈] 독서로 생각을 키우고 서(書)로 서로의 생각을 나눠요! 독서교육 통합 플랫폼 ‘독서로’란? 디지털 정보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난 뒤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롭게 구축됐어요! 독서로에는 어떤 서비스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검색을 이용하여 원하는 도서 검색 · 통합검색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할 수 있어요! · 우리학교 도서 검색 우리학교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도서가 있는지 검색할 수 있어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 책을 읽고 생각을 기록하는 학생 독후활동·독서 토론방 - 책을 잘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독서 퀴즈 - 책 읽고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보는 독서골든벨 - 게임으로 즐겁게 토론하는 밸런스 게임 -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독서 마라톤 대회 교원은 원하는 형태*로 그룹을 생성하여 독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작하고, 다채로운 독서교육을 할 수 있어요! *모둠, 동아리, 학급, 학년, 과목 등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학교도서관 대출, 반납 이력 및 관심 주제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요! 학생 개인화 통계 마이페이지 화면을 통해 나의 도서관 이용현황, 뱃지 현황판, 맞춤형 추천도서 등 나의 독후활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 및 활용방법 · 에듀넷·티-클리어 가입 에듀넷·티-클리어 학생, 교원, 일반가입 → DLS 인증 우리학교도서관 DLS 인증 (학교도서관관리자 인증) →독서활동참여 이용자 맞춤형 다양한 독서활동 참여 재미있는 독서로 가는 길 독서로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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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고고학자와 함께 백제 왕성 ‘풍납토성’ 발굴 체험 떠나요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토요일)을 대상으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고고학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만들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백제 한성기 왕성인 풍납토성의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익힘책(워크북)과 교사용 교안을 함께 배포한다. 익힘책은 풍납토성과 관련된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용 교안은 교육프로그램 참가 전 사전학습을 위해 신청 학교에 배포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누리집 내 현장체험학습 안내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4월 29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풍납토성 서성벽의 발굴조사 성과와 고고학자들이 하는 일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풍납토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찬란했던 한성기 백제의 문화를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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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생성형 AI로 작성한 과제 그대로 제출해도 될까요?
    방송통신위원회 [리더스타임즈] 대학생 커뮤니티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과제로 학점 A+ 받았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공모전을 제출했다” 등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과제나 취업에 도움받은 후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답을 그대로 제출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윤리적 중립성과 책임성이 생성형 AI에도 적용되어야 하는데요. 생성형 AI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윤리 가이드 그 네 번째, 책임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Q1. 생성형 AI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대로 제출해도 문제가 없겠죠? 생성형 AI는 과제의 보조적 도구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최종적인 보고서의 완성은 학습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보고서에 출처를 달아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표기하세요! AI 결과물 제출 시 발생하는 문제점 ① 학습자의 학습력과 사고력 저하 ② 기망으로 인한 교수자의 업무와 수업권 방해 Q2. 오픈북 시험에서 생성형 AI에서 얻은 답을 그대로 적어 제출해도 되나요? 교수님이 허용하지 않았다면 생성형 AI에서 얻은 답을 그대로 답안으로 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교수자가 미리 생성형 AI의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면 이를 준수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전에 교수자에게 생성형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학습자는 생성형 AI를 시험 답안을 도출하는데 도구로만 활용하고 출처를 달아 생성형 AI 활용 부분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해요. Q3. 공모전이나 경진대회에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제출해도 될까요? 공모전이나 경진대회는 참가자가 직접 창작한 작품을 평가하는 만큼,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부정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대회 주최 측에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면 이를 준수하고 그렇지 않다면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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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인원왕후 묘현례’ 재현극 보고, 조선 왕실 여성문화 체험
    2024년 종묘 묘현례 공식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간 종묘 일원(서울 종로구)에서 '2024년 종묘 묘현례'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4년 종묘 묘현례'에서는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뮤지컬과 재현의식을 결합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1일 2회씩(1차 13:00~13:40, 2차 16:00~16:40) 총 10회에 걸쳐 종묘 영녕전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인원왕후와 아버지 김주신, 숙종의 관계를 중심으로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뮤지컬로, 특히 공연 중간에 펼쳐지는 묘현례 재현을 통해 당시의 의례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회차당 150석씩 사전 예약을 받지만, 현장 접수도 회차당 150석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종묘 내 악공청(樂工廳)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전 악공청에서는 각종 천연재료를 활용해 미안수와 분, 동백기름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4.27.~5.3. 11:00~17:00)에 참여할 수 있고,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주제로, 고가구와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고 대수머리 및 세자빈 대례복을 착용해볼 수 있는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 프로그램(4.27.~5.3. 11:00~17:00)이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묘현례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4.27.~5.5) 및 종묘대제(5.5)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와 종묘제례 신실 내부를 재현한 신실재현 전시관 체험, 어린이를 위한 체험관 등 현장에서 다양한 종묘대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과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매(공연극 회차당 150석 / 화장품 만들기 체험 15석)와 현장접수(공연극 회차당 공연 150석 / 화장품 만들기 체험: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 운영)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는 기간 내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연극 관람과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의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궁능활용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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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한류 촬영지, 케이-팝 댄스 수업, 스타가 사랑한 휴게소 간식 등이 모두 케이-관광상품으로
    2024 케이-콘텐츠 기업 협업 공동 방한상품 개발 공모 결과 [리더스타임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철원 한탄강 하늘다리를 구경하고, 부평의 모다백화점을 들렀다가 인천에서 치킨을 먹는 일정, 방탄소년단이 촬영한 강릉과 평창의 명소를 둘러보고, 공식 기념품도 받은 후 휴게소에서 멤버가 추천한 소떡소떡 세트를 먹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일정,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 그룹과 케이팝 댄스 수업을 받고 홍대의 코인노래방과 셀프사진관을 체험하는 일정,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주제로 꾸며진 버스를 타고 주인공이 포옹을 나눈 상주 솔솦을 구경한 후 상주 중앙시장에서 특산물을 쇼핑하는 ‘데이투어’ 등 케이-콘텐츠 방한상품 7종이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사와 케이-콘텐츠 기업이 협력해 만든 방한상품 7종을 선정해 개발과 홍보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방한상품은 케이-팝과 케이-드라마, 케이-푸드 등의 명소를 방문하고, 기존에 없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상품이다. 케이-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활용에 따른 고비용 구조 부담 완화로 방한 상품개발 활성화 ’23년 4분기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 방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는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1.9%)’였다. 한류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외래객은 촬영지 방문이 어렵다거나, 여행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문제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나 작품의 이름을 홍보에 직접 활용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여행사와 케이-콘텐츠 기업 간의 업무협약 체결, 연합체 결성을 장려해 업계 간 원활한 지적재산권 사용 협의를 위한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등 업계 공동 상품개발과 홍보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나선다. 이번 공모에서는 케이-콘텐츠의 적합성과 상품 매력도 외에도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용 협의를 필수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에 개방되지 않은 장소를 포함할 것을 선정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미 개방된 코스의 경우에는 1박 이상의 체류 기간과 지역관광 동선을 연결할 것을 요청했다. 선정된 상품을 대상으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용, 상품 기획과 판촉비 일부를 지원하고, 하노이, 마닐라, 두바이, 쿠알라룸푸르 등 현지 ‘케이-관광 로드쇼’에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23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이 한류 콘텐츠 소비 비중에서 상위 국가에 포진한 만큼, 초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한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지원은 케이-콘텐츠 방한상품 개발에 대한 콘텐츠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희망하는 관광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이 사업이 여행업계와 케이-콘텐츠 기업의 협업을 유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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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실시간 문화 기사

  • 대구미술관, 제24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선정
    권오봉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서양화가 권오봉(權五峯)을 ‘제24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11월 2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은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권오봉(대구출생, 1954~)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평론가 고충환, 한라대학교 교수 남인숙, 평론가 윤진섭, 평론가 황인 그리고 당연직인 대구미술관 권미옥 학예연구실장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하여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권 작가는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당뮤지엄, 봉산문화회관, 리안갤러리 등 개인전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해왔다. 윤진섭 심사위원장은 “권오봉은 오랫동안 필획의 연마에 집중해왔으며, 역량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작가다.”며 특히 “이인성미술상 수상을 계기로 그의 뛰어난 역량이 전국적으로 더욱 알려지고 작가에게도 큰 자신감이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권오봉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필선은 독보적인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인성미술상의 수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앞으로의 작품세계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며 이인성 수상을 받을만 하다.”라고 평했다. 이와 더불어 “이인성미술상의 권위에 걸맞는 작가를 선정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작가에게 수상의 기회를 주고, 전시를 통해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 세계를 기리고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 내년도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시상식은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윤석남’과 수상자전 연계 청년특별전 ‘이성경:짐작하는 경계’ 개막식과 함께 내달 2일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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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10월 놓치면 아까운 정책 모음.zip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알아두면 쓸데있는 꿀정책만 모았습니다. 나에게 딱 필요한 정부 지원 정책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1. 임신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23.10.5.~’24.4.30.) 예방접종 한 번으로 엄마와 아기를 모두 지켜요! · 접종 대상 : 모든 임신부(임신 주수 상관없음) · 접종 기관 :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 ☞ 자세한 정보 및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2. ‘낭만보다는 안전!’ 캠핑 안전사고 예방법 Ⅴ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Ⅴ 화기 사용은 텐트 밖에서 하기 Ⅴ 불멍 시 주변에 물뿌리고 잔불 정리 Ⅴ 야광 텐트 줄이나 야광스토퍼 사용 Ⅴ 텐트팩은 깊숙이 설치하기 3. 10월 산악사고 급증! 가을철 산행 안전수칙 Ⅴ 등산 전 준비운동 하기 Ⅴ 해지기 전에 하산하기 Ⅴ 나홀로 산행 자제하기 Ⅴ 지정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Ⅴ 일교차 대비 가벼운 겉옷 준비 Ⅴ 음주산행 금지 4. 코로나19 신규 백신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새로운 변이(XBB)에 대응) ▲ 65세이상 / 12-64세 /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 사전예약 ’23.9.26.~ · 접종기간 ’23.10.19.~’24.3.31. ▲ 그 외 12-64세 · 사전예약 ’23.10.18.~ · 접종기간 ’23.11.1.~’24.3.31. ☞ 사전예약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5. 불법튜닝 자동차 안전신문고에 신고해주세요! - 불법자동차 일제단속 기간(10.16.~11.15.) '불법자동차 예시' · 자동·이륜차 - 등화장치·소음기 불법 튜닝, 번호판 미부착 등 · 화물자동차 -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판스프링 불법 부착 등 ☞ 애플·구글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 검색 6.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 75세 이상(’48.12.31. 이전 출생) - 접종기간 : ’23.10.11.~’24.4.30. · 70세~74세(’49.1.1.~’53.12.31. 출생) - 접종기간 : ’23.10.16.~’24.4.30. · 65세~69세(’54.1.1.~’58.12.31. 출생) - 접종기간 : ’23.10.19.~’24.4.30. ☞ 접종받을 수 있는 기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7. 가을철 주의해야 할 6가지 감염병 예방법 - 코로나19 “흐르는 물에 손 씻기” - 살모넬라균 “음식·식재료 상온보관하지 않기” - 비브리오패혈증 “어패류 가열 후 섭취하기” - 콜레라 “위생 불분명한 물·음식 먹지 않기” - 홍역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하기” - 진드기 감염병 “기피제 뿌리고, 긴 옷 입기” 8. 총 길이 4,500km 코리아둘레길을 걸어보세요! - 2023 걷기여행주간(10.12.~25.) 걷기여행주간에는 28개 둘레길 쉼터에서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둘레길 코스·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9.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가능한 자녀 나이 만 8세~12세로 확대 추진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이 뭐지? ☞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에서 자세히 확인 10. ‘질병 예방의 첫걸음’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손바닥 → 손등 → 손가락 사이 → 두손모아 → 엄지 손가락 → 손톱 밑 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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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어명이오, 첩종을 명하라!” 4년 만에 다시 만나는 궁궐 호위군
    '2023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하루 2회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2023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개최한다. 2011년 처음 시작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경국대전』을 토대로 국왕의 행차와 사열을 위한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극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첩종’은 경국대전(병전 25편)에 나와 있는 어전사열(御前査閱) 및 비상대기에 사용되는 큰 종을 의미하는 동시에,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만 아니라 문무백관과 중앙군인 오위(五衛)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하여 점검을 받는 사열의식이기도 하다. 군대의 군율을 유지하고 군기를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자 하는 조선전기의 중요한 제도로, 건국 초기 문무의 조화 속에 국가의 안정을 꾀한 조선왕조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20명의 출연자들이 조선 초기 진법인 ‘오위진법’ 중 일부를 직접 펼쳐 ‘진(陳)’의 운영 원리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전통무예 시연과 함께 실제 전투 장면도 연출한다. 특히, 고증을 기반으로 재현된 조선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도 볼 수 있다. 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첩종’ 행사 기간 중에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을 운영하지 않는다. 문화재청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첩종’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조선시대 궁궐 호위 문화의 생생함과 힘찬 기상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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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국립무형유산원, 음악과 춤에 헌신한 100년의 흔적, 국민과 만나다
    고(故) 김천흥 기증 무형유산 기증자료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처용무 보유자 고(故) 김천흥(金千興, 1909~2007)의 유족에게 기증받은 자료를 정리한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을 발간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해온 전승자들로부터 무형유산 자료를 기증받아 매년 기증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우리나라 무형유산 발굴과 전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김천흥의 무악(舞樂) 인생은 1922년 이왕직아악부 아악부원양성소에 입소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곳에서 김천흥은 해금과 양금을 전공과 부전공으로 수련했고, 궁중정재를 전수받아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의 50세 탄신 경축 연회에 무동(舞童)으로 참여했다. 김천흥은 어린 시절 전수받은 궁중정재 외에도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궁중정재를 복원·재현하여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승무와 살풀이춤 등의 민속무용도 두루 섭렵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탈춤을 발굴해 연구·조사하고 직접 공연에도 참여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작품 창작에도 관심이 많아 창작무용극도 여러 편 무대에 올렸다. 이번 기증자료집에는 1920~30년대 이왕직아악부 시절 사진을 비롯하여 해금과 양금 등 김천흥이 직접 사용했던 악기, 춤 동작을 그림으로 작성한 친필 무보(舞譜), 공연 때 입었던 복식 등 약 한 세기 동안 우리 음악과 춤에 헌신한 김천흥의 삶을 보여주는 자료 1,186건을 실었다. 특히 해금은 아악부원양성소 시절부터 전공으로 삼아 종묘제례악에서 해금 보유자로 활동했던 김천흥의 음악 인생을 보여주는 악기로 의미가 깊다. 또한 김천흥이 직접 대본을 쓰고 안무를 구성해 1959년에 초연한 '처용랑'의 대본과 홍보물, 공연사진들은 전통음악과 춤을 바탕으로 기존과 다른 무용극을 새롭게 보여주고자 했던 김천흥의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일반 국민들이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는 무형유산 자료를 지속적으로 기증받아 자료집 발간, 기증자료의 온라인 서비스 및 전시 등을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계승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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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메인오페라 셰익스피어에 대한 베르디의 헌정, 국립오페라단 '맥베스'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메인오페라 셰익스피어에 대한 베르디의 헌정, 국립오페라단 '맥베스' [리더스타임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네 번째 메인오페라로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연출과 성악진의 뛰어난 역량으로 호평받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 Macbeth(10.27-28)'를 선보인다. ‣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베르디, 오페라로 태어난 4대 비극 '맥베스'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늦게 발표된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맥베스'는 왕좌에 대한 욕망으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 맥베스가 공포와 불안 속에 갇혀 죄를 더해가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베르디는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총 세 편(맥베스, 오텔로, 팔스타프)을 오페라로 만든 바 있는데, 그가 서른 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각색한 작품이 바로 '맥베스'였으며, 작곡에 많은 애정과 노력을 쏟아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어두운 심연, 피할 수 없는 운명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셰익스피어의 탄탄한 원작에 베르디의 치밀한 음악 구성이 더해진 걸작이나, 10여 회 이상의 장면 전환과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음악, 러브스토리가 없는 줄거리 등의 이유로 자주 무대에 오르지는 않는다. ‣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총출동한 국립오페라단의 최신 프로덕션! 국립오페라단의 2023년 최신 프로덕션인 이번 '맥베스'는 국립오페라단에서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연출하는 등 오페라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파비오 체레사 Fabio Ceresa의 연출작이다. 그는 무대전환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하나의 세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꾸몄으며, 커다란 눈동자 모양의 무대와 다양한 장치들로 운명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작품이 절정에 다다를수록 붉게 물들어가는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의 의상을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인간의 운명을 폭넓게 시각화 했다. 국립오페라단과 '삼손과 데릴라',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 호흡을 맞춰온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 Sebastian Lang-Lessing이 지휘를 맡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연주에 참여할 이번 작품은 또한 한국 최정상 성악가들의 포진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가장 먼저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끝내 파멸하는 맥베스 역에는 바리톤 양준모와 이승왕이, 맥베스의 욕망을 부추기는 그의 아내 레이디 맥베스 역에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오희진이, 맥베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방코 역에는 베이스 박준혁과 안균형이 노래할 예정이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맥베스'의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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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5
  •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扶安 蝟島 鎭里 大月褶曲, Daewol recumbent fold in jin-ri, Wido Island, Buan)'을 10월 12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에 위치하는 횡와습곡으로, 백악기 이후에 형성됐다.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 습곡과는 형성 시기나 과정, 형태 등이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지질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고 경관 또한 매우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됐다. 거대한 반원형의 형태로 마을에서 오랫동안 ‘큰 달’이라 불리고 있는 대월습곡은 단단해진 이후 횡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일반적인 습곡과는 달리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양탄자(카펫)처럼 말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겹겹의 둥근 원형 단면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대월습곡은 각각의 색으로 경계가 뚜렷한 지층이 지름 약 40m 가량의 반원을 만들며, 그 모습이 마치 화살 과녁의 일부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번에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됨으로써 부안 위도는 공룡알둥지 화석, 독특한 퇴적구조, 주상절리 등과 함께 한반도의 다양한 지질학적 역사를 보여주는 교육 체험장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월습곡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부안 위도의 대표 자연유산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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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우리 문화재 관람할 때 꼭 알아야 하는 법 TOP4
    법제처 [리더스타임즈]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 인생법령 TOP4를 소개합니다! 건강한 관람문화! 법제처도 함께할게요! 문화재 주변에서 건설할 때는 경관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아야 해요!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시·도지사는 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호를 위해 문화재청장과 협의하여 문화재의 외곽경계로부터 500미터 안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지정해야 하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건설공사를 할 때는 문화재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화재는 소중히 보존! 문화재에 낙서를 해서는 안돼요! '문화재보호법' 제82조의3에 따라 글씨나 그림을 그리면 해당 행위를 한 자에게 훼손된 문화재의 원상복구를 명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분들 조심! 문화재 근처 흡연은 안돼요! '문화재보호법' 제14조의4에 따라 문화재 주변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반할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매장문화재를 발견하셨나요? 꼭 관할기관에 신고해 주세요! '매장문화재보호법' 제17조에 따라 매장문화재를 발견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문화재의 가치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람문화! 법제처가 함께할게요! 법령의 더 쉽고 유익한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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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다람쥐가 등산객들에 전하고 싶은 법 TOP4
    법제처 [리더스타임즈] 우리나라의 산림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 인생법령 TOP4를 소개합니다! 1. 산 소유주의 동의 없이 함부로 도토리·버섯 등 임산물 채취 NO!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산림에서 산물을 절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2. 국립공원·도립공원 등 자연공원 대피소에서 음주는 절대 안돼요! '자연공원법' 제27조제1항제10호에 따라 대피소 탐방로 등 공원관리청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행위를 금지한 지역에서 음주행위를 하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3. 공원·명승지·유원지나 녹지구역에서 꽃을 꺾거나 나무에 낙서는 NO! '경범죄 처벌법' 제3조제1항제15호에 따라 녹지구역 등에서 풀꽃·나무·돌 등을 함부로 꺾거나 바위, 나무 등에 글씨를 새기는 등 자연을 훼손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4. 우리나라 토착종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외래동물을 놓아주면 안돼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4조의3제1항에 따라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외래종을 놓아주면 안되며, 이를 위반한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자연! 법제처도 지켜갈게요! 법령의 더 쉽고 유익한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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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 번째 메인오페라, 슈트라우스 '엘렉트라' 한국 오페라 75년 역사를 다시 쓸 역사적인 한국 초연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 번째 메인오페라, 슈트라우스 '엘렉트라' 한국 오페라 75년 역사를 다시 쓸 역사적인 한국 초연 [리더스타임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오페라로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를 선보인다. 슈트라우스에게 첫 성공을 안긴 오페라이자 이번 오페라축제의 개막작이었던 '살로메'에 이어, 한층 발전한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오르게 돼 오페라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변화무쌍한 폭풍과 같은 슈트라우스의 모노드라마, '엘렉트라'! 오페라 '엘렉트라'는 '살로메'와 함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바그너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2편의 비극 오페라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엘렉트라 콤플렉스’와 관련된 소포클레스(기원전 497년-406년)의 비극 3부작에 기초한 내용이며,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로 손꼽히는 작곡가 슈트라우스와 극작가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첫 공동작품이다. 음악적인 면에서도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편성과 지속적인 불협화음 등으로 해외에서도 무대에 올리기 어려운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음악적 요소로 심리묘사에 능했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곡기법이 오페라 '엘렉트라'에서도 나타나는데, 끊임없이 진행되는 음악과 대규모의 오케스트라는 문학적, 연극적 요소를 더욱 긴밀하게 이어나가면서도 암시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오페라․발레극장 대표 프로덕션!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오페라․발레극장은 발칸반도의 역사와 함께 격변의 시기를 겪으며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왔고, 특히 오페라 장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불가리아에서도 대표적인 극장이다. 1890년에 개관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 동유럽 최상의 수준을 갖춘 오페라극장으로 우뚝 섰으며, 고전오페라를 넘어 자국 작곡가들의 오페라 또한 꾸준히 레퍼토리에 포함시킬 정도로 높은 문화예술 수준을 보유했다. 이번 '엘렉트라'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들이 불가리아 소피아극장 '라 보엠'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예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치 변화무쌍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모노드라마 '엘렉트라'의 지휘는 사라예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립 100주년 시즌 수석지휘자로 발탁된 미국 출신 지휘자 에반-알렉시스 크라이스트 Evan-Alexis Christ가 맡았다. 고전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60여편의 세계 초연작품을 지휘한 바 있는 그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이 기대된다. 연출은 불가리아 소피아극장의 극장장이자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투란도트'를 연출했던 플라멘 카르탈로프 Plamen Kartaloff가, 무대디자인은 스벤 얀케 Sven Janke가 맡았으며, 이외에도 연간 100회 이상의 자체제작 공연을 올리고 있는 소피아극장 상주 제작진의 내한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출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연출가에게 주관적인 시각에서 우리의 상상을 조각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어주는 작곡가”라며, “음악과 가사가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마치 렌즈를 통해 보는 만화경(萬華鏡)처럼 시각화 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불가리아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선보일 슈트라우스의 역작 오페라! 전체 1막으로 구성된 '엘렉트라'는 주인공 ‘엘렉트라’역을 맡은 소프라노에게 굉장히 가혹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극 초반부터 모놀로그를 비롯해 기염을 토하는 가창과 광란의 춤까지 선보여야 하며, 1시간 50분의 러닝타임 내내 무대 위에서 연기해야 하기에 강인한 체력과 가창력이 필수다.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서는 두 명의 ‘엘렉트라’를 만나볼 수 있는데, 소피아극장 무대에서 주요 오페라의 주역을 맡아 농밀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릴리아 케하요바 Lilia Kehayova, 그리고 2021/2022시즌을 통해 데뷔한 신예 아티스트 소프라노 디아나 라마르 Diana Lamar 다. 이밖에 주요 배역 및 조역, 제작진에 이르기까지 총 37명의 불가리아 현지 제작진 및 출연진이 내한하는 가운데,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를, 2023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출신의 성악가 다섯 명이 조역으로 출연해 두 극장 간의 예술적 협업도 놓치지 않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슈트라우스의 비극 두 편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선보여 축제 작품 선정에 있어 통일성을 더했다”며, “많은 오페라 애호가분들이 방문해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하고 비극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엘렉트라’의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로,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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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사색의 계절에 듣는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8회 정기연주회 : 만프레드 교향곡'
    사색의 계절에 듣는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8회 정기연주회 : 만프레드 교향곡' [리더스타임즈] 인간의 고뇌와 방황을 그린 차이콥스키의 표제 음악적 교향곡 ‘만프레드’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나는 '제49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만프레드’ 교향곡은 주제의 심오함과 대규모 편성, 섬세함과 장중함을 아우르는 고난도 연주로 지역에서는 실연으로 만나기 어려운 차이콥스키의 숨은 대작이다. 이날 공연을 이끌 박준성 지휘자는 아르투르 니키쉬, 하차투리안 등 저명한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공연의 전반부에는 2013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김상영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도 들려줄 예정이다. 영국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의 동명 시극을 바탕으로 한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은 러시아 5인조를 이끌던 밀리 발라키레프의 거듭된 권유로 작곡됐다. 평소 차이콥스키는 표제음악에 매우 회의적이었고, 이 곡을 쓰기까지 몇 년이나 주저했지만, 발라키레프와 스타소프가 표제 내용과 견해를 담은 편지를 보내며 작곡을 종용한 끝에 그도 마음을 바꾸게 됐다. 고독한 수난자 ‘만프레드’의 음울함과 괴로움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깊이 공감한 차이콥스키는 188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스케치를 착수해 5월 중순 전체적인 설계를 완성하고, 9월 13일 발라키레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곡의 완성 소식과 함께 그에게 이 작품을 헌정한다는 뜻을 전했다. 총 4악장의 이 곡은 ‘4개의 음악적 이야기로 이루어진 교향곡’이라 할 수 있다. 바이런의 원작을 기초로 발라키레프와 스타소프의 해석에 차이콥스키의 생각도 가미되어 원작과는 조금 다른 ‘만프레드’를 보여준다. 또 원작의 장면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여러 장면을 나누어 표현했다. 제1악장은 알프스산을 고뇌하며 헤매는 ‘만프레드’를 그리고, 제2악장에서는 폭포의 물보라가 만든 무지갯빛 속에서 알프스 정령이 나타난다. 목가적인 제3악장은 알프스산 사람들의 소박하고 한가로운 일상을 보여주고, 제4악장은 알프스 산신 아리마네스의 지하 궁전에서 벌어진 향연을 격렬히 묘사한 다음 ‘만프레드’의 죽음으로 장엄하게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만프레드의 죽음은 생략하고 1악장의 코다로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이기도 한다. 한편, 공연의 전반부는 피아니스트 김상영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로 승승장구하던 라흐마니노프는 첫 교향곡이 초연에서 참패하자 심한 우울증에 빠져 약 3년간 작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친구의 소개로 전문가의 최면 치료를 받으며 다시 작곡을 시작한 라흐마니노프는 1901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완성했고, 11월 이뤄진 초연이 호평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묵직한 피아노 독주로 시작되는 제1악장의 도입부는 ‘크렘린궁의 종소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다. 정열과 감미로움 속에 러시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어 제2악장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이 돋보인다. 꿈을 꾸듯 자유로운 형식의 환상곡 분위기 속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성 음악의 효과와 뛰어난 관현악법을 발휘하고 있다. 제3악장에 이르면 경쾌함과 생동감이 넘치고, 현란한 피아노 기교 속에 장쾌하게 전곡을 마친다. 피아니스트 김상영은 2002년 18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잉글랜드 콘체르토 콩쿠르를 비롯한 하이다 헤르만스, 클리블랜드, 아리조나 뵈젠도르퍼, 이탈리아 산 마리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기반을 다졌다. 특히 아리조나 뵈젠도르퍼 국제 콩쿠르에서는 1위와 더불어 쇼팽상과 러시아 작곡가상을 받았고, 그의 연주를 기리기 위해 매년 김상영 어워즈가 비르투오조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2019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카네기 홀 데뷔의 영예를 안았다. 뉴잉글랜드 음악원 필하모닉, 벨기에 왕립교향악단,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성남시향 등과 협연하며 마린 알솝, 폴라 로비슨 등 음악 대가들과 호흡을 맞췄고,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미국 노리스 센터, 조던 홀, 카네기 홀, 볼튼 극장, 캐나다 로자 센터, 프랑스 쿠쉬벨 페스티벌 등 주요 미주, 유럽 도시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 활동을 펼쳤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박사까지 취득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 버크넬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객원지휘를 맡은 박준성은 16세 때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피아노과에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 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7-2019시즌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영국 ‘그랜지 파크 오페라’, ‘BBC 프롬스’,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왕립 스코틀랜드 국립교향악단, BBC 웨일스 국립교향악단, 빈 체임버오케스트라, 야나체크 필하모닉, 루토스와프스키 필하모닉, 노이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프랑크푸르트 브란덴부르크 주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심포니, 광주시향, '2021 교향악축제'에서 프라임필하모닉을 이끌었다. 2020년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하차투리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 및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상, 해석상, 초청 연주상 3개의 특별상을 함께 석권했다. 또한 2015년에는 부카레스트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2016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키지아나 뮤직 아카데미 페스티벌에 참가한 그는 다니엘레 가티가 선정한 최우수상 및 초청 연주상을 받았다. 대구시향 '제498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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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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