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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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5월의 독립운동, ‘민족 해방과 여성 지위 향상’을 외친 '근우회 창립' 선정
    국가보훈부 [리더스타임즈] 국가보훈부는 민족의 해방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표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근우회 창립'을 ‘2025년 5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족독립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3·1운동은 여성사(史)에 있어서도 역사적 분기점이었다. 3·1운동에서 여성들이 보여준 활약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남녀평등권, 여성참정권 등 제도적 선언이 이루어지면서 여성과 여성운동을 바라보는 사회 인식 역시 달라졌다. 1920년대 초 기독교계 여성운동가와 여성 교육가가 주도하는 여성 계몽운동이 주목받았고, 192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민족주의 계열과 사회주의 계열의 여성운동도 본격화됐다. 그리고 1927년 5월 27일, 여성운동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국적 여성운동 단체인 근우회가 탄생했다. 다양한 이념의 여성운동단체들이 단일단체로 통합된 것은 민족 독립과 여성 지위 향상의 신념이 이념보다 우선이라는 자각(自覺)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우회는 국내외에 다수의 지회를 조직하면서 전국적 조직을 갖춘 여성운동 단체로 자리매김했으며, 지회들은 본부와 연계하여 지역 사정에 기반한 여성운동을 전개했다. 야학 설치와 부인 강좌를 개설은 물론 1928년 관북지방의 수재민 구호모금운동, 1929년 경상도 일대 한재민(旱災民)에 대한 구호 대책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1929년 5월에는 기관지인 『근우』를 창간했다. 또한, 1929년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서울의 여학교 항일운동을 지도·후원하는 등 전국적인 항일운동으로 확대되는데 역할을 했다. 또한, 근우회의 기념 이념 중 하나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며 ‘한국여성운동이 제국주의적 식민지 수탈에 의한 민족모순을 극복하는 항일여성운동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행동강령*에서는 여성에 대한 교육 확대와 차별 철폐뿐만 아니라 봉건적 인습과 미신 타파, 나아가 언론・집회・결사의 자유 등을 외쳤다. 이는 여성문제를 민족 전체의 문제와 역사적 상황 속에서 분석하여 그 불합리성을 제거하겠다는 결의로,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던 한국 여성의 새로운 의지였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1개월간 국가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의 누리집을 통해 국민의 추천을 받았다. 국민이 추천한 5월의 독립운동은 대한인국민회(1910), 흥사단 창립(1913), 전로한족중앙총회(1917),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조직(1919), 신흥무관학교 개교(1919), 색동회 창립(1923), 어린이날 제정(1923), 고려혁명군 창립(1923), 태극단 학생독립운동(194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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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외교부-주캄보디아대사관-경찰청 합동대책회의 개최
    외교부-주캄보디아대사관-경찰청 합동대책회의 [리더스타임즈] 외교부는 4월 30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주캄보디아대사관-경찰청 간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 및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그간 정부는 캄보디아 및 골든트라이앵글 지역(태국, 미얀마, 라오스 접경지역) 등 동남아시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 정부는 동남아시아 취업사기 다발 지역에 대해 △여행금지지역 지정 등을 포함한 여행경보단계 상향 △해외안전 로밍문자 발송 △YTN 해외안전여행 방송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시 등의 조치를 취해 왔으며, 작년 10월에는 주캄보디아대사관에 우리 경찰주재관 1명을 추가 파견하여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 등에 따라,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취업사기 피해 사례 접수는 현저히 감소했으나,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회의에서 윤 국장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 피해 발생시 현지 공관이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캄보디아 관계당국간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우리 국민 취업사기 피해 방지 및 대응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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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리더스타임즈]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4항에 근거하여 195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하여 공표했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각 대학이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고려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상의 대입전형시행계획 수립 원칙(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대입전형 간소화, 공정성 확보 등)을 준수하여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전국 회원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 ¡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보다 538명 증가한 345,717명 - 2025학년도 340,934명 → 2026학년도 345,179명 → 2027학년도 345,717명 ¡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은 전년도 대비 소폭 변동 ②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 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은 학생부위주 전형 증가, 수능위주 전형 감소 - 수시모집의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 - 학생부위주 전형 1,275명 증가, 수능위주 전형 707명 감소 ¡ 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 - 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 733명 (학생부교과 341명, 학생부종합 392명) 증가,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 234명 감소 - 비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 733명 (학생부교과 567명, 학생부종합 166명) 증가,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 473명 감소 ③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 ¡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 -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324명으로 전년대비 총 876명 감소 -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총 786명 증가 ¡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전년대비 952명 증가 대교협은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자료집을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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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대구 북구, “노곡동 산불피해 종합지원 창구”긴급 개설
    대구 북구, “노곡동 산불피해 종합지원 창구”긴급 개설 [리더스타임즈] 대구광역시 북구는 지난 4월 28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노곡분소, 조야분소에서 산불피해 종합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지난 4월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산12번지 일대에서 발생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4월30일부터 노곡동 산불피해 종합지원 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산불피해 접수창구는 산불 피해자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돕고자 산불 피해와 관련된 행정 민원뿐만 아니라 이재민 구호, 긴급생계비·의료비 지원, 생활안정지원 등 모든 피해 신고 및 지원 신청을 한 곳에서 처리하고자 노곡분소와 조야분소, 두 곳에 설치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긴급대응 체계로 산불피해 종합지원 창구를 마련했다 ”며“ 주민 불편과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최우선으로 해결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곡동 산불피해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노곡분소와 조야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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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과학의 날 기념 ‘DGIST x 국립대구과학관 과학 진로 토크 콘서트’성료
    국립대구과학관 과학 진로 토크 콘서트 [리더스타임즈] 국립대구과학관은 제58회 과학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26일 ‘DGIST x 국립대구과학관 과학 진로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과학인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과학 분야의 다양한 진로와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관 본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온라인 선착순 예약을 통해 참가한 2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DGIST의 다양한 전공 교수 5명이 연사로 나서 생생한 연구 경험과 학과별 진로 정보를 공유했다. 토크 콘서트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화학물리학과,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에너지공학과, ▲뇌과학과, ▲뉴바이올로지학과 등 각 전공 분야에 대한 소개와 관련 진로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2부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한 패널 답변과 현장 즉석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과학 분야의 진로와 전망, 필요한 역량과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제58회 과학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진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과학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립대구과학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가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수님들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3개 국립과학관법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골때리는 뇌과학’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 대상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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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드론 띄워 농장 소독, AI 방역효과‘톡톡’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드론 띄워 농장 소독, AI 방역효과 [리더스타임즈]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닭 사육 전업농장 24호 160만수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소독을 추진한다. 이번 소독은 봄철 영농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철새 북상 이후 잔존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방역 취약 구역인 축사 지붕과 틈새를 중심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드론을 활용하여 실시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 중심 소독의 한계를 보완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드론 소독은 농장에 사람이나 장비가 직접 출입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원격 조정이 가능해, 교차오염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소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소음과 분진 발생이 적어 가축 스트레스 유발이 최소화돼 농가에서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드론을 활용해 기존 소독이 어려웠던 구역까지 철저히 관리함과 동시에 앞으로 정기적인 드론 소독을 확대해 고병원성 AI 대응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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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캐리와 친구들, 핑크퐁, 로보카폴리…K-캐릭터 김포에 총집합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5월 5일 김포에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김포시에서는 관내 4개 공원에서 대형퍼레이드와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 등이 펼쳐지고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캐리와 친구들, 핑크퐁과 튼튼쌤, 로보카 폴리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김포를 찾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동 호수공원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와 버블공연,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공연이 마련되어 있고 코스프레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다. 놀이기구 바이킹과 함께 총 20종의 체험부스가 열린다.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공연과 로보카폴리 싱어롱 쇼 공연이 열린다. 가족운동회 이벤트와 함께 바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15종의 체험부스가 펼쳐진다. 걸포중앙공원에서도 로보카폴리 싱어롱 쇼와 풍선공연, 버블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형블럭놀이 이벤트와 놀이기구 바이킹, 12종의 체험부스가 열린다. 마송중앙공원에서는 풍선공연과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가족노래자랑 이벤트, 놀이기구 바이킹이 마련되어 있으며 13종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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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김포시 풍무도서관 특화사업 ‘미래공작소의 날’ 운영
    안내문 [리더스타임즈] 김포시 풍무도서관은 특화주제인 ‘메이커스페이스’의 확대와 시민들의 창의적 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5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풍무도서관 1층 미래공작소에서 매주 수요일 '미래공작소의 날'을 운영한다. '미래공작소의 날'은 시민들이 직접 3D프린터와 3D펜을 다루어 보며 설계부터 제작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는 자율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김포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1부(13:00~15:00)와 2부(15:00~17:00)로 나누어 진행된다. 3D프린터는 2색 출력이 가능한 장비 4대(신도리코)와 5색 출력 장비 1대(얄리)로 이용 가능하고 3D펜은 저온용 및 고온용을 따로 구비해 이용자들의 수준별 및 연령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D펜은 한 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해 다양한 연령층이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풍무도서관 관계자는 “2025 독서대전 김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형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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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2024년 낙뢰 10년 평균 대비 약 44% 증가
    2024년 시·군·구별 단위면적 당 낙뢰 발생 횟수 분포 [리더스타임즈] 기상청은 2024년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 정보를 담은 '2024 낙뢰연보'를 발간했다. 연보는 기상청 21개 낙뢰 관측망으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하여 △월별, 광역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횟수 △단위 면적당(㎢) 횟수 △낙뢰 공간 분포 △주요 5대 낙뢰 사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보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는 약 14만 5천 회로, 최근 10년(2015~2024년)의 평균 횟수인 약 10만 1천 회보다는 약 44% 많고, 2023년에 비해서는 약 99% 많게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연간 낙뢰 횟수는 경상북도가 전체의 16%(22,780회)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21,742회)와 경상남도(19,649회)가 그 뒤를 이었으며, 광주광역시가 673회로 가장 적게 관측됐다. 2024년 낙뢰의 약 84%가 여름철(6월~8월)에 집중되어 최근 10년 평균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6월에는 평균보다 적게 관측됐고, 9월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관측되어, 월별 특성은 최근 10년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8월로 63,537회(약 44 %)가 관측됐고, 특히 8월 5일은 하루에 지난해 낙뢰의 약 19%(27,431회)가 관측되어 연간 낙뢰가 가장 많이 관측된 날로 기록됐다. '2024 낙뢰연보'는 기상청 행정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전자파일(PDF) 형태로 제공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낙뢰가 집중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국민들이 낙뢰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안전 행동 수칙을 숙지하고,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낙뢰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여 낙뢰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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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전시·교육·체험 기능 대폭 강화해 전관 개관-1D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전경 [리더스타임즈]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관람객을 위한 전시 시설과 콘텐츠 확충을 마치고 오는 5월 1일 전관 개관한다. 실록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민관의 협력으로 110여 년 만에 환수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원본을 국민에게 직접 선보이는 전문박물관으로, 2023년 11월 개관했다. 이후 상설전시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실록과 의궤를 선보여 오다가, 보다 다양한 전시·교육·영상 콘텐츠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 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임시 휴관했으며, 10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이번에 전관 개관하게 된 것이다. 먼저, 전관 개관 기념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을 개최한다. 실록을 보관했던 오대산사고의 설립과 운영, 쇠퇴의 역사를 조명해 볼 수 있는 4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이며, 동여도(東輿圖)와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 등 조선시대 지도와 화첩을 통해 오대산사고를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오대산사고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인식과 문화를 살펴본다. 임진왜란 이후 국가의 중요한 도서를 보관하기 위한 지방의 외사고(外史庫)가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하게 되면서 습기에 약한 서적 관리를 위해 사관들에 의해 주기적으로 책을 꺼내 바람에 말리는 포쇄(曝曬)가 시행됐다. 포쇄를 위해 중앙에서 파견된 사관들은 이를 영예롭게 여겨 공식 기록 외에도 시문(詩文)이나 암각문 등의 자취를 남겼다. 번암 채제공, 추사 김정희와 같은 명사들도 젊은 시절 포쇄를 위해 오대산사고에 다녀갔고, 포쇄 후에는 관동 지역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추사 김정희는 포쇄 이후 강릉 오죽헌에서 『심헌록(尋軒錄)』이라는 방명록에 이름을 남겼는데, 이 방명록이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디지털 영상 시대에 발맞춰 영상실도 새롭게 조성됐다. 조선왕조의 역사 기록이 실록이라는 책으로 만들어지고, 오랜 시간 오대산사고에 보관됐던 과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15분 분량의 영상 두 편이 상영된다. 장대한 화면을 입체적으로 분할하고 각 화면의 조합을 달리하며 변화를 주는 영상 기법을 사용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 체험을 제공한다. 유아, 어린이와 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실록과 오대산사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어린이박물관도 마련됐다. 어린이박물관은 ‘숲속 임금님의 보물창고, 오대산사고’라는 주제로, 고양이, 앵무새, 호랑이, 여우, 원숭이, 낙타, 코끼리 등 실록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활용하여 실록과 의궤의 제작 과정 및 보관 방법 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오대산사고의 실록을 보존하는 건물인 ‘사각(史閣)’을 본떠 만든 공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몄으며, 실록을 만들고 보관했던 방법 등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게임 형태로 구현했다. 어린이박물관은 앞으로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 함께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록박물관은 실록의 원본을 상시로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인 만큼, 그 특성을 살려 총 3부(1부 ‘깊은 산속에 품은 조선왕조의 역사, 오대산사고’, 2부 ‘조선왕조실록, 역사를 지키다’, 3부 ‘조선왕조의궤, 왕조의 모범을 보이다’)로 구성된 상설전시실도 다시 선보인다. 오대산사고에 보관했던 실록과 의궤의 편찬과 분상(分上)부터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반출된 후 110년 만에 본래의 자리인 오대산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면서, 국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사고본에는 없는, 교정쇄본인 오대산사고본에만 남아 있는 붉은 먹으로 새긴 교정부호와 왕실 어람용(御覽用) 의궤의 화려한 색채 등을 직접 보며 관람객들은 왕실의 꼼꼼한 기록정신으로 탄생한 우리 기록유산의 우수함에 매료될 것이다. 전관 개관일 전날인 4월 30일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지역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개최된다. 이어 개관일인 5월 1일에는 실록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노동절과 어린이날 등을 아우르는 연휴 기간에 맞춰 더 많은 관람객이 실록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야외 도서관’, 조선왕조실록을 소재로 한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작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박시백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저자와의 이야기 시간(토크쇼)’, ‘방문인증 이벤트’, ‘전통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실록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이자 세계기록유산인 실록과 의궤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서비스 중심 박물관, 국제적 위상을 갖춘 세계적 박물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친절한 박물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조선왕조실록·의궤 연구·조사·전시·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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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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